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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인 SPC 회장 구속기소...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노총 노조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이 구속기소됐다.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을 비롯한 SPC 관계자 18명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허 회장 등은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소속 노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이들은 민주노총 소속이라는 이유로 승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허 회장이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허 회장은 지난달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차례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이에 검찰은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했다. 이후 지난 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된 상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1 11:34:32

    허영인 SPC 회장 구속기소...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노총 노조 탈퇴 강요' 혐의
  • 軍에서 후임들과 11차례 대마 피운 예비역 병장···구속 기소

    군부대에 마약을 반입해 부대원들과 상습적으로 흡연했던 전직 군인이 재판에 넘겨졌다.27일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의 혐의로 전직 군인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 연천군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며 택배를 통해 대마초를 반입해 동료 부대원들과 11회에 걸쳐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군 복무 전과 후에도 마약류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최근 마약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대마를 군부대까지 밀반입해 흡연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하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철저히 공소 유지하고 향후에도 마약류 범죄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A씨와 함께 마약을 흡연한 혐의를 받는 병사들은 현재 군검찰에서 수사 중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28 08:16:42

    軍에서 후임들과 11차례 대마 피운 예비역 병장···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