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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놀자, 2분기 매출 1,684억원···전년比 17%↑

    야놀자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재무실적을 공개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3년 2분기 연결 매출 1,6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436억 원)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무형자산 상각 및 스톡옵션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5억 원으로 R&D 투자, 브랜드 마케팅 활동 등 투자 영향이 반영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876억 원, 조정 EBITDA는 98억 원이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0% 성장한 308억 원, 조정 EBITDA는 -66억 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579억 원으로 70% 신장했으며,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마케팅 캠페인과 선제적인 R&D 투자비용 등의 증가로 조정 EBITDA는 -80억 원을 보였다. 한편, 야놀자는 2분기 거래액 기준 1.4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2분기 야놀자 플랫폼의 해외숙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채널링 사업의 고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영향으로 56% 증가한 906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트리플 역시 해외여행ㆍ항공 거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8,733억 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2분기 거래액이 1.4조 원을 기록, 매출 대비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면서, “국내와 해외 숙박ㆍ레저ㆍ항공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3분기부터는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함께 성수기 실적 반영, GGT(Go Global Travel) 인수 효과로 전체적인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9 17:03:12

    야놀자, 2분기 매출 1,684억원···전년比 17%↑
  • HMM, 해운 운임 하락에 영업익 94.5% 급감

    HMM이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HMM은 2분기 매출은 2조1300억원, 영업이익이 1602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7%, 94.5% 감소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4조2115억원, 영업 이익 4666억원, 당기 순이익 6103억원이었다. 해운 호황을 이끌었던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 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한 것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수익성은 글로벌 선사 중 톱 클래스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HMM은 "상반기 순이익률은 14.5%로 글로벌 선사 가운데 톱 클래스 수준이며, 영업 이익률은 11.1%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 1분기 평균 순이익률 2.7%, 영업 이익률 3.6%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MM에 따르면 주력 서비스인 미주(서안) 노선의 경우 2019년 상반기(1610)보다 2023년 상반기(1346)에 더 낮은 운임이 기록되고 있지만, 실적 부분에서는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2023년 6월 말 기준 24%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보다 소폭 개선됐다. HMM은 운영 효율 증대, 단위 운송비 등 비용 절감 방안을 더 정교화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전 세계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환경 규제에 대비한 투자를 비롯해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IT 시스템 개선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를 지속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11 10:09:44

    HMM, 해운 운임 하락에 영업익 94.5% 급감
  •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177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수치다. 사업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렌탈 사업을 대표하는 두 자회사 SK매직, SK렌터카를 비롯해 워커힐,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등 사업 전반에서 일제히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SK매직은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스스로 플러스 직수 정수기, 뉴슬림 정수기 신제품 3종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 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이 수익력 향상에 기여했다. SK렌터카는 장기 렌탈 위주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으며, 차량 운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타고바이’ 등의 서비스가 꾸준한 고객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 경로 다각화를 통해 영업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워커힐은 객실과 식음료 수요가 대폭 상승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환승호텔 및 마티나 라운지 매출이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시, 컨벤션 고객도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으며, 민팃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고폰 거래 문화 확산을 이끌어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화학 트레이딩의 경우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뒀으며, 스피드메이트 또한 수입차 중심 부품 사업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으로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 SK일렉링크는 지난 6월 62개 고속도로 휴게

    2023.08.09 19:05:17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71.5% ↑…"비즈니스 전환 결실"
  •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원…5분기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24억원, 영업손실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8월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고,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557억원, 영업손실 8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유가 및 원료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가 반영되어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액화석유가스(LPG) 투입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및 범용 제품의 비중을 축소와 태양광 소재·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머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988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와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운송비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고객 특화 고부가 컴파운드 제품의 그레이드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37억원, 영업손실 1116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지역 증설 물량에 따른 공급 부담 및 수요부진 지속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LC USA는 매출액 149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재료 부담이 완화되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지난 3월 인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결손익에 반영되며 롯데케미칼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본격화됐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에도 어려움 예상되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최적화와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전지소재사업,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사업 등 미래사업의 속도감 있는 실행

    2023.08.08 16:15:58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손실 770억원…5분기 연속 적자
  • 에쓰오일, ‘정유 적자’에 2분기 영업익 364억원…98% 급감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8196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달성했다고 7월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66%, 97.89% 감소한 수치다.매출액은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에쓰오일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 감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해 정유부문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유 부문 -2921억원, 석유화학 부문 820억원, 윤활 부문 246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역내 정제마진은 산업용 정유제품 수요의 회복 부진에 따른 디젤 및 납사 스프레드의 축소로 인해 하향 조정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OPEC+'의 감산 기조가 상존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석유화학 부문은 PX와 벤젠 시장이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공급 감소 및 휘발유 성수기로 인한 원료인 아로마틱의 휘발유 혼합 수요 증가로 개선됐다.에쓰오일은 대규모 정기보수가 7월 중 종료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9 07:45:56

    에쓰오일, ‘정유 적자’에 2분기 영업익 364억원…98% 급감
  •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적자전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화학사업의 파라자일렌(PX) 중심 견조한 아로마틱 시황과 배터리사업 신규공장 수율 향상 및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폭을 최소화했다.배터리사업은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역대 최대 매출(3조6961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손실은 13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100억원을 줄여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725억원으로 2022년 3분기(94억원) 이후 다시 흑자 전환했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생산성 향상 및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3조3053억원) 대비 12%, 전년 동기(1조2880억원) 대비 187% 성장한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5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올해 상반기 AMPC 수혜 반영(1670억원)으로 영업손익 개선이 있었고, 하반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AMPC 수혜 반영 규모 확대 등 추가적인 손익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석유사업의 경우, “하반기 미국 긴축 기조 완화 예상, 견조한 이동 성수기 영향으로 수요 공급 측면에서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더해져 하반기 전반에 걸쳐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60억원 하락한 4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재

    2023.07.28 10:10:53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적자전환
  • HD현대, 2Q 영업익 4726억원…전년比 61.8% ↓

    HD현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6213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7일 공시했다.조선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건설기계 및 전력기기 등 다른 주요 사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정유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약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이로써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0조 8953억원, 영업이익 1조 60억원을 기록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 및 선박용엔진 납품 수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 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부문인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 9725억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뒀다.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제품,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요국 긴축 기조 유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복합정제마진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최근 국제 유가와 복합정제마진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4072억원의 매출과 2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유럽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인도, 동남아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 및 글로벌 물류개선 등의 효과에 따라 141.4% 큰 폭으로 증가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 등 업황호조로 전 제품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

    2023.07.27 14:18:05

    HD현대, 2Q 영업익 4726억원…전년比 61.8% ↓
  • LG화학, 2분기 영업익 6155억원…"석유화학 부진"

    LG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을 달성했다고 7월 27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 2204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IT·반도체 소재 사업은 전방 시장의 시황이 일부 회복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3분기에는 2분기에 급락한 메탈 가격이 제품 판가에 본격 반영되며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169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과 당뇨치료제 등 주요 제품과 신장암 치료제의 매출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3분기에도 수익성 확대를 기대했다.팜한농은 매출 247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2023.07.27 14:07:51

    LG화학, 2분기 영업익 6155억원…"석유화학 부진"
  • LG엔솔, 2분기 영업익 감소…"GM 리콜 충당금 반영"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달성했다고 7월 27일 공시했다.전년 동기(5조706억원)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35.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7.3%, 17.2% 각각 줄었다.이번 영업이익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된 수치로, 이달 초 발표한 잠정실적(6116억원)보다 1510억원이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감소 이유에 대해 고객사와 합의에 따라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영업이익의 경우 메탈 가격 반영 시점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제조 원가 상승과 GM 리콜 비용 충당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됐으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의 경우 매출 17조5206억원, 영업이익 1조93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6.1%, 영업이익 140.7% 증가한 수치다.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의 본격화와 함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상반기 실적에 주요 역할을 했다. 올해 1월~5월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47.3%), 유럽(23.9%)에 비해 높은 54.1%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도 △GM 합작1공장의 안정적 양산 △EV 원통형 판매 증대 △수율 및 원가 혁신 기반 수

    2023.07.27 11:34:17

    LG엔솔, 2분기 영업익 감소…"GM 리콜 충당금 반영"
  • 삼성SDI,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4502억원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998억원(23.2%), 영업이익은 212억원(4.9%)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58억원(9.1%), 영업이익은 748억원(19.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전지 부문의 매출은 5조 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58.5% 증가했다.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배터리 P5를 탑재한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 전력용 및 UPS용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줄고,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3%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며 매출이 증가해 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삼성SDI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하반기 전지 시장은 전기차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SDI는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고객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다. P5 배터리는 각형 자동차 전지 매출 비중의 50%를 상회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전지는 신규 제품 출시로 전력용 중심의 판매 확대를 예

    2023.07.27 10:53:40

    삼성SDI,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4502억원
  •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판매 호조로 2분기 영업익 87% ↑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2분기 매출 1조 3140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6일 공시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이 10.6%, 영업이익은 87% 증가했다.매출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기계 신흥, 선진시장(북미, 유럽)의 성장세와 엔진사업부의 고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영업이익도 지역·제품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급증했다.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판매 호조세도 계속됐다.사업부별로 보면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1조 133억원, 영업이익 115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영업이익은 126.6% 증가했다.선진시장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채널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매출이 늘었다. 선진시장 맞춤형 제품 믹스 전략이 주효해 10톤이하 소형 굴착기(MEX)와 34톤이상 대형굴착기 판매가 급증했다.신흥시장은 글로벌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은 하락했으나 중남미, 중동, CIS 등 성장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신규 딜러망을 확보해 전년 대비 매출이 6% 상승했다.건설기계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시장의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북미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선진시장 비중이 전년동기 30%에서 40%로 성장했다.신흥시장은 자원국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53% 비중을 유지했다. 중국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감소해 매출비중 역시 7%로 감소했다.엔진사업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 다방면에 걸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07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안정적인 두 자릿수(15.4%)를 유지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 판매 지역 및 고

    2023.07.26 16:30:37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판매 호조로 2분기 영업익 87% ↑
  •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4651억원…전분기比 39% ↑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1383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 당기순이익 29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6일 공시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6조3891억원 대비 1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9.3%, 34.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6.5%, 4.1%를 기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강종 개발과 부품 승인을 진행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건설강재 판매를 확대해가고 있다. 최근 오픈한 온라인 철강몰 'H코어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수요를 개척하고 있다.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체제전환과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저탄소제품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4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2025년까지 기존 전기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구축하고, 기존 강판보다 탄소가 20% 저감된 저탄소강판을 연간 400만톤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있는 전기로, 고로 생산설비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고장력강 및 자동차 외판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고품질 강종 생산기술을 사전

    2023.07.26 16:20:40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4651억원…전분기比 39% ↑
  •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연속 매출 1조 돌파

    HD현대건설기계가 2분기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7월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매출 1조321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분기 1조183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163.2% 늘어났다.특히 매출 증가와 물류 개선,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바탕으로 두 자릿수에 근접한 9.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9%대를 넘은 것이다.실적 상승에 힘입어 재무 건전성도 확대됐다. HD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금 비율은 각각 93%, 49%로, 100%, 50% 이하로 진입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남미와 중동 등 직수출 시장의 건설 인프라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북미지역은 이번 분기 26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유럽도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전 분기보다 28%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36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제품별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높은 인지도와 중대형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진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며, 산업차량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5% 늘었다. 건설기계와 부품 사업 부문 매출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9%, 4.6% 증가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상반기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2차 전지 관련 광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국가

    2023.07.26 16:03:24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연속 매출 1조 돌파
  •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4665억원…전년比 50.7%↑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 6721억원, 영업이익 46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6일 공시했다. 전 제품군에 걸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5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p) 늘어난 17.5%를 달성했다.두산밥캣에 따르면 미국 법인의 퇴직연금 조정 효과로 인해 약 670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거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해당 금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영업 이익률은 14.9%로 나타났다.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308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줄여 2분기 말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4억 5300만 달러(약 5946억원) 감소한 6700만 달러(876억원)로 집계됐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 772억원, 영업이익 8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6% 늘었다.제품별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하 달러 기준)이 소형 장비 9%, 포터블파워 30%, 산업차량 44% 증가하면서 전 제품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5%,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14%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분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0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6 15:55:39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4665억원…전년比 50.7%↑
  • 포스코퓨처엠, 2분기 배터리소재 영업익 124.6%↑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냈다고 7월 24일 밝혔다.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 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 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상반기에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 국내외 배터리사와 총 83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 106조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사들과 추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돼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포스코그룹은 7월 11일 2차전지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2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030 2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연 100만톤, 36만톤(포스코실리콘솔루션 1만톤 별도) 생산 공급한다.

    2023.07.24 15:02:58

    포스코퓨처엠, 2분기 배터리소재 영업익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