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퓨처플레이-대우건설, 테크 스타트업으로 건설 현장 바꾼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대우건설이 대우건설 현업부서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매칭해 건설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우건설 내 부서 실무자들과 스마트 건설을 위한 혁신 기회를 발굴하고 협업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섬테크놀로지(Thumb-Technologies), ▲비트센싱(Bitsensing), ▲서울로보틱스, ▲와트, ▲위로보틱스, ▲캐치잇플레이(Catch It Play), ▲휴이노, ▲도구공간, ▲코스모스랩, ▲베이글랩스, ▲올거나이즈(Allganize), ▲뷰노(VUNO), ▲오픈업(Open UB)으로 로봇, AI, 에너지, 헬스케어, IoT, 에듀테크 등 13개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건축, 토목 등 건설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협업 논의 외에도 인사관리 등 대우건설 내부 조직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 등 폭넓은 분야에 스타트업 혁신 기술 접목을 추진한다. 임판섭 대우건설 미래전략본부 본부장(전무)은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대우건설 현업 부서와 스타트업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 관계를 형성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퓨처플레이와 함께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규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대우건설의 건설 전문가들과 스타트업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건설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우수 스타트

    2022.01.10 15:07:21

    퓨처플레이-대우건설, 테크 스타트업으로 건설 현장 바꾼다
  • 이동걸 산은 회장 “에디슨 쌍용차 회생 전략 의구심… 자금지원 없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로 결정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자금지원 요청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또 제3의 기관을 통해 에디스모터스의 쌍용차 발전 전략을 검증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한 ‘주요 이슈 온라인 브리핑’에서 “쌍용차는 구조조정이 잘못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라며 에디슨모터스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이 회장은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자금지원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에디슨모터스 측이 쌍용차 인수를 완료하지 않았고 (에디슨모터스로부터) 공식적인 자금지원 요청이나 사업 전략 계획에 대한 문건도 전달을 받은 것이 없는 만큼 사업계획을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산업은행의 대출 없이 쌍용차 인수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산업은행 대출 없이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볼 때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우리 지원 없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자율주행 등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며 “그에 반해 에디슨모터스는 500억원 수준으로 전기차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매출로 이어질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어 “시장에서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에 재무, 기술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보라”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평가 결과에 따라 쌍용차

    2021.12.01 06:01:36

    이동걸 산은 회장 “에디슨 쌍용차 회생 전략 의구심… 자금지원 없어”
  •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삼성·LG·이통 3사와 모두 연계

    대우건설의 스마트홈 플랫폼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사 3사와 모두 연계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스마트홈은 국내 공급실적 1위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연동하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대우건설은 지난해 삼성전자, 올해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요 스마트가전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난방·엘리베이터 호출뿐만 아니라 삼성·LG에서 생산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조작할 수 있다.푸르지오 스마트홈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할 수도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푸르지오 세대의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입주민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으로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의 예약·조회도 가능하다. 아울러 가정방역과 카쉐어링, 차량정비 등 여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대우건설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카카오톡 챗봇을 푸르지오 스마트홈앱과 연결해 A/S 등 각종 주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푸르지오 단지 인근에 인접한 상가와 스마트홈을 연동해 사가 기본정보와 함께 음식점에서는 배달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대우건설은 “연간 최대 아파트 공급실적과 경쟁력을 자랑하는 푸르지오에 스마트홈 및 주거서비스 연관 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과

    2021.10.28 06:00:38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삼성·LG·이통 3사와 모두 연계
  • 대우건설, ‘매각 이슈’에도 탄탄대로…주택 사업으로 외형·수익 모두 잡다

    [비즈니스 포커스]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의 ‘매각 이슈’가 있음에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분양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중흥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실사는 9월 말이나 늦으면 10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사가 끝나면 주식 매매 계약 체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가 있어 내년 상반기쯤 관련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도 대우건설은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이 올해 2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베트남 현지 법인 ‘THT’의 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수익성이 큰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플랜트 준공 프로젝트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5위인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10대 상장 건설 기업 중 셋째로 높은 영업이익률(9.6%)을 달성하기도 했다.주택 사업 수주 잔액, 28조8000억원대우건설은 지난해 3만3000가구를 분양해 주요 건설사 중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3만5000가구로, 이를 달성하면 2년 연속 분양 실적 1위를 차지하게 된다.일반적으로 주택 수주 실적은 분양 후 1년 6개월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분양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우건설 실적에 포함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증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대우건설의 수주 잔액은 현재 40조원이다. 이 가운데 주택 부문의 잔액은 절반이 넘는 28조8000억원에 달한다.올해 하반기부터 포함될 지난해 분양

    2021.09.30 06:00:21

    대우건설, ‘매각 이슈’에도 탄탄대로…주택 사업으로 외형·수익 모두 잡다
  • 대우건설, 운정신도시에 4400가구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조성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440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이 지역에 △푸르지오 파르세나 1745가구 △센트럴 푸르지오 1956가구 △파크 푸르지오 710가구 등을 공급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공급된 대표 아파트다. 수년간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하며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1위 선정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있다. 세대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 주택형에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아울러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이 극대화됐고, 동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해 사생활 보호도 우수한 편이다.대우건설은 센트럴 푸르지오와 파크 푸르지오의 공급을 끝낸 상태다. 푸르지오 파르세나 분양이 다음달 진행되면 4400가구 대단지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파르세나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63가구 △59㎡B 139가구 △59㎡C 201가구 △59㎡D 87가구 △84㎡A 185가구 △84㎡B 207가구 △84㎡C 166가구 △84㎡D 197가구 등이다.2022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빠르게 입주가 가능하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

    2021.09.29 06:00:28

    대우건설, 운정신도시에 4400가구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조성
  • 퓨처플레이X대우건설,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한다···사내 벤처 육성부터 시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퓨처플레이와 대우건설이 건설 분야 혁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선다.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건설 분야 스타트업의 육성·투자,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대우건설 내 스타트업 혁신 DNA 내재화 등을 본격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퓨처플레이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스타트업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사내벤처 육성부터 시작한다.대우건설측은 최근 건설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사내 사업 전반의 모든 영역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임판섭 대우건설 본부장은 “퓨처플레이를 혁신성장의 동반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 프로젝트를 필두로 건설 분야 혁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원규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비즈니스의 혁신은 업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이해할 때 가능한데, 대우건설은 부동산, 건설, 공간 기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과 노하우, 고객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대우건설 구성원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동참할 것" 이라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1.09.08 09:50:34

    퓨처플레이X대우건설,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한다···사내 벤처 육성부터 시작
  • 대우건설과 쌍용차, 올해 M&A 시장 대어의 엇갈린 운명

    [비즈니스 포커스]대우건설과 쌍용차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큰 ‘대어’로 꼽혔다. 올해 M&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한국의 경영권 거래 규모는 43조860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조4576억원에 비해 65.8% 늘었다. 그중 대우건설과 쌍용차는 각 업계에서 ‘이름값’과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라 M&A 시장에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두 기업은 출발이 서로 달랐지만 외환 위기 직후인 1998~1999년 2년간 대우그룹에서 계열사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대우그룹 해체 후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M&A 시장에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 것을 보면 대우건설과 쌍용차의 묘한 인연이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정작 M&A 일정이 시작되니 두 기업의 운명은 너무나 달랐다. 대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아 매각 과정을 하나씩 밟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설업계가 호황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몸값이 높아진 대우건설은 많은 인수 후보가 등장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매각 로드’를 걷고 있다.반면 쌍용차는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가격 협상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유력 인수 후보자가 파산하는 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대우건설, 중흥그룹 품으로…노조 숙제만 남았다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호남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 업체 중흥그룹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보유한 지분 50.75%를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2조원 초반대로 추정된다.중흥그룹의 현재 재계 순위는 47위다. 대우건설 인수가 끝나면 자산 총액이 19조540억원으로 늘

    2021.07.26 06:36:01

    대우건설과 쌍용차, 올해 M&A 시장 대어의 엇갈린 운명
  • 대한민국 주거 문화 발전 이끄는 8개 건설사

    [2021 웰빙 아파트 대상]한경비즈니스가 ‘2021 웰빙 아파트’를 선정했다. 지속적인 혁신으로 주거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한 8개 건설사를 선정했다. 수상의 영광을 누린 건설사는 대우건설·롯데건설·쌍용건설·SK에코플랜트·GS건설·DL이앤씨·현대건설·금호건설 등이다.이들 건설사는 각 기업이 지닌 건설 노하우와 특화 설계를 최대한 활용해 아파트 주거 공간에 건축미와 친환경성, 실용성, 조경 환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접목해 최고의 생활 단지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주거 문화 발전을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한경비즈니스는 국민 주거·생활 여건 발전과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인 건설사와 단지를 파악해 △종합 △고객 만족 △리모델링 △마케팅 △브랜드(3곳)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건설사 8곳을 ‘2021 웰빙 아파트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종합 대상] 대우건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대우건설이 2021 웰빙 아파트 대상의 최고 영예인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한국의 건설업계를 선도해 왔다.지난 반세기 한국이 이룩한 빠른 경제 성장의 순간에는 언제나 대우건설이 함께했다. 압도적인 주택 공급량으로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로 아파트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여러 단지 중 특히 경기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풍요로운 자연과 도시의 편리한 혜택을 모두 누리면서 해당 지역에서 최고의 고급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했다.과천 센트

    2021.06.29 06:16:01

    대한민국 주거 문화 발전 이끄는 8개 건설사
  • 김형 대우건설 사장, 실적 턴어라운드…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100대 CEO]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라는 경영 성적표를 받아 든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자신만만하게 향후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8년 6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회사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해 왔다. 직원·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회사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전략을 고민한 끝에 2018년 11월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 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대우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최근 5개년 중 수주와 수주 잔액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김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경영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정착, R&O(Risk & Opportunity) 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실현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내실 경영, 경영 시스템, 프로세스 고도화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경영의 일환으로 사전 마케팅을 강화해 발주처와 파트너사에 대한 영업력을 높이고 거점 시장과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를 통한 양질의 수주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도 3만5000여 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4000여 가구를 자체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한국 주택 분야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경영 시스템과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입찰 검토 단

    2021.06.25 06:48:02

    김형 대우건설 사장, 실적 턴어라운드…미래 성장동력 키운다
  • “골든타임은 지금”…몸값 뛰는 대우건설에 마음 급한 인수 후보

    [비즈니스 포커스]대우건설의 매각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체 건설 사업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주택 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이 늘어나면 몸값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인수 후보들은 매각가가 더 높아지는 것을 두려워해 현재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급하게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당초 내년께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업황이 크게 개선된 현재를 적기라고 보고 계획을 앞당긴 상황이다. 대주주로선 실적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는 지금 시점을, 인수 후보 측에선 가격이 더 높아지기 전에 작업을 진행하려고 해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맞은 셈이다.예상 매각가 2조원, 상승세에 오를 가능성 높아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의 매각 자문사로 KDB산업은행 M&A실 및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을, 회계 자문사로는 EY한영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KDB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50.75%다. 예상 매각가는 2조원 안팎이다. 대우건설의 시가 총액(6월 8일 기준 3조8736억원)을 고려한 것인데 현재 상승세를 탄 주가를 고려하면 2조원을 훌쩍 넘을 가능성도 있다.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대우건설 실적이 되살아나면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시기가 매각 적기라고 판단해 가격이 맞거나 좋은 인수자가 나타난다면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3% 늘어난 5583억원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229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2~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대형 건

    2021.06.15 06:21:02

    “골든타임은 지금”…몸값 뛰는 대우건설에 마음 급한 인수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