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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전략 천재 vs 공감력 제로 빌런…머스크의 ‘트루 컬러’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영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테슬라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최근 출간된 ‘일론 머스크’ 평전 내용 속 일화를 계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대되자 이 책을 쓴 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자신이 쓴 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고 머스크 CEO는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통신망을 개통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지 우크라이나를 방해하기 위해 스타링크를 고의로 변경한 것은 아니라고 전쟁 개입 의혹을 부인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얼마 전에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메타(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격투기 대결 여부로 화제를 일으켰다. 쉼표 없이 늘 새로운 이슈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세계 2위 부자’ 머스크 CEO의 보이는 이미지 속 트루 컬러(true color)는 무엇일까. 큰아들 성전환에 충격 받아 트위터 인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천재라는 찬사를 받는가 하면 소셜 미디어에서의 기묘한 언행으로 자신의 기업 주가를 폭락시키면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머스크 CEO에 대한 평판은 관점에 따라서 다양하다. 아이작슨 작가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스스로도 공감 능력이 부족한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로 정의했을 만큼 연인에게도 “당신은 살이 쪄서 나를 창피하게 한다”는 등의 상처 주는 직설 화법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큰아들의 성전환에 충격받아 트위터를 인수하고 교제 중인 여성이 있는 데도 자신의 회사 여성 임원에게 인류의 인구 감소를 우려하면서 스마트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

    2023.09.24 06:05:02

    이미지 전략 천재 vs 공감력 제로 빌런…머스크의 ‘트루 컬러’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졸린 조 vs 이단아’…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로 가는 미국 대선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미국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여부가 관심사다. 실제로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맞붙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종 막말 논란에도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하며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기에 최근 잇단 기소에도 불구하고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는 예측이 드는 가운데 필자는 개인 이미지 관리(PI : Presidential Identity) 전문가로서 정치와는 무관하게 두 전 현직 미국 대통령의 PI를 이미지 브랜딩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미지 브랜딩(image branding)은 이미지 메이킹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개인이 자신의 인격·전문성·가치관 등을 포함한 개인적 특성을 강조해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이다. 이는 개인의 취향·스타일·경력 등을 고려해 타인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인식을 조작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으로 정치인에게는 승패가 달린 경쟁력이다. PI 이미지 브랜딩 덕분에 대통령 당선된 존 F. 케네디 PI 또는 대통령 정체성은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개인적 특성, 리더십 스타일, 윤리적 가치 등을 얼마나 잘 대중에게 보여주는지에 대한 개념이다. PI는 대통령의 인기와 권력, 각종 정책에 대한 지지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PI는 대통령이 자신의 비전과 방향성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PI 개념은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리처드 닉슨 후보과 TV 토론을 통해 맞붙은 존 F. 케네디 당시 후보 때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원의원을 거쳐 아이젠하워 대통령 밑에서 8년 동안 부통령을 지낸 정치계의

    2023.08.27 06:07:02

    ‘졸린 조 vs 이단아’…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로 가는 미국 대선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