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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린랲, 5cm 더 길어진 '뽑아쓰는 크린백' 출시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이 기존 대비 5cm 더 길어진 ‘뽑아쓰는 크린백’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25cm x 40cm의 사이즈 규격으로 부피가 크거나 보다 많은 용량의 식품, 생활용품 등을 수월하게 보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간편하게 한 장씩 뽑아 쓰는 방식으로 위생적이며, 물결무늬의 실링으로 두껍고 튼튼해 내용물이 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크린백은 FDA 적법 원료만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국제 공인 검사기관인 SGS의 종합 검사를 받아 까다로운 유럽의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 음식물의 건조를 방지해 육류, 어패류, 야채, 과일류의 신선한 보관이 가능하며, 뜨거운 열에 강한 소재로 전자레인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크린랲은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오는 30일까지 봄맞이 할인 이벤트 ‘할인해봄’을 진행한다. 크린랲의 베스트 제품을 최대 6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크린랲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맞춰 인기 제품 사이즈인 25cm x 35cm에서 길이를 늘려 제품 사용성을 높이고 보다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3 12:04:34

    크린랲, 5cm 더 길어진 '뽑아쓰는 크린백' 출시
  •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인니 '라인 프로젝트' 현장 찾아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첫 해외 현장 경영으로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동남아 사업장을 찾았다.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라인 프로젝트) 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롯데 화학군 소속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과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번째 현장 경영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 취임 후 첫번째다.이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계획대비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주문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약 9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 등의 상호 전략적 가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오후에는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인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찾았다. 다음날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ABS, PC, 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17일에

    2024.04.23 12:01:19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인니 '라인 프로젝트' 현장 찾아
  •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K팝 스타 제작자 민희진,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걸린 일이다. 하이브가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 산하 계열사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날 하이브는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민 대표의 독립이 어느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뉴진스를 키우고 'K팝 업계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던 민 대표는 왜, 어떻게 독립을 꿈꿨을까.  1. "하이브 아니어도 투자자 많다"던 민희진민 대표는 하이브 영입 초기부터 “하이브가 아니어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은 많았다”고 말해왔다. 민 대표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가 하이브로 옮겨가며 내건 조항은 ‘무간섭’과 ‘창작의 독립’이었다.그는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하이브로 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영입하며 민 대표에게 막대한 권한을 넘겨줬다. 민 대표를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로 임명하며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까지 맡겼다. 2021년에는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 대표로 임명했다. 2023년에는 하이브가 지분까지 넘겼다. 전자금융공시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 18%를 매수했다.

    2024.04.22 17:23:14

    '방시혁 믿을맨'에서 적으로…민희진, 지분 20% 들고 독립 꿈꿨다
  • SK지오센트릭,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기술로 환경부담·비용 줄인다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 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 규모가 연 평균 18.5% 성장해 2032년 138억91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건 PLA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인 젖산 생산기술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그간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았으나 이번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를 구현해냈다.SK지오센트릭은 이번 R&D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성과가 향후 PLA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

    2024.04.22 16:59:52

    SK지오센트릭, '생분해성 플라스틱' 신기술로 환경부담·비용 줄인다
  • 고려아연, 호주 풍력발전소에 6700억 투자

    고려아연이 해외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계열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Ark Energy MacIntyre Pty Ltd)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지분 30%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7억5300만 호주달러(약 6700억원) 규모다.해당 발전소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에서 개발, 건설 중인 풍력발전소다,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되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이 80%가 넘어섰다. 2025년 8월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호주 및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최종 투자 결정으로 아크에너지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923.4MW의 발전 용량 중 30%를 확보하게 되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30%는 고려아연의 호주자회사인 썬메탈(SMC)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전력량은 썬메탈의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의 21.8%(2024년 예상 전력사용량 기준)에 달한다.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의 이번 결정 건으로 고려아연 호주 사업의 탄소 배출 감소와 현재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의 실현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풍력발전소 투자를 통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이 외부로 판매되는 첫 사례이자 호주에서의 신재생 전력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썬메탈의 2040년 RE100 달성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2 16:18:44

    고려아연, 호주 풍력발전소에 6700억 투자
  •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 공략 본격화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현지 시간)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 독일 '바우마'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도 전시한다. 1톤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소연료전지 휠로더(DL250-FCEV)를 처음 공개한다. 이 장비는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팩을 모두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올해 말 출시될 5리터(L) 및 7.5리터 산업용 엔진(DX05, DX08)도 공개한다. 이 엔진들은 최신 배기가스 규제 ‘스테이지(Stage) 5’를 충족하며, 기존 제품 대비 향상된 출력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전기·하이브리드 굴착기, 신규 전동화 배터리팩 라인업 5종과 수소연소엔진 등 HD현대인프라코어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디벨론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소비자

    2024.04.22 15:35:02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 공략 본격화
  • 한화 방산 3사 총출동…함정사업 역량 과시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로 수주한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도 전시한다. 디젤추진 잠수함 중 현존 최강의 성능과 잠항능력을 자랑하는 장보고-III 배치-II 모형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했다.한화오션은 부스를 방문하는 해군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25개국 50여 명의 해외 무관단 등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함정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위한 역량이 검증·준비된 ‘정통 수상함 명가’임을 강조할 예정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5:17:21

    한화 방산 3사 총출동…함정사업 역량 과시
  • 난생 처음 쪽방촌 가보고 눈물 삼킨 이재용…20년 남몰래 후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쪽방촌의 극빈 환자를 치료하는 요셉의원에 20년 넘게 남몰래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의 삶을 소개한 전기 '의사 선우경식'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서다.책 27페이지의 '쪽방촌 실상에 눈물을 삼킨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 부분에는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 회장이 상무 시절인 2003년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요셉의원 직원의 편지를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한 일화가 소개됐다. 가톨릭대 의대 출신인 선우 원장은 미국 대형병원의 전문의, 한국의 의대 교수 자리를 모두 버리고 1987년 7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주는 요셉의원을 개원한 뒤 2008년 별세하기 전까지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봉사했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며 '쪽방촌의 성자'로 불렸다. 그는 13회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당시 선우 원장의 선행에 감명을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했는데 삼성 측에서는 언론에 이 소식을 알리지 않기를 원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책에 따르면 2003년 6월 이 회장이 처음 요셉의원을 찾았을 때 선우 원장은 이 회장에 쪽방촌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물었고, 이 회장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요셉의원 근처의 쪽방촌 가정을 찾게 됐다.쪽방에서 네 명의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이 회장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당시 동행했던 직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이 사는 모습을 처음 봤기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쪽방 골목을 돌아본 뒤 다시 요셉의원으로 돌아온 이 회장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고 한

    2024.04.22 14:28:48

    난생 처음 쪽방촌 가보고 눈물 삼킨 이재용…20년 남몰래 후원
  • "사장들 주말 출근, 삼성 위기 피부로 느껴"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준감위)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도 위기에 처했다고 본다"며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리는 준감위 세 번째 정기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삼성그룹 임원들이 주6일 출근에 나선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삼성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 6일 근무제가 확산하고 있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주 6일 근무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각 계열사에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조가 6%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DSR타워에서 쟁위행위를 하는 등 단체행동을 하는 데 대해서는 "노조 단체행동은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 중의 하나"라며 "경제가 상당한 위기 상황인 만큼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 관련해서는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서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2 11:11:50

    "사장들 주말 출근, 삼성 위기 피부로 느껴"
  • "네 쌍둥이 만든 SK온 복지" 육아휴직 더블로 준다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 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임직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

    2024.04.22 09:20:37

    "네 쌍둥이 만든 SK온 복지" 육아휴직 더블로 준다
  • 신발·조끼 입는 것마다 '품절 대란'…이재용, 총수 관심도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대 그룹 총수 중 지난 1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총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HD현대그룹 등 동일인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실제 경영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 포스코, 농협, 에쓰오일 등 법인이 동일인인 경우와 카카오,네이버 등 온라인 특화 기업집단은 조사에서 제외, 총 22개 기업집단 총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22개 기업집단 중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 3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4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5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6위 구광모 LG그룹 회장, 7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8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9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0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7만108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30대그룹 총수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회장이 즐겨 신어 일명 '이재용 신발'이라고 불리는 '스케쳐스 고워크' 제품 착용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이 9만원대로 알려지며 검소한 면모가 부각되며 관심을 받았다.국내에서는 이 회장이 공판에 출석할 때마다 자주 착용하는 신발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이 착용한 스케쳐스 신발의 가격이 9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2024.04.22 09:10:09

    신발·조끼 입는 것마다 '품절 대란'…이재용, 총수 관심도 1위
  • ‘감산·감원’ 브레이크 걸린 전기차 전환…시련의 배터리

    [비즈니스 포커스]“강남 집 팔아 2차전지 사라”던 밧데리 아저씨도 “나만 없어, 에코프로” 밈(Meme) 주식도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던 2차전지에 대한 시장 분위기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반전됐다.올해 초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잇따른 전기차 감산 및 생산 중단에 이어 미국과 유럽의 내연기관 규제 완화, 테슬라와 CATL의 협력 논의 소식이 전해지는 등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혹한기 닥쳤다최근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가 포드, 스텔란티스, 폭스바겐에 이어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하며 전기차 혹한기가 본격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월 15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에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이다. 외신들은 이번에 해고되는 인원이 1만400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감원 대상에는 임원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이달 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지난 3월 25일(현지 시간)에는 테슬라가 중국 CATL과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의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전해졌다. 최근 CATL이 GM과 기술 라이선스 방식의 LFP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

    2024.04.22 06:05:01

    ‘감산·감원’ 브레이크 걸린 전기차 전환…시련의 배터리
  • LG화학, 中 차이나플라스서 친환경·고부가 소재 대거 공개

    LG화학이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플라스(Chinaplas)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하고 전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LG화학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테마로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 제품의 40%이상으로 구성됐다.제품이 전시되는 ‘렛제로(LETZero) 존’에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컴포스트풀(COMPOSTFUL™),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PCR) 제품 등을 전시한다.‘모빌리티 존’에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적용된 EV배터리 및 충전기, 자동차 내·외장재, 고내열·고전압 충전용 PVC 케이블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리빙 존’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플라스틱(PEC)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의료용 장갑 소재(NBL) 제품 등을 전시해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2024.04.21 12:01:19

    LG화학, 中 차이나플라스서 친환경·고부가 소재 대거 공개
  •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美 발명상 수상

    SK온은이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로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명상을 수상했다.SK온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자사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로써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도, 2년 연속 수상한 것도 SK온이 유일하다.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코발트 프리 배

    2024.04.21 11:55:00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美 발명상 수상
  • 한화오션, 해군 '무인 잠수정·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따냈다

    한화오션이 한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를 말한다. 해군은 현재 ‘국방혁신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입찰에서 한화오션은 무인 잠수정과 수상정 두 사업 모두 경쟁사를 압도하는 평가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보안 감점 적용 여부로 논란이 있었던 경쟁사와의 승부였지만 이번 입찰은 보안 감점과는 상관없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한화오션의 탁월한 기술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얻은 결과다.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함께 향후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한화오션 측은 기대했다.한화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에 들어갔고 20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 등 미래 함정 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이번에 개념설계에 들어가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미래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작전

    2024.04.21 11:49:07

    한화오션, 해군 '무인 잠수정·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