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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 인천공항에 '깜짝 등장'…"관광객 韓 방문 환영"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방문위와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입국 접점인 인천·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한국 전통 풍속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 등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쇼핑·숙박 등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다양한 할인권,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전담 인력도 배치해 교통과 음식, 쇼핑 등 한국 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장미란 차관은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우리 관광시장도 전보다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에 주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K-팝 플레이그라운드',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체부와 방문위는 중화권 국가의 중추절, 국경절 등과 연계해 오는 9∼10월에도 환영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

    2024.04.26 17:36:20

    이부진, 인천공항에 '깜짝 등장'…"관광객 韓 방문 환영"
  • 삼성重, 1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97.4%↑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4%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3478억원으로 4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8억원으로 16.1% 줄었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지속적인 선가 상승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3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등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연내에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매출 목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전망이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17:25:04

    삼성重, 1분기 영업익 779억…전년비 297.4%↑
  •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25억원…전분기 대비 33.1%↓

    동국제강그룹의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273억원, 2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4%, 33.7% 감소했다.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줄었다고 밝혔다. 후판 부문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을 지속했다. 이 전략은 동국제강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이다. 인천공장 철스크랩 처리장 옥내화, 하이퍼전기로 등 친환경 철강 공정 연구, 국제환경성적표지(EPD)인증 취득 확대 등을 진행 중이다.동국제강은 경기 침체기 장기화를 대비해 원가 절감·야간 조업·월말 휴동 등 탄력적으로 생산을 관리하고, 재고 자산 축소 운영·수출 판로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17:15:55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25억원…전분기 대비 33.1%↓
  •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내실 다지기 집중’

    GS건설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조 71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3조5130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지만, 흑자 전환했다.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면서다.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5660억원으로 컸고, 해외사업이 5050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신규수주액은 3조302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 990억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이 있었다. 플랜트사업본부에서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12억 2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 처리시설 공사를 따냈다.GS건설은 어려운 건설업황에서도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규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6 15:35:11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내실 다지기 집중’
  • "경영권 탈취" vs "개저씨들이 만든 촌극"...K팝 의구심 남긴 하이브 집안싸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겉모습은 화려하다. 하지만 내부 구조는 취약하다. 창업자 개인이나 특정 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 불투명한 기업 시스템 등이 K팝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엔터 기업의 수익력과 미래 가치가 ‘사람’에 기초하기 때문에 잊을 만 하면 사고가 터진다. 체격은 어른이 됐지만 머리는 청소년 수준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실이다.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얽힌 사고가 터졌다. 경영권 탈취 논쟁에서 무당을 개입한 '주술 경영'으로까지 비난 수위가 높아졌고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를 상대로 내부 감사를 했다. 감사 과정에서 ‘프로젝트 1945’라는 제목의 문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본다. 민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반면 민 대표는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도, 계획도 한 적이 없다"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라고 주장했다.하이브가 경영권 탈취의 증거로 내건 '문건'을 두고도 입장이 갈린다. 하이브는 문건들이 민 대표가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 매각을 압박해 경영권을 손에 넣거나 뉴진스를 데리고 어도어를 나가 별도 회사를 차리는 방안을 준비한 증거라고 보고 있다. 어도어 측은 “실현 가능성 없는 카톡, 개

    2024.04.26 13:36:46

    "경영권 탈취" vs "개저씨들이 만든 촌극"...K팝 의구심 남긴 하이브 집안싸움
  •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ISO 19443’ 인증 획득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대우건설은 25일 을지로 본사에서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안전품질 담당임원, TÜV SÜD(티유브이 슈드) Korea 서정욱 대표이사 등 대우건설과 TÜV SÜD관계자들이 참석했다.TÜV SÜD는 ISO 19443를 발급하는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사에 대해 ISO 19443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은 물론,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입찰에 자격요건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특히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포함된다.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 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도 주관사로서 참여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

    2024.04.26 10:17:44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ISO 19443’ 인증 획득
  • 中 데상트 신발에 LG화학 '렛제로' 라벨 붙는다

    LG화학이 중국시장에서 데상트와 손잡고 친환경 소재 협력을 강화한다.LG화학은 25일 중국 상해 차이나플라스 행사장에서 데상트와 ‘친환경 브랜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 하반기 출시되는 신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과 중국 데상트 유한공사 신발상품부 왕유성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친환경 BCB POE·EVA·고무 제품을 공급하면 데상트는 신발 깔창에 LG화학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BCB 제품은 폐식용유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다.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신발은 중국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친환경 보증마크 ‘렛제로(LETZero)’ 라벨을 신발에 부착해 판매될 예정이다.렛제로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렛제로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친환경 제품에 부합하는 제품만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보증마크를 제공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09:45:49

    中 데상트 신발에 LG화학 '렛제로' 라벨 붙는다
  • "회장님♡사랑합니다" 김승연·김동원 한화생명 방문에 200여명 몰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센터, 이달 5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한화금융 계열사 방문은 차남이 이끄는 금융부문에도 힘을 실어주는 현장 경영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김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초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2024.04.26 09:41:57

    "회장님♡사랑합니다" 김승연·김동원 한화생명 방문에 200여명 몰려
  • 포스코퓨처엠, 日 혼다와 북미에 양극재 합작사 세운다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합작사업에 나선다.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이번 합의에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2023년 4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이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양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합작으로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중 처음으로 완성차사와 합작해 북미 현지 사업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 조달 역량, 기술력, 양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6 09:24:26

    포스코퓨처엠, 日 혼다와 북미에 양극재 합작사 세운다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87%↑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포스코퓨처엠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41.7% 늘었다.포스코퓨처엠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배터리소재 사업은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가격의 약세로 양극재 판매가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도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또한 지난해 4분기에 평가손실로 인식했던 재고의 평가손실 환입이 467억원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17억원과 251억원을 기록했다.기초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 영향으로 화성제품의 판매가가 하락했지만 내화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567억원과 128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공급에 나선 뒤로 수율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결정 양극재 전용으로 설계된 포항 공장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이달 말에는 포항 영일만 산단에 연 50톤 규모의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데모플랜트를 가동하는 등 신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양산기술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1000톤, 2030년에는 1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5 19:52:01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87%↑
  •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순이익은 1828억원으로 4.4%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이외에도 구동

    2024.04.25 19:00:22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 "토니, AI와 인류 미래 함께 만들자" 황 사장 친필사인 받은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최 회장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사진에 따르면 엔비디아 브로슈어에 황 CEO가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를 지칭하며 '인공지능(AI)과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자필 메시지가 적혀 있다.최 회장은 여러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혁신의 순간을 포착할 땐 카메라 각도가 중요하다"고 썼다. 또 해시태그로 엔비디아, SK하이닉스, SK텔레콤을 적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SK텔레콤의 AI 사업 관련 협업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단독 공급하며 HBM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일각에선 HBM 기술 경쟁을 하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황 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방문해 삼성의 12단 HBM3E 실물에 ‘젠슨 승인(JENSEN APPROVED)’이라고 사인했다.황 CEO는 삼성전자를 "비범한 기업"이라고 치켜세우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인을 만나면서 황 CEO와 회동한 바 있다.엔비디아를 향한 한국 반도체기업 간 첨예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최

    2024.04.25 18:51:11

    "토니, AI와 인류 미래 함께 만들자" 황 사장 친필사인 받은 최태원
  • 한화솔루션, 1분기 적자전환…태양광·화학 동반 부진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윤안식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5 15:53:06

    한화솔루션, 1분기 적자전환…태양광·화학 동반 부진
  • HD현대, 1분기 영업익 48.8% ↑…"고부가 선박 매출 본격 반영"

    HD현대가 주력인 조선과 정유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16조5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순이익은 5083억원으로 319% 늘었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

    2024.04.25 15:35:10

    HD현대, 1분기 영업익 48.8% ↑…"고부가 선박 매출 본격 반영"
  • 포스코홀딩스, 철강·2차전지 '양 날개'로 "매출 78조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2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글로벌 2차전지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따라 업스트림 단계에서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한다. 또한 R&D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에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

    2024.04.25 15:25:49

    포스코홀딩스, 철강·2차전지 '양 날개'로 "매출 78조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