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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서 무료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신청은 맘카페에서?

    정부가 가사관리사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청은 전국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맘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가사서비스를 통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는 기존의 직업소개소 등을 통한 가사서비스 알선·중개가 아닌 정부가 인증한 법인이 가사관리사를 직접 고용, 이용자에게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사관리사는 4대보험, 주휴·연차휴가, 퇴직금 등이 제공되며, 이용자는 투명한 서비스요금 공개, 철저한 고객 비밀보호 및 체계적 손해배상 등 안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체험 희망자는 14부터 27일까지 맘카페 ‘맘스홀릭베이비’ 이벤트 공지란을 통해 가사서비스가 필요한 사연과 함께, 희망 업체를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맘카페의 회원수는 326만 여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맘스홀릭베이비가 전국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맘카페라 사업 초기 반응을 보기 위해 선택했다”며 “이번 사업의 반응을 보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별·업체별로 균형 있게 30명의 체험단을 선정해 이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며, 9월 한 달 동안 2~3회 가사서비스를 직접 무료 체험한 후 맘카페 및 개인 사회 관계망(SNS)에 이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우수 후기글 작성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이벤트가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서비스 체험 및 후기 등을 통해 양질의 가사서비스 수요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

    2023.08.14 15:20:26

    정부서 무료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신청은 맘카페에서?
  • “요새 한국이 너무 흉흉하네요” 맘카페 도배된 글, 알고 보니···

    최근 도심 곳곳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이용해 공포·불안감을 증폭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8일 맘카페를 중심으로 '요새 한국이 너무 흉흉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 글은 지난달 신림역에 이어 서현역 사건 직후 맘카페에 게재되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신림동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살인 예고까지 한다. 자신들이 뭐라도 된 것처럼 너무 짜증 난다"라면서 "무서워서 스프레이라도 챙겨 다녀야겠다"는 똑같은 내용의 글을 수십군데 맘카페에 게재했다.해당 게시글에 맘카페 회원들은 ‘무서워서 외출하기 겁난다’, ‘호신용품 뭘 사야되나’ 등의 댓글이 달렸다. 문제는 똑같은 내용의 글이 셀 수 없이 많은 맘카페에 삽시간에 도배됐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장사질이냐’ ‘호신용품 바이럴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달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중국업체에서 게시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인이 글을 쓸 때 ‘한국’이라는 표현보다 ‘우리나라’로 많이 쓴다”며 “중국 호신용 업체에서 장사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09 07:48:18

    “요새 한국이 너무 흉흉하네요” 맘카페 도배된 글, 알고 보니···
  • 방송인 현영, 600억대 맘카페 ‘상테크’ 사기 관련 의혹 연루돼

    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회원들에게 약 600억원을 가로챈 맘카페 운영자 A씨가 지난달 구속 기소된 가운데, 현영도 A씨의 사기극에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디스패치는 ‘재테크의 여왕’ 현영도 A씨의 사기극에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4월부터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총 5억원을 빌려줬다. 월 약 3500만원 씩 총 5개월간 이자를 지급받았으나 원금은 받지 못했고 결국 3억2500만원은 돌려받지 못했다.이에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피해자(현영)의 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 A씨를 특경법에 따른 사기죄로 기소했다.하지만 일각에선 그렇다고 현영을 순수한 피해자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현영이 지급받은 월 7%의 이자는 연리로 따지면 84%다.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최고 이자율은 1년에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또한 A씨는 현영이 보내온 입금 내역을 사기 행각에 이용하기도 했다.A씨는 “‘재테크의 여왕’도 투자를 한다”며 현영의 입금 내역을 회원들에게 보여주며 믿음을 샀다. 또 현영과 함께한 생일파티를 자랑하기도 하고, 현영이 론칭한 화장품을 홍보하며, 맘카페에서 공동구매로 판매하기도 했다.앞서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박성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50, 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A씨는 201

    2023.07.11 15:04:05

    방송인 현영, 600억대 맘카페 ‘상테크’ 사기 관련 의혹 연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