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 제어 가능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폼 사용 설명서. 출처: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폼 사용 설명서. 출처: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스마트홈 플랫폼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사 3사와 모두 연계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홈은 국내 공급실적 1위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연동하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삼성전자, 올해 LG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요 스마트가전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난방·엘리베이터 호출뿐만 아니라 삼성·LG에서 생산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할 수도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푸르지오 세대의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스마트홈으로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의 예약·조회도 가능하다. 아울러 가정방역과 카쉐어링, 차량정비 등 여러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카카오톡 챗봇을 푸르지오 스마트홈앱과 연결해 A/S 등 각종 주거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푸르지오 단지 인근에 인접한 상가와 스마트홈을 연동해 사가 기본정보와 함께 음식점에서는 배달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연간 최대 아파트 공급실적과 경쟁력을 자랑하는 푸르지오에 스마트홈 및 주거서비스 연관 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과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