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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홍철은 왜 ‘작전’에 걸려들지 않았나

    주가조작 의혹 세력이 방송인 노홍철에게도 ‘투자해 보라’며 접근했지만 노홍철은 이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노홍철의 경우 과거 주식투자를 하다 숱한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어 이번 사건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들려온다.실제로 노홍철은 과거 방송을 통해 수차례 자신의 ‘주식 실패담’을 공개한 바 있다.노홍철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동료 방송인 정준하가 강력 추천한 종목을 매수하면서 처음 주식에 입문했다.시작은 좋았다. 노홍철이 매수하자마자 해당 종목은 급등했다. 순식간에 불어나는 원금을 보면서 노홍철은 주변 친구, 동료, 피디, 작가들에게 이 종목을 소개하기도 했다.하지만 급등세는 얼마 가지 못했다. 이내 하락장으로 들어서더니 폭락을 이어갔다. 결국 큰 손해를 보고 그의 첫 투자는 실패하고 말았다. 계속 이어진 노홍철의 투자 불운이는 시작에 불구했다. 이후에도 노홍철의 ‘투자 불운’은 계속 이어졌다.주식공부도 하고 안정적인 대기업에 투자도 해봤지만 그가 투자하는 종목마다 떨어지기 일쑤였다. 비상장 종목에 투자했다가 투자액을 전부 날린 경험도 있다.가상화폐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직접 공개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 트론, 비트코인SV, 에이다, 이오스, 네오, 스텔라루멘, 온톨로지 등에 투자해 큰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삼성전자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노홍철은 방송에서 투자 실패담을 털어놓으면서 “(주식 종목 등에)내가 들어간 걸 아나 싶을 정도까지 든다”고 털어놓았다.노홍철도 이번 주가 조작 사태 피해를 입을 뻔 했다. 노홍철

    2023.04.28 17:04:19

    노홍철은 왜 ‘작전’에 걸려들지 않았나
  • 금융위, ‘주가조작 사태’ 몸통 잡는다

    금융당국이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한 ‘주가조작 사태’의 배경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이날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삼천리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한 바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8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만에 7조3906억원 증발했다. 물량 폭탄이 쏟아지며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3거래일 동안 최대 70% 가까이 급락했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작년 4월 이후부터 강세를 펼치며 이달 초까지 1년여간 급등했다.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정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통해 일부 종목의 주가를 상승시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을 안 세력들이 급히 종목을 매도하며 주가가 폭락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는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관계자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 또한 이들 종목에 대해 주가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일당 10명에 대해 지난 24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4.27 14:44:17

    금융위, ‘주가조작 사태’ 몸통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