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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올여름, 핫한 ‘신상 호텔’ 몰려온다

    [비즈니스 포커스]엔데믹(감염병의 주기적 유행) 시대의 도래와 함께 호텔업계도 모처럼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잇달아 신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올여름 호텔들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내국인의 수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여름휴가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여행이 자유로워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많은 이들이 휴가철에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우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해외여행’과 함께 ‘호캉스’ 역시 올여름 휴가철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외국인의 수요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여름을 맞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영화·드라마·음악 등 수많은 한류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며 그 이유를 분석했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롭게 문을 열고 국내외 고객 맞을 채비에 나선 호텔들을 소개한다.7월부터 운영 시작한 레고랜드 호텔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대형 호텔 기업들이 신규 호텔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오랜만에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에서는 IHG가 프리미엄 브랜드 ‘보코’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IHG는 한국에서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및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등

    2022.07.14 06:00:01

    뜨거운 올여름, 핫한 ‘신상 호텔’ 몰려온다
  • 일상이 된 ‘호캉스’…키캉스·패캉스 까지

    [스페셜 리포트]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이하 웨스틴 조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 투숙객의 비율이 90%에 육박했다. 비즈니스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주요 고객이었다.이런 구조 때문에 웨스틴 조선은 2020년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발생과 동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사실상 ‘0’이 됐고 호텔은 텅 비기 일쑤였다.하지만 서서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처음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며 “그 결과 해외 관광객들의 빈자리를 내국인들이 대신 채워 줬고 객실 예약률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웨스틴 조선에 따르면 가정의 달인 5월 호텔의 객실 예약률은 80%(5월 5일부터 8일까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시내의 주요 특급 호텔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손님들로 연일 북적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5월 기준으로 객실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압구정에 있는 안다즈 호텔 관계자도 “4월부터 5월까지 매 주말마다 만실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합리적 가격으로 문턱 낮춘 특급 호텔호텔들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호캉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된 비결로 마케팅 전략의 선회가 꼽힌다.이전까지 특급 호텔들은 콧대가

    2022.05.14 06:00:08

    일상이 된 ‘호캉스’…키캉스·패캉스 까지
  • 신라호텔·신라스테이, 호캉스 즐기면서 ‘기부’하는 패키지 선보여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가 각각 호캉스를 즐기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패키지를 선보였다.서울신라호텔은 산책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업체인 ‘빅워크’와 손잡고 ‘기브 유얼 빅워크(Give Your Big Walk)’ 패키지를 선보였다.‘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는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한 걸음마다 2원씩 기부금이 누적된다.11월 30일까지 목표 누적 걸음 수는 백만 보인데, 퇴실 이후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목표 달성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 중구지역 아동 보육 시설인 ‘남산원’에 전달된다. 아동들의 기초생활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신라스테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회공헌 패키지 ‘비 마이 엄브렐라(Be My Umbrella)’를 선보였다. 패키지 1개가 판매될 때마다 3000원이 재단으로 기부된다.신라스테이는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며 호캉스 본연의 즐거움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와 레이크 체크아웃(오후 2시·토요일 및 제주점 제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신라스테이 리미티드 베어, 마스크 팩을 추가 혜택으로 증정한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상품 출시를 지속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10.24 06:00:23

    신라호텔·신라스테이, 호캉스 즐기면서 ‘기부’하는 패키지 선보여
  • 올 추석 연휴, 호캉스 어때?…호텔업계 이색 패키지 봇물

    “집에 혼자 있기엔 추석 연휴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아요. 멀리 여행을 가는 것도 부담이라 도심 속 ‘호캉스’를 고민하고 있어요.”호텔업계가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해 특색있는 추석 한정 패키지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추석에도 온 가족이 모여 연휴를 보내기 어려워지자 호캉스를 계획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호텔들의 이색적인 추석 패키지를 정리해봤다. 전통주‧약과‧매듭 팔찌 DIY 키트, 추석 선물로 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추석을 겨냥해 ‘K-호캉스 추석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패키지는 딜럭스 룸 또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그랜드 키친 2인 조식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스파클링 막걸리 이화백주와 교동한과의 약과 세트 등이 제공된다.투숙 가능 기간은 9월17일부터 22일까지다. 야놀자 등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하면 최대 29%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호텔 관계자는 “추석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에게 박형민 매듭 장인이 제작한 전통 매듭 팔찌 손수제작(DIY) 키트를 추석 선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 즐겨요”…물놀이부터 게임기 대여도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아동 동반 고객들을 위한 ‘딜라이풀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투숙객은 스플래시 존‧클럽 올림퍼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와 3DS를 선착순 대여해 준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니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 등도 구비했다. 또한 성인 2명과 만 5세 미만 어린이 2인을 대상으로 무료 조식을

    2021.09.18 06:00:05

    올 추석 연휴, 호캉스 어때?…호텔업계 이색 패키지 봇물
  • 조선 팰리스, ‘럭셔리 패키지’ 선보여...호캉스 즐기면서 벤틀리 시승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이 ‘서머 인 더 로얄 팰리스(Summer in the Royal Palace)’ 패키지를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패키지는 조선 팰리스와 영국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 벤틀리 모터스가 협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온 가족이 함께 벤틀리 차량을 시승하고 스위트 룸에서 프라이빗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투숙객들은 서울의 파노라마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조선 팰리스의 마스터스 스위트 룸에 투숙하게 된다. 투숙 기간 중 최대 5시간까지 벤틀리 차량의 시승이 가능하다. 시승 차량은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플라잉 스퍼, 벤틀리 컨티넨탈 3종 중 랜덤으로 배정된다.어린이를 동반한 패밀리 고객들을 위해 벤틀리의 컨티넨탈 GT(Continental GT)의 디테일을 그대로 재현한 키즈 차량 ‘벤틀리 라이드 온 카(Bentley Ride on Car)’도 기프트로 제공한다.조선 팰리스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 모두가 벤틀리의 차량을 함께 이용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패키지는 선착순 23개 객실 한정이며 2박 투숙 상품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08.03 06:00:02

    조선 팰리스, ‘럭셔리 패키지’ 선보여...호캉스 즐기면서 벤틀리 시승
  • 야놀자, 호캉스 수요 급증에 '프리미엄 호텔' 시장 공략

    [컴퍼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특급 호텔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숙소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방식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이다. 호텔에서 누리는 편안한 휴식이 중요해지면서 공간에서의 경험이 호텔의 가치와 매출을 좌우하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프리미엄 호텔의 수요를 잡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여행·숙박 플랫폼 ...

    2021.05.19 06:51:02

    야놀자, 호캉스 수요 급증에 '프리미엄 호텔' 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