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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전8기 용산, 영욕의 땅에서 정치·경제 요충지로[알쓸신잡 용산⑥]

    [스페셜 리포트] 또, 용산이다.2022년 상반기 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를 열더니 하반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용산의 르네상스를 예고했다. 오 시장은 7월 26일 용산정비창 일대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더 늦기 전에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4선인 그가 지난 임기 때 추진했지만 2013년 최종 무산된 이후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재개발 계획을 다시 알린 것이다.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혹자는 개발 소식에 땅값이 뛸까 기대하지만 무수한 공약과 무산의 역사가 반복되다 보니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그만큼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아 있는 노른자위 땅 용산에는 숱한 역사가 쓰였다. 근대에는 일본군과 미군의 기지로 활용돼 ‘금단의 땅’이었다가 ‘자유의 땅’이 된 이후에는 정치인의 공약이 난무했다. 야욕의 땅이기도 했고 영욕의 땅이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 '요충지' 된 용산 “‘용산(龍山)’은 이곳 언덕에 용이 나타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 말 편찬된 ‘증보문헌비고’에는 용산의 지명에 담긴 유래가 나온다. 용은 왕을 뜻한다. 이 때문에 서울 용산은 예부터 대한민국 명당으로 꼽혔다. 뒤에는 남산이 있고 앞에는 한강이 궁수형으로 감아 돌아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 자리다.명당에 사람과 물자가 모여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용산은 조선시대 때는 거상의 본거지였다. 넓은 평지에다 남쪽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어 전국의 조운선(화물선)이 몰려들다 보니 세금으로 걷힌 쌀과 공납품이 모이는 포구로 크게 발전했다.&

    2022.08.13 06:00:10

    7전8기 용산, 영욕의 땅에서 정치·경제 요충지로[알쓸신잡 용산⑥]
  •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서울 아파트 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돈이 되는 경제지표] 서울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다. 민간 주도 재건축 활성화 공약을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2주 연속 아파트 값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시가 4개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하면서 규제 완화의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아파트 값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4월 19일...

    2021.04.27 06:41:02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서울 아파트 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 '신고가' 터졌다…오세훈 당선에 들썩이는 재건축·재개발 지역

    [비즈니스 포커스] “서울시장 선거 전부터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단, 재건축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버티고 있어 매물이 씨가 마른 상황이다.”(압구정 A 공인중개사) “건축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를 기준으로 매물로 나온 것이 없는지 찾는 이들이 많다. 며칠 만에 호가가 1억~2억원 올랐다.”(노원 B 공인중개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규제 완화 ...

    2021.04.19 07:54:44

    '신고가' 터졌다…오세훈 당선에 들썩이는 재건축·재개발 지역
  • 오세훈 “함께하자”, 김동연 “내 갈 길 뚜벅뚜벅 갈 것” [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서울시장 단일화 성사의 정치적 의미는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오 후보가 안 대표와의 단일화 경쟁에서 이긴 뒤 내세운 ‘개혁 우파 연대 플랫폼’은 내년 대선까지 연결된다. 물론 당장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 구상이지만 이게 대선까지 이어지면 ‘반문재인’ 전선의...

    2021.03.29 08:28:20

    오세훈 “함께하자”, 김동연 “내 갈 길 뚜벅뚜벅 갈 것” [홍영식의 정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