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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177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사업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렌탈 사업을 대표하는 두 자회사 SK매직, SK렌터카를 비롯해 워커힐,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등 사업 전반에서 일제히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SK매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뉴슬림 정수기 신제품 3종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이 수익력 향상에 기여했다. SK렌터카는 장기 렌탈 위주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으며, 차량 운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타고바이’ 등의 서비스가 꾸준한 고객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 경로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워커힐은 객실과 식음료 수요가 대폭 상승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환승호텔 및 마티나 라운지 매출이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시, 컨벤션 고객도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민팃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고폰 거래 문화 확산을 이끌어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화학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뒀으며, 스피드메이트 또한 수입차 중심 부품 사업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으로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SK일렉링크는 지난 6월 62개 고속도로 휴게

    2023.08.09 19:05:17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 SK네트웍스, 데이터 솔루션·컨설팅 기업 ‘엔코아’ 인수

    SK네트웍스가 국내 데이터 관리 시장을 선도해 온 ‘엔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엔코아 인수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통합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연계 성과 창출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SK네트웍스는 7월 21일 이사회를 열어 엔코아의 지분 88.47%(21만3304주)를 884억 7000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실사를 진행 후 올해 안으로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업계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엔코아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이같은 강점과 더불어 데이터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2022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유로피안커미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산업 규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한국 데이터진흥원에서 밝힌 국내 시장 성장률 역시 2028년까지 연평균 13%로 전망된다.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며 2020년경부터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데이터센터 펀드를 비롯해 AI 기반 디바이스 스타트업 ‘휴메인’,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 스마트팜 스타

    2023.07.23 07:44:10

    SK네트웍스, 데이터 솔루션·컨설팅 기업 ‘엔코아’ 인수
  • 글로벌 입지 굳히는 SK네트웍스, 미국 투자 거물들과 잇단 협업

    [컴퍼니]SK네트웍스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투자업계 거물들과의 잇단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 분야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네트웍스의 글로벌 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올해 6월 9일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방한 당시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미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최 사장은 올트먼 CEO와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오픈AI와 웹3 등에 대한 투자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와 올트먼 CEO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동일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말 미국 AI 기반의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2200만 달러의 투자를 집행했다.휴메인은 오픈AI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올트먼 CEO 역시 휴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휴메인은 최근 첫째 웨어러블 기기 ‘AI 핀(AI Pin)’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주변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통합 프로젝터와 센서를 활용해 손바닥이나 테이블 표면 같은 곳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표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글로벌 투자업계 거물과 협력을 강화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 5월 하이코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력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털과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추진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사장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털 회장, 김사무엘 하이코캐피탈 법인장 등이 참

    2023.07.18 08:00:02

    글로벌 입지 굳히는 SK네트웍스, 미국 투자 거물들과 잇단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