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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52%↑…1위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더펜트 청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된 가운데 전국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 아파트인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차지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30일 공시되는 2024년 공동주택(약 1523만호)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52% 올랐다. 3월 공시가격안 열람 이후 이달 8일까지 소유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청취를 거친 결과다.국토부는 전년 보다 22% 감소한 6368건 의견 제출을 받은 결과, 이중 19.1%인 1217건에 대한 공시가격 조정을 마쳤다.그 결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당초 열람안과 동일했다. 서울은 3.25% 올랐고 경기(2.21%)와 인천(1.93%) 등 수도권 전체가 오름세를 보였다.부산과 대구, 광주는 각각 2.90%, 4.15%, 3.17% 하락했다. 울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역시 0.78%로 소폭 내렸다. 대전과 세종은 각각 2.56%, 6.44% 올랐다. 대전은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열람안 2.62% 대비 낮게 공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 타입으로 공시가격은 16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공시가격 162억4000만원 대비 0.98% 상승했다.2020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조성한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타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등 유명인 다수가 거주해 주목 받은 바 있다.2위 역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거주하는 청담동 소재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 타입이 차지했다. 올해 입주가 진행되며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128억6000만원이다. 아이유와

    2024.04.29 16:54:57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52%↑…1위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더펜트 청담’
  • '주차 몇대?'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가치 평가 기준[비즈니스 포커스]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매수자 우위 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불패’라던 강남 부동산도 예외는 아니다. 거래가 좀처럼 성사되지 않으면서 높은 호가를 부르며 버텼던 매도인들도 가격을 크게 조정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매수인이 줄을 서 기다리던 시절은 돌아오기 힘든 분위기다.선택지가 많아진 매수인들은 꼼꼼히 따져가며 매물을 고르고 있다. 좋은 입지, 비교적 신축에 활용도가 높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땅값이 높은 도심에선 주차 가능 여부가 점차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슷한 입지일 때 ‘사용자 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주차 대수가 높은 곳을 매수인이 선호한다는 것이다.지난 몇 년간 세대당 주차 대수가 초고가 주택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면 불황기를 맞아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 매매 시장에서도 주차장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불경기에 집 사는 ‘하이엔드’ 입주민, 주차 2대도 부족해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2023년 아파트 실거래가 상위 20위권에 속한 거래 중 75%인 15건은 하반기에 거래됐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을 보인 것과는 딴판이다.2023년 상반기에는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과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시행 여파로 아파트 거래량이 살아나며 수도권 주택시장이 ‘반짝’ 반등했다. 그 후 불경기가 지속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시장은 다시 잠잠해졌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1413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월 3850건까지 급증했고, 9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상품판매 중단과 함께 가파르게 감소했다.

    2024.01.30 06:00:11

    '주차 몇대?'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가치 평가 기준[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