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만 강진에 직원 대피시킨 TSMC…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4일 일부 라인의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지진의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TSMC는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일부 공장의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다만,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70% 이상 복구에서 늘어난 것이다.TSMC는 신축 공사도 재개했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4 22:43:54

    대만 강진에 직원 대피시킨 TSMC…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 [속보] TSMC "일부 라인,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 필요"

    TSMC "일부 라인,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 필요"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4 21:31:31

    [속보] TSMC "일부 라인,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 필요"
  • “LG맨 잘 나가네”…DL이앤씨 차기 대표이사,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내정

    DL이앤씨가 다시 한번 LG전자 출신 ‘탈 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사 대표 중 전직 LG 임원들이 또 한 명 늘게 됐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DL이앤씨는 공시 등을 통해 서영재 LG전자 BS사업본부 IT사업부장(전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5월 10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될 예정이다.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전임 마창민 대표에 이어 신임 대표이사도 LG전자 출신으로 내정된 것이다.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서영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내 ‘테크’에 대한 이해가 깊은 동시에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한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졌다.그는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서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LG전자의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최근 주택경기 침체와 공사 원가 급등에 따라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하는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 내정자가 대표이사 선임 후 DL이앤씨 신사업 전략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LG맨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기업은 DL이앤씨 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KT 수장 자리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친 권영수 전 부회장이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04 17:03:10

    “LG맨 잘 나가네”…DL이앤씨 차기 대표이사,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내정
  •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첫삽…원통형 46시리즈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3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산드라 왓슨, 피넬 카운티 의장 마이크 굿맨, 퀸 크릭 시장 줄리아 휘틀리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투자금 총 7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법인장 나희관 상무는 “최근 공장 부지정리 및 착공을 마쳤으며 현재 순조롭게 철골 건설 작업 진행 중” 이라며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자신감 있게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의 일시적 위기 상황은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제적인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

    2024.04.04 10:34:34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첫삽…원통형 46시리즈 생산
  • 대학생이 콕 찍은 ‘가고 싶은 기업 톱5’는 어디?

    [비즈니스 포커스]채용 시즌이 되면 기업들이 주목하는 설문조사가 있다. 미래 인재이자 고객인 대학생들의 기업 선호도를 알 수 있는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다. 매년 기업의 순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보는 각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채용시장과 입사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한경비즈니스가 인크루트에서 단독 입수한 ‘업종별 대학생 선호기업’ 상세 데이터를 통해 주요 업종별 톱5 기업과 그 이유를 살펴봤다. 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21년째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통의 강호’ 삼성전자·현대차 압도적 1위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해 대학생들이 각 업종의 ‘리딩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전통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뽑은 이유로는 ‘급여·보상제도(33.5%)’, ‘자부심(25.9%)’, ‘동종업계 선도기업 이미지(18.6%)’가 가장 많았다.2위 SK하이닉스(22.3%)는 ‘급여·보상제도(39.3%)’, ‘동종업계 선도기업 이미지(16.3%)’, ‘복리후생(12.9%)’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3위는 LG전자(9.0%)였다. LG전자를 선택한 이유로는 ‘동종업계 선도기업 이미지(2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LG디스플레이(5.9%), 삼성전기(5.1%) 순으로 대학생 선호도가 높았다.‘2차전지’ 부문에서는 K배터리 대표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34.

    2024.04.04 06:05:02

    대학생이 콕 찍은 ‘가고 싶은 기업 톱5’는 어디?
  • ‘삼바’가 이뤄낸 바이오 생산기지의 꿈…10년 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비즈니스 포커스]

    독일 과학기술 선도기업이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가 국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대전시와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을 위해 약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생산센터는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4만3000㎡(약 1만3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생산센터는 5월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며 제품 생산은 2026년 시작할 계획이다.생산센터에는 머크의 건조분말 세포배양 배지, 공정 용액, 사전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Pre-GMP) 소규모 제조, 멸균 샘플링 시스템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수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공급된다. 머크는 해당 센터를 전진기지로 아태 지역 전역의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공급할 뿐 아니라 공정 개발, 임상 개발, 생산도 지원할 계획이다.이처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배경으로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및 CMO(의약품 위탁생산)의 역량 및 규모가 꼽힌다. 2011년 선도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서 첫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시작한 이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머크의 이번 투자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빅파마(세계적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선호하는 국내 CDMO는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게 된 동시에 머크 등 국내외 원부자재 기업은 마르지 않는 대형 공급처를 확보하며 한국에 ‘글로벌 밸

    2024.04.04 06:00:01

    ‘삼바’가 이뤄낸 바이오 생산기지의 꿈…10년 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비즈니스 포커스]
  • "낮에도 미국주식 사고 판다"…카카오페이증권 '데이마켓' 시작

    카카오페이증권이 시차와 상관 없이 아침 9시부터 하루 21.5시간 동안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한 '데이마켓'을 시작했다. 늘어나는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아침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7시간이며, 기존 프리마켓(17:00 ~ 22:30), 정규장(22:30 ~ 05:00), 애프터마켓(05:00 ~ 07:30) 거래시간과 더하면 하루 21.5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동일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마켓을 시행하면서 데이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하나의 차트로 이어진 라인차트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하루 동안의 시세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통화 이외 주문 가능 금액을 사용해 불필요한 환전을 줄이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기존 마켓과 동일하게 제공된다.데이마켓 서비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승인한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미국 내 뉴욕, 나스닥, 아멕스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데이마켓 거래는 3일 이후 카카오페이앱 2.27.5 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 홈 내 '주식' 페이지를 통해 4일 오전 9시부터 거래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제약 요소였던 거래시간의 불편함을 해소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주식 시장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계속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사용자 모두가 부담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

    2024.04.03 13:25:34

    "낮에도 미국주식 사고 판다"…카카오페이증권 '데이마켓' 시작
  •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검토…방산·우주항공에 집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공시에서 "주주가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 제출 등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재 자회사로 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하고, 주력인 방위·항공 분야를 맡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존속하는 방향으로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3 10:17:29

    한화에어로, 인적분할 검토…방산·우주항공에 집중
  •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 투자…'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톤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스판덱스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원료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효성티앤씨는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된 바이오 BDO를 기반으로 △남부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에서 PTMG를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양산한다.바이오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는 유럽,

    2024.04.03 10:01:45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 투자…'바이오 원료 사업' 키운다
  • 구광모 회장 "기대 넘어선 경험과 삶의 변화가 LG만의 혁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이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LG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개최한 '2024 LG 어워즈'에서 이같이 밝혔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행사다.올해로 6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지금까지 405개 팀, 3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LG의 고객가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LG는 2019년부터 한 해 동안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를 운영하고 있다.구 회장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LG 어워즈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되어,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성원 심사제 첫 도입…1만여 명이 투표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구성원 심사에는 1만여 명이 넘는 구성원들이

    2024.04.03 10:00:13

    구광모 회장 "기대 넘어선 경험과 삶의 변화가 LG만의 혁신"
  • 롯데알미늄, 신설회사 '롯데인프라셀·롯데패키징솔루션즈' 출범

    롯데알미늄이 2일 오후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인프라셀’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공식 출범했다.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 전지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하고,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두곳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고 밝혔다.롯데알미늄의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M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라는 신설법인으로 각각 분할됐다.‘롯데인프라셀’은 2차전지소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차전지 배터리 소재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시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기술력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징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아이템 및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최연수 대표는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롯데알미늄은 2022년 롯데케미칼과 함께 미국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합작사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LOTTE ALUMINIUM MATERIALS USA)’를

    2024.04.03 09:52:02

    롯데알미늄, 신설회사 '롯데인프라셀·롯데패키징솔루션즈' 출범
  • 삼성전자 아니었네…평균 급여액 1위는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1억 5200만원의 SK이노베이션·SK텔레콤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인크루트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23년 사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1인평균 급여액, 근속연수, 성비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SK이노베이션·SK텔레콤에 이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높은 곳 3위는 1억 4300만원의 삼성화재, 4위는 1억 3600만원의 삼성물산이었다. 5위 삼성생명(1억 3500만원), 6위 삼성SDS(1억 3000만원), 7위 기아(1억 2700만원) 순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가 1억 2300만원으로 공동 8위를, SK하이닉스가 1억 2100만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 2000만원으로 11위였다. 시총 30개사의 남녀 평균 급여는 3000만원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의 평균값은 1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성별로 나눠본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1억 1900만원,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8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 간 평균 격차는 3000만원이었다.인크루트는 또 상위 30개의 직원 성비를 확인했다. 시총 30개사 남성 직원의 성비는 74.8%로 여성 25.2%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HD현대중공업(95.4%)이었다. 이어 기아(95.3%), 두산에너빌리티(94.6%), 포스코퓨처엠(93.3%), 현대차(93.1%)로 나타났다.여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56.4%)였다. 기업은행은 30개사 중 유일하게 여성 직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뒤이어 삼성생명(45.6%), 카카오뱅크(45.2%), 삼성화재(45.1%), 카카오(44.7%) 순으로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았다. 30개사 중 직원 평균 근속

    2024.04.03 07:50:16

    삼성전자 아니었네…평균 급여액 1위는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 글로벌 정글서 ‘모래주머니’ 달고 뛰는 기업들…40년 묵은 규제에 발목

    [비즈니스 포커스]한국은 각종 규제로 둘러싸인 ‘규제공화국’이다. 국회의원 발의를 통한 규제 입법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기업 투자를 가로막고 한국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과도한 규제는 경제의 비효율성을 증가시키며 기업의 혁신 의욕과 창의성 저하로 이어져 경제 활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규제가 많을수록 경제 성장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출범 때부터 규제를 ‘기업의 모래주머니’라 비유하며 과감한 규제 철폐를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킬러규제’를 포함해 1700여 건의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적으로는 성과를 거뒀지만 관련 법규 개정과 이해관계자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질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한경비즈니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한상공회의소에 의뢰해 올해 가장 시급한 규제 개혁 과제 중 노동시장·기업제도·경제활력·투자활력 등 4가지 리빌딩 전략과 5개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통플랫폼을 통해 5242명의 국민·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국회와 각 정당에 제출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 건의서 내용 중 낡은 기업환경 혁신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규제 중 핵심 의제를 5개 키워드로 정리한 것이다.  ① 노사관계 선진화 대립·투쟁적 노조 문화에 힘의 균형 상실반도체 적자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임금 교섭을 매듭짓지 못해 ‘노조 리스크’라는 복병을 만났다. 성과급에 대한 불만으로 조합원 수가 급증하면

    2024.04.03 06:05:01

    글로벌 정글서 ‘모래주머니’ 달고 뛰는 기업들…40년 묵은 규제에 발목
  • 재건축 감독기능 강화하는 한국부동산원, 또 다른 '갑' 될까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선 1969년 감정평가 법인으로 출발해 최근 몇 년 새 이름을 바꾸며 부동산 감독기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는 평가다.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요즘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최대 갈등 요인으로 부상한 ‘공사비 검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를 계기로 이 시장에서 이름값을 높이며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2019년 2건에 그쳤던 검증 건수는 지난해 30건으로 늘었다.이에 대해 업계 반응은 엇갈린다. 공공기관이 나서 혼탁한 주택시장에 만연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통상 공사비를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공기업이 민간사업을 검증하게 되면 오히려 사업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일각에선 이 틈에 권한과 몸집을 키운 한국부동산원이 새로운 ‘갑’으로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정부가 한국부동산을 통해 정책방향대로 주택시장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업무만큼 커진 몸집한국부동산원은 지금까지 공공기관 중 공사비 검증 업무를 사실상 독점해왔다. 2019년 10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에 따라 LH 및 각 지방공사와 함께 공사비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부동산원만이 전담 부서(도시정비처 공사비 검증부)를 구성하고 해당 업무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당시 신설된 도정법 제29조 2(공사비 검증 요청 등)에서는 조합원(5분의 1 이상)의 의뢰가 있거나 조합원 의뢰 없이도 사업시행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한 경우에는 공사비 증액 비율이

    2024.04.03 06:00:02

    재건축 감독기능 강화하는 한국부동산원, 또 다른 '갑' 될까 [비즈니스 포커스]
  • "네이버 영향력 축소" 외친 日 국민 메신저 라인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야후가 네이버에 위탁하고 있던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운용 업무를 축소하고 업무 위탁을 재검토한다.라인 야후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지분 역시 재조정하고 나섰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라인의 이용자 정보 유출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자본 관계를 점검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라인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던 네이버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난 3월 LINE 이용자의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야후는 지난 1일 재발 방지책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 야후는 2026년까지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총무성은 당시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지배력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지분구조를 바꾸라”고 요구했다. 결국 네이버의 지분을 줄이라는 얘기다.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이 지분 구조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인 야후의 경영 체제에 대해서도 재검토의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인야후의 대주주는 64.4%의 지분을 가진 중간지주회사 성격의 A홀딩스다. A홀딩스에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다.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

    2024.04.02 16:42:20

    "네이버 영향력 축소" 외친 日 국민 메신저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