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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쿠팡이츠 보고 있나”...요기요 5월 동안 파격 할인

     배달앱 요기요가 5월 31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주문하는 모든 배달 주문에 대한 ‘조건 없이 무제한 10%+2%(총 12%)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요기요에서 배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배달 음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주춤한 상황을 고려해 요기패스와 요기패스X와의 중복 할인을 가능케 했다.요기패스는 업계 최초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모델로 월 9900원에 월 3만원 기본 배달과 포장 주문 할인을 제공한다.요기패스X는 일부 테스트 지역에 한해 월 9900원에 2만원 주문 시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 대한 배달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조건없이 무제한 10%+2% 할인’ 프로모션은 서울 지역 내 위치 기반의 모든 배달 주문 건에 한해 최소 주문 금액과 최대 할인 금액 제한 없이 총 12%의 배달 할인 적용이 무제한으로 된다.할인 방법은 요기요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 받아 원하는 메뉴를 선택 주문하면 된다. 단 ‘요기서 1초 결제’ 또는 ‘요기서결제’ 이용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스티브 조 최고 요기요 마케팅 책임자는 “요기요가 선사하는 역대급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행복한 5월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요기요 사장님들의 매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8 11:15:50

    “배민·쿠팡이츠 보고 있나”...요기요 5월 동안 파격 할인
  • ‘잔치는 끝났다’…잘나가던 배달 앱의 위기

    [비즈니스 포커스]주부 신혜원(여·40) 씨는 1주일에 세 번 이상 음식을 배달 시켜 먹는 ‘배달 음식 마니아’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일이 뜸해졌다. 많이 오른 배달비 때문이다. 그는 “자주 시켜 먹던 식당의 배달료가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였는데 최근 3900원이 됐다”며 “배달료가 아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워 배달 음식을 시키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직장인 김가흔(남·38) 씨는 다니던 회사가 재택근무를 종료하면서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일이 급감했다. 매일 아침을 커피로 시작하는 그는 지난해 한창 재택근무를 할 때만 하더라도 커피를 시키기 위해 배달 앱을 켜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점심도 배달시켜 먹는 경우가 잦았다. 이제는 달라졌다. 그는 “출근하게 되면서 커피는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고 점심은 구내식당이나 회사 인근 식당에서 해결한다”며 “요즘에는 배달 앱을 켜는 일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로 최대 호황을 누렸던 배달 앱이 최근 사용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만 보더라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크게 오른 배달료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재택근무 종료 등이 이전과 비교해 배달 앱을 찾는 빈도수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배달 앱의 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단적인 예는 숫자다. 2년 사이 긍정적이었던 시장 지표가 올해 들어 부정적으로 전환됐다.배달 시장 성장세 둔화코로나19

    2023.04.03 07:00:05

    ‘잔치는 끝났다’…잘나가던 배달 앱의 위기
  • 배달 치킨 3만원 시대가 온다

     먹거리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치킨 가격까지 올라 서민들의 지출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올린다. 교촌 치킨이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2021년 11월 가격 조정 이후 1년여 만이다.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오른다.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2500원 상향된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배달료(3000원~5000원)까지 고려하면 소비자가 치킨 1마리를 먹을 때 3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교촌에프앤비 측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 년간 악화돼 부득이하게 결정했다는 설명이다.교촌 본사는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왔다. 분담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란 것으로 집계됐다.교촌이 치킨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주요 업체 중 현재까지 이런 계획을 밝힌 곳은 없다.bhc치킨은 가격 인상을 논의한 적 없다고 전했다. BBQ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3.26 10:18:56

    배달 치킨 3만원 시대가 온다
  •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6]

    [스페셜 리포트]한경비즈니스는 1년에 두 번 합본호를 냅니다. 설날과 추석 2주치를 한꺼번에 낸다는 말입니다. 기자들은 이때 약간은 숨을 돌릴 여유를 갖습니다. 물론 온라인 기사도 써야 하기 때문에 마냥 맘이 편할수 만은 없지만요. 이 정도로는 좀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진은 올해 썼던 기사 가운데 ‘시간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사들을 추려봤습니다. 공부해두거나 읽어두면 상식이 되거나,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12개의 기사입니다. 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연휴 기간 영상에서 벗어나 활자의 세계로 눈을 돌린 독자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서울의 한 쓰레기 폐기물 업체에서 일하는 성진혁(가명·45) 씨는 배달로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약 2년 전부터 평일 퇴근 시간인 6시가 되면 자신이 구입한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저녁 배달 일을 하기 시작했다. 성 씨는 “보통 평일에는 저녁 피크 타임에 2~3시간 정도 일하고 주말에는 하루 온종일 배달 일을 한다”며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은 월에 약 12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회사 일도 고된 마당에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배달까지 해야 해 몸은 지치지만 중학생인 두 자녀를 생각하면 그는 배달 일을 멈출 수 없다. 성 씨는 “이렇게 번 돈은 모두 자녀들의 학원비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배달업이 한국 사회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호를 무시하거나 차량 사이를 곡예하듯이 운전하는 일부 배달원 때문에 하루에도 수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배달원들을 두고 ‘도로 위의 무

    2023.01.22 05:44:02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놓치지 말아야할 한경비즈니스-6]
  • 인력 시장 블랙홀 된 배달, 외식업자들은 ‘발 동동’

    [스페셜 리포트]서울 홍대 인근에서 작은 양꼬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구성재(40) 씨는 최근 평일 가게 문을 열지 못할 때가 많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어든 때문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다. 약 3개월째 아르바이트생을 찾고 있는데 문의조차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 씨는 “다행히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이 있어 가게를 정상적으로 오픈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일손이 없어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음식점이나 카페 등이 최근 때아닌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쉽고 편하게 일할 수 있으면서 수익까지 쏠쏠한 배달 업무에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엔데믹(주기적 유행) 시대를 맞아 사람이 많이 몰리는 홍대 인근의 음식점이나 작은 카페들은 최근 ‘일손’이 부족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곳들이 많다. 구 씨는 “주변에 있는 작은 카페나 음식점들도 평일에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지 못해 아예 문을 닫는 곳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대형 음식점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고깃집 삼원가든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 신관을 새롭게 오픈했다. 하지만 아직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등을 모두 완료해 손님 맞을 채비는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삼원가든 측은 “내부 사정상 신관을 오픈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사람’ 문제로 신관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삼원가든 인근의 한 식당 관계자는 “(삼원가든에서) 수개월 전부터 신관에서 일할 직원들을 채용

    2022.11.12 06:00:12

    인력 시장 블랙홀 된 배달, 외식업자들은 ‘발 동동’
  •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스페셜 리포트]서울의 한 쓰레기 폐기물 업체에서 일하는 성진혁(가명·45) 씨는 배달로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약 2년 전부터 평일 퇴근 시간인 6시가 되면 자신이 구입한 오토바이를 타고 바로 저녁 배달 일을 하기 시작했다. 성 씨는 “보통 평일에는 저녁 피크 타임에 2~3시간 정도 일하고 주말에는 하루 온종일 배달 일을 한다”며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수입은 월에 약 12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회사 일도 고된 마당에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배달까지 해야 해 몸은 지치지만 중학생인 두 자녀를 생각하면 그는 배달 일을 멈출 수 없다. 성 씨는 “이렇게 번 돈은 모두 자녀들의 학원비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배달업이 한국 사회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호를 무시하거나 차량 사이를 곡예하듯이 운전하는 일부 배달원 때문에 하루에도 수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배달원들을 두고 ‘도로 위의 무법자’라는 오명까지 덧씌워진 이유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으면 ‘빛’도 있는 법.한편에서는 이런 배달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순기능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배달은 누군가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업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는 빠르고 쉽게 일자리를 얻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유튜브에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을 그만두고 배달에 나선 사람들, 배달로 투잡을 하는 일반 직장인의 스토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일자리가 갖고 있는 불안정성과 안전의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이견을 달기 어렵다. 하지만 배

    2022.11.12 06:00:01

    배달원 45만 명 시대...그들은 왜 배달에 뛰어들었나?
  • A부터 Z까지 담았다, 대한민국 배달 장사의 정석

    [이 주의 책]대한민국 배달 장사의 정석지현우?정진수 지음 | 비즈니스맵 | 1만5800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오프라인, 즉 홀 매장 중심의 영업 방식이 여전히 대세였다. 밖으로 나와 색다른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오프라인 영업 방식에 심각한 타격을 주면서 배달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고 오프라인 영업의 제한이 풀리면 배달 시장의 성장세도 멈추게 될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한 번 배달 서비스의 편리함을 맛본 고객들은 이후에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배달 장사의 창업부터 마케팅 기법까지 자영업자가 읽고 바로 자신의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배달 장사의 노하우를 담았다. 또 저자들이 경험에서 체득한 홍보·마케팅 방법까지 공개한다. 저자들이 컨설팅하고 강의할 때 자영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보자도 알기 쉽게 다양한 예시와 도표·그림 등으로 설명했다. 저자들이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깨달은 중요한 인사이트를 가감 없이 공개한다.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이종욱 지음 | 투데이펍 | 1만4000원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당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밀린 집안일과 미처 끝내지 못한 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취미를 가질 여유조차 없다.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도는 이때, 하루를 돌아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낸 일상의 순간들이 어쩌면 자기 인

    2021.08.20 06:00:01

    A부터 Z까지 담았다, 대한민국 배달 장사의 정석
  • '배송 대행'의 절대 강자 메쉬코리아…4년 새 매출 '52억원→2565억원' 급증

    [커버 스토리]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O4O(Online for Offline)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제 온라인을 통한 배송 역량은 기업의 필수 생존 조건이 됐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물류 인프라를 갖출 수는 없다.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필요한 거점 물류 창고부터 배송 인력까지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배송을 위해 택배·퀵서...

    2021.02.24 1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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