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순살자이' 논란에 이재명 "부실시공 뿌리 뽑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순살 아파트’ 논란 및 아파트 침수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책임지고 아파트 부실시공의 뿌리를 뽑으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쳐]1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형건설사가 지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주차장이 무너지고, 물이 샐 정도로 부실하게 지어지면 우리 국민이 어떤 주거 공간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폭우로 침수된 신축 아파트를 포함,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GS건설 아파트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 대표는 “철근을 누락해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가 아파트 부실시공의 대표 사례다.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전 과정의 총체적 부실로 인한 철저한 인재였다”며 “주민 입주 후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떤 참사로 이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그러면서 “수많은 국민이 ‘우리 집도 철근 없는 순살 아파트는 아닐까’ 걱정한다”며 “대형 건설사에서 지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주차장이 무너지고 물이 샐 정도로 부실하게 지어진다면 국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또한 이 대표는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들도 마찬가지”라며 “역류가 벌어진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당국이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고,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국가의 제1책무이고,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

    2023.07.15 12:09:23

    '순살자이' 논란에 이재명 "부실시공 뿌리 뽑아야"
  • GS건설, ‘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완전히 새로 짓는다

    GS건설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GS건설은 5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사과문을 내고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발주청, 시공사, 감리자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끼리 협의를 통해 철거와 재시공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했고,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다. 오는 10월 완공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었다.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사고 원인은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장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 등이었다.특히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한데, 설계도면에는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 큰 문제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감리 과정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었다. 또 시공 과정에서도 추가로 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설계 단계부터 감리, 시공까지 한 마디로 ‘총체적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GS건설은 “이번 국토부 조사위원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2023.07.05 20:59:46

    GS건설, ‘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완전히 새로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