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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변액보험, 증시 호황 속 이유 있는 질주

    개인투자자 1000만 명 시대. ‘공부하는 젊은 투자자’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되면서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사의 권유만으로 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일이 잦았던 과거와 달리, 조금 더 긴 시야로 장기적인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가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장기 투자 상품인 변액보험이 증시 호황을 계기로 무한질주를 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장기 수익성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절세 혜택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다. 변액보험의 이유 있는 질주를 살펴봤다.   글 정초원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2021.08.03 07:56:24

    [special]변액보험, 증시 호황 속 이유 있는 질주
  • [special]글로벌 자산 배분이 성패 갈라…MVP펀드 등 수익률 주목

    ‘서학개미’의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 해외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달라지는 금융 투자 지형 속에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비과세 혜택이 돋보이는 ‘일임형 변액보험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이끄는 해외 투자 열풍이 심상치 않다. 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린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 원정에 나서면서 미국을 포함한 해외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표한 ‘2020년 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대외 금융 자산 잔액이 1조5197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072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대외 금융 자산은 국내 투자자가 산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포함한 해외 금융 자산을 뜻한다.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투자는 5345억 달러(35.2%)로, 1년 전(4198억 달러)보다 27.3%(1148억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유럽연합(EU)이 2919억 달러(19.2%), 동남아시아가 2015억 달러(13.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를 찾는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최근의 흐름이 서학개미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존에는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았다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투자처로 시야를 넓히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자산 배분이 돋보이는 일

    2021.08.03 02:40:55

    [special]글로벌 자산 배분이 성패 갈라…MVP펀드 등 수익률 주목
  • 경제 정상화와 통화 긴축 전환에서 찾는 투자 기회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예상보다 빨리 국내외 통화 정책 정상화 이슈가 부각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대규모 금융 완화 기조와 경기 부양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른 경기 회복 탄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이 금리 인상에 나섰다. 2분기를 기점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축소와 국내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등으로 전 세계 통화 긴축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도 하반기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상보다 강한 세계 경제 경기 개선 탄력과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인한다. 특히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은 반대로 백신 접종의 가속화를 가져 왔고 이에 따라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선진국 중심의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의 회귀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주요국 경기 부양책과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권 출범과 함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켰다. 이러한 경제 환경이 주요국으로 하여금 코로나19 당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에 대한 정상화의 필요성을 높였다.특히 올해 하반기 전 세계 금융 시장에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미국의 테이퍼링 논의다. 테이퍼링은 통화 정책에서 유동성 확대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 가는 것으로 통화 긴축 전환에 앞선 예비 작업이다. 이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 당시 대규모 유동성 확대 기조에

    2021.08.02 06:00:07

    경제 정상화와 통화 긴축 전환에서 찾는 투자 기회
  • [글로벌리포트] 리츠 투자, 밀레니얼 세대에서 답을 찾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리츠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리츠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거 문제와도 연계돼 있어 중장기 유망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글로벌 리츠 지수는 올해 19% 상승하며 벤치마크를 5%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국내 리츠도 대형화 및 자산 편입, 매각, 수익 실현 등으로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리츠 중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타격이 컸던 리테일과 숙박 리츠의 반등이 뚜렷한 가운데 임대주택 리츠도 꾸준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전 세계적인 주택 부족 문제최근 주택가격 상승세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대비 한국 주택가격 누적상승률은 27%로, 50~90% 분포를 보이는 미국, 홍콩, 영국 등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의 주택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삼성증권은 이 같은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목격되는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 저금리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뿐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근본 원인이라는 시각에서다.삼성증권은 “금융위기 이후 급등한 토지 및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어 주택 부족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10년간 미국의 주택 공급은 세대수 증가분을 15% 하회하고, 최근 3년간 한국 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은 세대수 증가분을 10% 하회한다”고 설명했다.여기에 인구구조의 변화는 주택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

    2021.07.26 14:54:51

    [글로벌리포트] 리츠 투자, 밀레니얼 세대에서 답을 찾다
  • 경기 회복 vs 고점 부담…하반기 글로벌 증시 전략은

    ‘전례 없는’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많이 들었던 적이 있었을까 싶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이후, 금융시장뿐 아니라 일반적인 뉴스에서도 ‘전례 없는’이라는 표현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그만큼 큰 위협이 됐고, 그러한 위협에 맞서 전 세계 정부는 말 그대로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재정부양책과 봉쇄정책으로 대응했다.정부의 지원과 글로벌 협력에 힘입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낸 것도 놀라운 성과였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났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엄청난 변동성을 보였던 금융시장 역시 지난해 중반 이후로는 주요국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기업이익 전망치 반등이 주식시장의 강세를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고, 글로벌 주식시장은 연초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2021년 하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 같은 경기 회복 기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높아진 금융 자산 가격 등의 우려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투자자들은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집단면역→경기 회복세 확산 기대이를 위해 가장 먼저 글로벌 경제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반기 중 백신 접종에 힘입은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유로2020 축구대회가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했는

    2021.07.26 14:38:19

    경기 회복 vs 고점 부담…하반기 글로벌 증시 전략은
  • [에디터 노트]투기 말고 투자

    ‘저축은 미덕’이라는 말은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다소 식상한 격언이 됐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단어는 보다 적극적인 재테크 수단인 ‘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주식투자의 열풍이 뜨겁죠.한국은행이 지난 6월 23일 발표한 ‘2020년 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준비 자산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대외금융 자산은 잔액 기준 1조5197억 달러(약 1749조9345억 원)에 이릅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2072억 달러(약 238조5908억 원)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서학개미’ 열풍에서도 알 수 있듯 해외 주식투자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지난 7월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이 2077억4000만 달러(약 239조2126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3% 증가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외화 주식 중에서는 미국 주식 결제액이 1939억7000만 달러(약 223조3952억 원)로 전체 결제의 93.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최근 해외 주식투자 열풍은 수치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해외 주식 계좌 수는 2016년 8만6000여 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 말에는 305만 개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습니다. 또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2011년 1200억 원에서 지난해 22조5000억 원까지 급증했죠. 같은 기간 거래한 종목 수도 4300개(36개국 증시)에서 지난해 1만9750개(40개국 증시)로 늘었습니다.이 같은 해외 주식투자 열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상황에서도 오히려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준 대목은

    2021.07.26 12:54:32

    [에디터 노트]투기 말고 투자
  •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주식투자는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왜 그럴까.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벌지만, 주식시장이 흔들리거나 패닉(공포)에 휩싸일 때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잃기 때문이다. 투자 자산이 100이라 가정하면 30%를 잃은 뒤 원금을 회복하려면 40% 이상의 수익률을 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의 진정한 승리는 ‘잃지 않는 투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주식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시장이다. 어떤 주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급등락을 반복하고, 어떤 주식은 주구장창 떨어지기만 한다. 최악의 경우 투자자산을 ‘몰빵’한 주식이 상장 폐지를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한다.주식시장이 호황이라고 해서 모든 투자자들이 벌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호황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직후 1500포인트를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는 불과 1년여 만에 2배를 훌쩍 넘어 330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400포인트를 위협받던 코스닥 지수 역시 100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1년여 만에 10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93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수익률이 5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나타내면서 여기저기서 수익률 수백 퍼센트의 ‘주식 성공담’이 떠돌던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식

    2021.07.26 11:52:50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 하반기 투자 키워드는 ‘ESG·배당주·단기 채권’

    2021년 상반기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장기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 호조로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10% 내외로 오르고 금리,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는 하반기 시장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각국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기준 글로벌 성장률은 상반기 8.0%에 이어 하반기에도 5.3%의 강한 회복세가 전망된다. 경기 회복 강도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재고 소진 등으로 설비투자 확대가 불가피하고 고용 회복에 따른 온택트 중심의 보복적 소비로 소비지출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본 시나리오는 인플레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매우 느리고 점진적인 긴축 전환으로 2023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례없는 강력한 부양과 통화정책, 재정정책 모두 연내에는 완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얘기다.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이런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투자 방향을 조심스럽게 정리해보면, Fed의 테이퍼링 노이즈가 대두될 수 있는 점을 대비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 및 1등 기업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우선 미국의 인프라 투자안이 3분기에 확정될 예정이며, 미 정부는 향후 10년간 인프라 투자에 4조1000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또 유로존은 록다운 해제와 재정지출 본격화 모멘텀으로 7~8월 친환경, 디지털화를 골자로 하는 회복기금을 처음

    2021.07.26 11:51:23

    하반기 투자 키워드는 ‘ESG·배당주·단기 채권’
  • 하반기 글로벌 증시, 강세 기조 유지될까

    올해 2분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지수는 6.9% 상승했다. 미국의 시중금리 상승과 물가 급등이 현실화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지수 측면에서는 5개월 연속 강세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하반기 글로벌 증시도 이런 흐름이 유지될 수 있을까.최근 신흥국 증시의 강세를 주도한 것은 브라질이었다. 주된 강세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서 찾을 수 있는데, 2분기 전 세계 증시의 수익률도 양호했지만 국제 원자재 및 선물조사 회사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사의 CRB 원자재 지수 수익률은 15.4%에 달했다. 브라질의 주요 수출 품목인 원유의 2분기 수익률은 23.6%, 철광석은 30.6%에 달했다.브라질에 특히 도움이 됐던 것은 중국과 호주의 분쟁이 격화됐다는 점이다. 호주는 전 세계 1위 철광석 생산국으로 그동안 중국은 대부분의 철광석 수입 물량을 호주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양국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의 전체 철광석 수입 물량 중 호주의 비중은 지난해 62.6%에서 올해 60%(각 연도 1~4월 비교)로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브라질은 18.5%에서 20.6%로 증가하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무역수지는 1959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원가 부담에 직면한 세계의 공장향후의 부담은 중국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중국은 이미 5월 ‘수출 증치세 환급 제도 폐지(기존 13% 환급)’, ‘지역별 철강 생산량 감축(6월 1일 시행)’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 생산자물가의 추가 급등(전년 대비 8.8%)이 확인되면서 보다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미 최근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

    2021.07.26 11:50:42

    하반기 글로벌 증시, 강세 기조 유지될까
  • 뉴빌리티,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투자금액은 비공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라스트마일 로봇 기반 배달 대행 플랫폼 개발사 뉴빌리티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뉴빌리티와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계기로 양사간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올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3구와 여의도, 종로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플랫폼 기업, F&B와 리테일 기업들과도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서비스 도입을 협의 중이다.대부분의 국내 서비스 로봇 기업들이 여전히 콘셉트 혹은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뉴빌리티는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전략 투자도 이러한 평가와 맥을 같이 한다.이번 투자를 이끈 김택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라스트 마일 배달은 물류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제품 경험이 시작되는 구간”이라며 “뉴빌리티는 로봇 자율주행 기술력과 발전 속도 면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전략 투자를 계기로 라스트 마일 고객들의 경험을 가장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로봇, 그 중에서도 라스트 마일 배달 영역은 로봇이 마냥 신기한 미래 기술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일상에서 곧 마주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

    2021.07.21 10:00:05

    뉴빌리티,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투자금액은 비공개
  • 루닛, 글로벌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30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AI 활용한 암 치료 시장 본격 진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로부터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가던트헬스가 2011년 설립 이래 집행한 첫 투자다.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인 가던트헬스는 약13조 원 수준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최근 의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암 정밀 분석법인 액체생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80% 이상이 가던트 제품을 사용 중이며, 7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맺고 있다.가던트헬스는 최근 액체생검뿐 아니라 조직 검사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인공지능 분석이 필요한 단계에 루닛의 AI 기반 조직 분석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SCOPE)’를 향후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닛 스코프 제품의 대규모 유통 및 판매 채널이 확보된 셈이다.또한, 투자와 함께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가던트헬스는 계약 기간 동안 조직 검사 분야에서 ‘루닛 스코프’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는 다른 AI 기업과는 협업할 수 없게 된다.루닛 스코프의 효과성과 정확도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미국 암학회(AACR)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는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면역항암제 투여 가능 환자를 50%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음을 발표하며, 암 치료 분야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헬미 엘투키(Helmy Eltoukhy) 가던트헬스 대표는 “루닛의 인

    2021.07.19 09:55:49

    루닛, 글로벌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300억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AI 활용한 암 치료 시장 본격 진출”
  • 10억 이상 자산가 64% "올 여름 '서머랠리' 기대"

    지난 상반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다소 혼란스러웠던 글로벌 증시 흐름과는 달리, 국내 자산가들의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초입 국내외 증시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했다.6일 삼성증권은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7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6.22∼24일)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9%가 올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서머랠리가 온다는 응답자 중 32%가 7∼8월 중 코스피 기준 최고치가 3,600pt 또는 그 이상도 갈수 있다고 답했다.서머랠리는 여름철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흔히 펀드매니저들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가을 주식시장을 기대하며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떠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10년간 S&P500의 7∼8월 증시 움직임을 분석해 본 결과 7회에 거쳐 서머랠리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서머랠리를 기대하는 이유로는 '기업실적 개선의 본격화'(47.0%)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 전반의 코로나 극복 기대감'(46.8%)이 그 뒤를 이어 물리적 실적 개선 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개선도 투자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반면, 서머랠리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답변한 고객은 36.1%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국내 주식시장(54.9%)을 첫 손가락으로 꼽았다. 특히, 10억 이상 고액자산가들이 2019년 이후 해외주식투자 잔고를 3.46배나 늘려온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선택이라는 게 삼성증권 측 분석이다. 한국의 대외 수출이 지난 5월까

    2021.07.06 16:13:25

    10억 이상 자산가 64% "올 여름 '서머랠리' 기대"
  • 매주 바뀌는 집값 상승률 1위 지역, 싸다고 덜컥 매수하면 발목 잡힌다[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집값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로 거침이 없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전월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89%다. 2006년 12월 이후 최대 폭의 상승세다. 6월만 오른 것이 아니다. 올해 들어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요동치고 있다.증시 이어 주택 시장에도 등장한 ‘순환매’올 들어 어느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을까. 올해 3월 이후 전국 아파트 주간 단위 상승률을 보면 가장 많이 오르는 지역이 매주 바뀌고 있다. 월요일 기준으로 3월 첫 주에는 안산 단원구가 1등을 차지하더니 2주 차에는 고양 덕양구, 3주 차에는 수원 권선구, 4주 차에는 인천 연수구, 5주 차에는 인천 계양구 등이 1위를 차지했다.4월에도 순위 변동은 계속됐다. 4월 첫 주는 동두천이 1위를 차지하더니 2~3주 차에는 시흥이 1위가 됐다. 한 지역이 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3월 이후로는 시흥이 유일하다. 4주 차에는 안산 단원구가 1위에 올랐다.5월에는 1위 자리가 동두천→안산 단원구→인천 부평구→인천 동구→인천 부평구로 매주 바뀌었다. 6월에는 동두천→평택→안성 등이 각각 1위를 했다.올해 3월부터 17주일 동안 시흥을 제외하고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지역이 없을 만큼 자리 바뀜이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 한마디로 증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순환매’가 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1위 지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는 수도권 지역이라는 점이다. 올해 들어 지방 집값 상승세도 가파르지만 여전히 수도권의 상승률은 지방의 두 배 정도다.둘째는 저가 지역이라는 점이다. 3월 이후 1위를 차지한 지역은 수도권 평균 집값보다 낮

    2021.07.05 06:52:02

    매주 바뀌는 집값 상승률 1위 지역, 싸다고 덜컥 매수하면 발목 잡힌다[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라이징 유니콘] "주식·비트코인 질렸다면 BTS 콘서트 투자 어떠세요?"

    “펀더풀은 K 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과 더불어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중계 플랫폼입니다.”   K콘텐츠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BTS를 주전선수로 기생충, 킹덤 등의 K 문화 콘텐츠는 이제 한국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90년대 후반 한류의 바람으로 시작된 K콘텐츠가 글로벌화 되면서 새로운 시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전문 영역으로 분류됐던 콘텐츠 투자가 개인들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K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중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윤성욱(44) 펀더풀 대표를 만났다. 펀더풀을 소개해 달라.“일반 투자자들에게 문화 콘텐츠 투자를 중계해주는 플랫폼이다. 펀더풀은 ‘글로벌 K콘텐츠 파이낸싱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K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이자 문화 콘텐츠 시장의 투자자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콘텐츠 투자는 생소하다.“어떻게 보면 조금 어려울 순 있다. 기존의 콘텐츠 투자는 산업 영역에 있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즉, 전문가 영역이었다. 그들이 제작과 투자를 병행했다면 펀더풀 플랫폼으로 일반인들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콘텐츠 투자 상품 중계 국내서 첫 시도···일반 투자자에게 이익배당권 배당해주는 금융투자상품 신설“기존에 없던 플랫폼인가.“그렇다. 전문적으로 콘텐츠 투자 상품을 만든 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콘텐츠 투자는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후원형, 기부형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은 콘텐츠

    2021.07.02 15:26:43

    [라이징 유니콘] "주식·비트코인 질렸다면 BTS 콘서트 투자 어떠세요?"
  • 박정림 KB증권 사장,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 제공

    [100대 CEO] KB증권은 2020년 고객들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구독 경제 모델 프라임클럽 서비스, 환전 수수료 없이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등 혁신적인 서비스에 집중하고 디지털 자산 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빅테크 업체들과 다양하게 제휴하기도 했다.금융사들이 비대면을 통해 수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막상 확보된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KB증권은 고민해 왔다.KB증권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구독 경제 모델을 도입해 소액의 구독료(월 1만원)로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클럽 서비스를 개시했고 2021년 3월 말 기준으로 16만 명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KB증권은 고객들의 해외 주식 투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우선 2019년 1월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를 출시한 후 현재 누적 계좌 수 75만 개(2021년 5월 말 기준)를 넘어섰고 해외 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 서버자동 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글로벌원마켓’을 이용하면 한국·미국·중국A·홍콩·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6대 시장 주식 거래 시 현재가와 주문창에서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원화 증거금으로 거래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 자체의 FX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전 처리돼 별도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보유 주식 매도 시 자동 환전된 원화 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로운 시장 교차 거래가 가능하다.KB증권

    2021.06.25 06:40:01

    박정림 KB증권 사장, 디지털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