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 대표, 2020년 11월부터 쿠팡 경영관리 부문 총괄

강한승 대표. (사진=쿠팡)
강한승 대표. (사진=쿠팡)
쿠팡이 강한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번 임기는 2026년 11월까지다.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한승 대표는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으며, 쿠팡(주)의 이사회 의장도 겸했다.

이번 재선임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근무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는 쿠팡의 로켓배송 소송(2017년)을 대리해 승소하기도 했다.

특히 법조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 상을 수상해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회사라는 점을 공인받는 등의 성과를 내어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