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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업권 경계 허물고 ‘자산운용·제3보험’ 승부수 [2024 파워 금융인 30]

    [2024 파워 금융인 30]홍원학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 재임 시절 안정적인 사업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삼성 금융계열사 맏형인 삼성생명을 이끌고 있다.그가 이끈 삼성화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3573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매출은 6.2% 늘어난 20조8247억원, 순이익은 12% 증가한 1조82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세전이익은 2조44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홍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보험과 연결되는 모든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의 판을 확장하다 보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고 본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사장은 삼성생명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산운용을 꼽았다.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 종합자산운용 체계’의 완성을 제시했다. 삼성생명은 2020년 국내보험에만 의존하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내보험 38%, 해외보험 30%, 자산운용 32%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삼성생명은 2021년 영국 부동산운용사 세빌스(Savills) IM 지분 25%를 취득한 데 이어 2022년에는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인프라투자 전문 운용사인 메리디암(Meridiam SAS)의 보통주 20%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홍 사장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상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과 제반 효율 항목 등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4.04.29 11:33:03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업권 경계 허물고 ‘자산운용·제3보험’ 승부수 [2024 파워 금융인 30]
  •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보험업 새판 짠다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삼성화재는 2022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홍원학 사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 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 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가는 선도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홍 사장이 2021년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디지털화다. 2022년 말 경영 전략 회의에서 그는 “2022년이 디지털화의 원년이었다면 2023년은 디지털화 가속을 실행하는 단계”라고 역설했다. 2023년 신년사에서도 “디지털화는 성장 기회인 동시에 생존 전략인 만큼 상품·서비스 기획·출시·보상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 체인에서 디지털화를 최종 목적지로 삼아야 한다”며 디지털화를 거듭 강조했다.삼성화재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홍 사장이 각별히 공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 최근 빅테크들의 보험업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험업계에선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수로 꼽히고 있다.삼성화재는 2018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1.0 버전)’을 선보인 후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기존 애니핏을 확대 개편한 ‘애니핏 2.0’을 출시해 골다공증케어·건강위험분석·건강검진예약·마음건강체크 등 4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다.2022년 6월에는 한층 고도화된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였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 체크, 일상 케어, 만성 질환 케어 등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핵심 기능인 건강 체크에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

    2023.06.30 07:03:01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보험업 새판 짠다 [2023 100대 CEO]
  •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70년 역사 토대로 보험업 미래 재정의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속 성장하는 미래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2030년 새로운 비전을 설계했다.삼성화재는 1년여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홍원학 사장은 보험을 넘어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에 미래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 홍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새로운 중·장기 비전 선포의 의미를 전달했다.이와 함께 홍 사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 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 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 가는 선도 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 이러한 비전을 토대로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 위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 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 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rsquo

    2023.04.22 06:00:01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70년 역사 토대로 보험업 미래 재정의 [2023 파워 금융인 30]
  •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화로 초격차 역량 키운다

    [스페셜 리포트] 홍원학(58)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 초 대표에 취임했다. 그는 삼성화재를 ‘1조 클럽’ 반열에 올린 최영무 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사령탑에 올랐다. 홍 사장은 호실적 유지에 힘쓰는 동시에 디지털화로 초격차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홍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초격차 역량을 갖춘 보험사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차별화를 넘어 초격차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고객·임직원과 미래를 만드는 삼성화재’를 경영 화두로 제시하기도 했다.삼성화재는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회사와 임직원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 문화도 조성하기로 했다.홍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에 서둘러야 한다”며 “향후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삼성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빅데이터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성 향상홍 사장은 올해 경영 전략을 설명하며 대내외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겠다는 각오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생활 밀착형 보험을 주요 사업으로 삼으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플랫폼 이용자가 많다는 강점을 이용해 한국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삼성화재는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썸’을 통해 새로운 다이렉트 브랜드인 ‘착’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디

    2022.03.31 06:00:53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디지털화로 초격차 역량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