연말 모임에 초대 받았다. 파트너와 함께 참석하는 동반 모임이다. 아무래도 스타일에 더 신경이 쓰인다. 어떤 모임이든 클래식한 슈트만 갖춰 입는다고 해서 완성되는 게 아니다. 과하지도 않게 모자르지도 않게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익숙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연말, 완벽한 스타일을 위해.



동반 모임
[EDITOR`S PICK] 모임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패션 아이템Th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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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함께 참석하는 동반 모임에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똑같은 컬러나 디자인을 맞추기보다 포인트를 정해 조화롭게 연출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여성의 드레스 패턴이나 액세서리를 남성의 슈즈나 포켓스퀘어 등 부분적으로 통일시키면 세련된 커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벨벳 롱 재킷 보스벨벳과 가죽 소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원피스 보스우먼



비즈니스
[EDITOR`S PICK] 모임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패션 아이템The Style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모임은 신뢰감이 주는 것이 포인트다. 네이비 솔리드 슈트에 화이트 또는 블루 셔츠를 입도록 한다. 네이비 컬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포멀한 느낌으로 어느 자리에나 적절하게 어울린다. 특히, 깔끔하면서 잘 빠진 구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더블 몽크스트랩 슈즈 조르지오 아르마니



공식 모임
[EDITOR`S PICK] 모임에서 반짝 반짝 빛나는 패션 아이템The Style
아무리 잘 차려 입는다 해도 캐주얼은 실례다. 반드시 포멀한 슈트를 갖춰 입는다.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슈트를 기본으로 시계나 타이, 슈즈 등을 활용한다면 댄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연말인 만큼 레드나 퍼플 계열 등의 컬러 포인트도 좋다. 지름 40mm의 마스터 그랑 울트라 씬 예거 르쿨트르



디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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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을 차려야 하는 디너 파티에는 대부분 드레스코드가 있다. 예를 들어 ‘블랙 타이’라 하면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 블랙 턱시도에 셔츠는 화이트 윙 칼라와 일반 칼라 셔츠가 기본이다. 보타이는 꼭 착용하도록 한다. 턱시도가 너무 차려 입은 듯 해 거부감이 든다면 벨벳 재킷을 선택하도록 한다. 화이트 턱시도 셔츠·블랙 보타이 모두 브리오니 도트 패턴 실크 스카프 랄프로렌 블랙라벨 글렌 체크 패턴 포켓스퀘어 랄프로렌 퍼플라벨 앨리게이터 벨트 콴펜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