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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 찾아간다”...‘별 평가단’ 등장 예고에 신라·롯데호텔도 긴장

    [비즈니스 포커스]스위스그랜드호텔은 지난해 12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업 등급결정 심사에서 4성으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스위스그랜드호텔의 경우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호텔이라 4성 강등 소식에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1988년 개관한 오래된 호텔이지만 낡은 듯하면서도 고전적이고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며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5성급 호텔이 4성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와 반대로 지난해 마침내 별 하나를 추가하며 5성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호텔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하 앰배서더 강남)이다. 이 호텔은 2020년 진행됐던 평가에서 4성으로 심사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던 바 있다. 호텔 관계자는 “객실을 리뉴얼과 고급 레스토랑 추가 오픈, 지속적인 서비스 질 개선 노력 등이 좋은 점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호텔들의 ‘별 전쟁’이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라호텔, 롯데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국내 호텔업계 ‘빅3’를 비롯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주요 호텔 브랜드들이 대거 재심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별을 사수하기 위해, 또 추가로 별을 따내기 위해 재심사를 앞둔 각 호텔들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남 유일 5성 호텔도 강등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5성급 호텔은 약 20여 곳, 4성급 호텔은 약 30곳이 등급 재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호텔 등급 심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3년마다 한 번씩 진행한다. 각각

    2024.02.14 09:17:46

    “몰래 찾아간다”...‘별 평가단’ 등장 예고에 신라·롯데호텔도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