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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승 쿠팡 대표...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견인[2023 올해의 CEO]

    [2023 올해의 CEO]강한승 쿠팡 대표는 2020년 10월 경영관리총괄 직책을 부여받고 쿠팡의 수장이 됐다. 당시 쿠팡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좋지 못했다. 공격적 투자에 따른 잡음이 끊임없이 일었으며 플랫폼 기업 규제 수위도 점차 높아지던 때다.이런 상황 속에서 판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약 30년 동안 법조인으로 활약하던 강 대표가 쿠팡 CEO에 오르자 시장에서는 우려가 있기도 했다. ‘이커머스 경험이 전혀 없는 법조인’이 과연 어떻게 쿠팡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였다. 그러나 강 대표는 이런 우려가 기우였음을 곧바로 증명해냈다. 그의 취임과 함께 ‘곧 망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던 쿠팡은 매년 빠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기 시작한 것이다.강 대표가 쿠팡을 성공적으로 경영했다는 사실은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그의 지휘 아래 쿠팡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8조1028억원)을 올렸다.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146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쿠팡의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커머스 경쟁업체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승기를 사실상 쿠팡이 잡았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강 대표는 최근 재선임에도 성공하며 2026년 11월까지 쿠팡을 이끌게 됐다.쿠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겸손한 리더십’이 트레이드마크다. 그와 처음 소통하는 직원들은 상대방의 얘기를 끝까지 귀 기울이는 강 대표의 태도에 놀란다고 한다. 이런 그의 리더십은 직원 수만 6만6000여 명에 달

    2023.12.25 08:15:58

    강한승 쿠팡 대표...사상 첫 연간 흑자 달성 견인[2023 올해의 CEO]
  • 쿠팡, 강한승 대표 재선임…"유통산업 혁신 견인해"

    쿠팡이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한승 대표는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쿠팡(주)의 이사회 의장도 겸했다. 이번 재선임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근무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는 쿠팡의 로켓배송 소송(2017년)을 대리해 승소하기도 했다. 특히 법조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수상해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회사라는 점을 공인받는 등의 성과를 내어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13 10:30:59

    쿠팡, 강한승 대표 재선임…"유통산업 혁신 견인해"
  • 강한승 쿠팡 대표, 흑자 전환 이끈 주인공[2023 100대 CEO]

    강한승 쿠팡 대표는 30년 가까이 법조인으로 활약하다가 전문 경영인이 된 법률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강 대표는 2013년부터 한국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기술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조언을 제공했다.2017년 쿠팡의 로켓배송 소송을 담당해 승소를 이끈 것을 계기로 쿠팡 내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로켓배송에 위협을 느낀 택배사들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대형 택배사들과 소송전을 치르던 쿠팡은 강 대표의 활약으로 형사 고소에서 무혐의 처분,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이후 쿠팡과 협력하며 다양한 법률 조언은 물론 사업적인 부분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강 대표는 2020년 10월 법무 및 경영 관리 분야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로 쿠팡에 합류했다. 김범석 쿠팡 전 의장이 물러난 후 이사회 의장직도 강 대표가 수행한다.쿠팡 직원들이 평가하는 강 대표는 법률가 출신 CEO답게 내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토론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다. ‘겸손한 리더십’이 강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다.강 대표가 쿠팡의 성장에 기여한 대표적 업적을 꼽아보면 먼저 최첨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떠올릴 수 있다.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 약 6조2000억원을 꾸준히 투자하며 대한민국 물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올해 3월 준공한 최첨단 대구 풀필먼트센터 건립에만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이 접목된 혁신 설비들이 들어서 있다.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강화화기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상

    2023.06.30 10:42:10

    강한승 쿠팡 대표, 흑자 전환 이끈 주인공[2023 100대 CEO]
  • 강한승 쿠팡 대표 “2분기에도 로켓 성장 이어갔다”

    “쿠팡이 2분기에도 ‘로켓 성장’을 이어갔다.”강한승 쿠팡대표는 9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리더십 타운홀 미팅’에서 “쿠팡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5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타운홀 미팅은 쿠팡의 현재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대표가 처음으로 직접 진행한 타운홀 미팅이기도 하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최고행정책임자(CAO) 등이 미팅에 참석했다.강 대표는 2분기 경영성과를 공유하면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동반성장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대표는 “상반기 대한민국이 미국으로부터 유치한 직접투자의 43%를 쿠팡이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물류센터에 투자하고 500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말했다.신규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강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깨고 혁신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쿠팡의 기본 전략 모델”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대표는 “특히 지속적 투자를 통해 지난 2분기 동안 매출이 약 3배 성장한 쿠팡이츠,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로켓프레시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쿠팡이 업계 선도적 수준의 근무 여건 및 환경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쿠팡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배송인력 직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혁신은 고객

    2021.09.05 06:00:27

    강한승 쿠팡 대표 “2분기에도 로켓 성장 이어갔다”
  • 김범석 쿠팡 의장, 국내 경영 손 뗀다 ...한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한국 법인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쿠팡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쿠팡은 김 의장이 쿠팡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6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의장의 사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앞으로 뉴욕 상장법인 ‘쿠팡Inc’의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의장직에 전념하며 글로벌 사세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Inc는 한국 쿠팡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한국 시장은 강한승 대표가 주축이 돼 이끈다.6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김 의장의 사임과 함께 새 이사회 의장직을 강한승 대표가 맡는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진다.또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준희 개발총괄 부사장,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전 부사장은 구글, 우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현재 로켓배송 개발 총괄을 맡고 있다.삼성그룹에서 안전관리 분야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유 부사장은 쿠팡 근로자 안전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 새 이사들이 합류함에 따라 쿠팡 이사회의 부문별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쿠팡은 아시아 지역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일본과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일본에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06.18 07:11:02

    김범석 쿠팡 의장, 국내 경영 손 뗀다 ...한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