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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수장’ 양종희 부회장 내정, 내부에서는 '이변' 평가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부회장 선정 KB금융지주를 이끌 수장으로 양종희 부회장(사진)이 내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숏리스트 3인인 김병호(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KB금융지주 부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가 진행됐다. KB금융 측은 이날 회추위원들이 회장자격요건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 ‘장단기 건전 경영에 노력’이라는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에 대한 적격성을 심도있게 평가했으며, 투표를 통해 KB금융그룹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가 양종희 후보라는데 최종적인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종희 최종 후보자는 관계 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회장 후보자로 추천되며,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부회장은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8년에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주요 부서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지낸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 및 재무통이다. 지주 전략 담당 임원 시절에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어 낸 주역이었으며, LIG손해보험 인수 후에는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으면서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그룹 핵심 계열사 반열에 올려놓는 토대를 다지면서 그룹 내 비은행 강화를 이끌

    2023.09.08 17:36:04

    ‘KB금융 수장’ 양종희 부회장 내정, 내부에서는 '이변' 평가도…
  •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 내정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수장으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62·사진)이 내정됐다. KB금융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양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HD은행(호찌민시개발은행) 회장 등 차기 회장 후보 세 명을 심층 면접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인 양 부회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LIG손해보험(현 KB손보) 인수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를 뛰어넘어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2021년 1월 부회장직을 신설했는데 양 부회장이 가장 먼저 부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현재 개인고객부문·자산관리(WM)·연금부문·중소상공인(SME)부문장을 맡고 있다. 양 부회장은 윤 회장이 지주 부사장을 지낼 때 전략기획부장으로 일하며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양 부회장은 4년 만에 전략기획 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윤 회장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통한다. 양 부회장은 윤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던 2020년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당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이름이 없었다. 양 부회장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이후 오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11월 20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5대 회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9.08 17:08:38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양종희 부회장 내정
  • KB금융판 ‘왕좌의 게임’, 차기 회장 오늘 결정

    K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수장이 오늘 결정된다. KB금융지주 내부 후보인 허인 부회장과 양종희 부회장 간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회추위를 열고 내·외부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 진행과 관련하여, 후보자 대상 심층 평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회추위 결과가 이날 저녁 5시 전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외부 후보 3인은 내부인사인 허인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과 외부인사인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KB국민은행장을 지낸 허인 부회장이다. 허 부회장은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학번으로 1979학번인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이기도 하다. 허 부회장은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했다가 외환 위기 당시 회사가 합병되면서 KB국민은행에 합류했다. 올해부터 글로벌부문과 보험부문을 맡았다. 사내 평판도 좋은 편이다.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상사로 좋은 평가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회장의 가장 큰 장점은 KB국민은행장을 역임했다는 것이다. 은행이 금융지주의 핵심이 되는 계열사인 만큼 은행장 경험은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2017년 KB국민은행장에 취임한 허 부회장은 4년간 KB국민은행을 이끌었다. 다른 두 명의 부회장이 은행장 경험이 없다는 점은 허 부회장에겐 분명 유리한 요소다. 양종희 부회장은 윤 회장과 그동안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일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KB금융지주는 2021년 1월 부회장직을 신설했는데 양

    2023.09.08 12:00:18

    KB금융판 ‘왕좌의 게임’, 차기 회장 오늘 결정
  • KB금융, 새 회장 후보로 김병호·양종희·허인 확정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이름순으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이다. KB금융 회추위는 다음 달 8일에는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3.08.29 19:00:58

    KB금융, 새 회장 후보로 김병호·양종희·허인 확정
  • KB금융, 허인·양종희·이동철·박정림 새 회장 후보...외부 2인도 포함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허인, 양종희,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3인과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익명의 외부 인사 2인도 함께 포함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내부 후보에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향후 숏리스트를 6명에서 3명으로 압축 시 3명의 명단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고 논의와 투표를 통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달 회추위는 경영승계 관련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달 29일에는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9월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그룹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내·외부 후보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8.08 16:27:02

    KB금융, 허인·양종희·이동철·박정림 새 회장 후보...외부 2인도 포함
  • KB금융판 '왕좌의 게임' 시작됐다

    [비즈니스 포커스] 9년간 KB금융그룹을 이끈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윤종규 회장의 후임자가 오는 9월이면 정해진다. 앞서 8월에는 1차와 2차 후보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회장 후보군에는 3인의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2020년 부회장직의 신설로 원활한 승계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부회장 3인은 가장 유력한 후보들이다. 동시에 강점과 약점도 뚜렷하다. 은행장부터 글로벌 경험까지…각양각색 후보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월 8일 1차 쇼트 리스트 6명을 정하고 8월 29일 최종 후보에 올라갈 3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인터뷰와 심층 평가, 투표를 거쳐 9월 8일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한다. 회추위는 매년 반기마다 차기 회장 후보군(롱 리스트)을 추리는 규정에 따라 내·외부 인사 20명을 정했다. 이 가운데 주요 후보로 부회장 3인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꼽히고 있다. 공교롭게도 KB금융지주의 부회장 3인방은 모두 1961년생이다. 윤종규 회장은 2020년 11월 3연임에 성공한 후 10년 만에 부회장직을 부활시켰다. 제일 먼저 양종희 부회장을 임명한 후 허인·이동철 부회장을 올리면서 현재의 ‘부회장 트로이카’ 체제를 완성했다. 11월 윤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은 허인 부회장이다. 허 부회장의 가장 큰 장점은 KB국민은행장을 역임했다는 것. 은행이 금융지주의 핵심이 되는 계열사인 만큼 은행장 경험은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2017년 KB국민은행장에 취임한 허 부회장은 4년간 KB국민은행을 이끌었다. 다른 두 명의 부회장이 은행장 경험이 없다는 점은 허 부회장에

    2023.08.04 10:28:05

    KB금융판 '왕좌의 게임'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