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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건설…"북미 수요 대응"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11월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면서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8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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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3분기 영업익 2976억원…전년比 6% ↓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3660억원, 영업이익은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월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6.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 4433억원, 영업이익은 1조 1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38%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었던 1조 716억원을 3분기만에 돌파하면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차입금을 상반기 말 67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9600만 달러로 줄이면서 처음으로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제품 별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2022년 높은 기저효과에도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성장,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도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28 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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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글로벌 사업장 곳곳서 릴레이 봉사활동
세계 각지 두산밥캣 임직원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두산밥캣은 9월 12일 세계 12개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각 나라 시간대에 따라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미국까지 릴레이식으로 진행됐다. 두산밥캣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에서는 임직원 100여명이 탄천의 유해식물을 제거해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서울 용산과 경기도 안양, 지게차 생산공장이 있는 인천에서는 보육원을 청소하고 페인트 칠, 모기장 교체 등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웨스트 파고에 위치한 두산밥캣 미국법인에서는 지역 내 학교를 찾아 침식된 연못을 보수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콤팩트 트랙 로더, 굴착기, 콤팩트 트랙터 등 두산밥캣 장비들도 동원돼 바위와 방수제를 옮기는 작업을 도왔다. 또한 체코, 남아공 등에서는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독일에서는 아동 보호시설 봉사활동, 프랑스에서는 헌혈활동, 인도에서는 학교·의료시설 후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이날 세계 곳곳 두산밥캣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법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건강한 생태계,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를 고려한 책임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전세계 임직원이 합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3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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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4665억원…전년比 50.7%↑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 6721억원, 영업이익 46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월 26일 공시했다. 전 제품군에 걸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5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5%포인트(p) 늘어난 17.5%를 달성했다.두산밥캣에 따르면 미국 법인의 퇴직연금 조정 효과로 인해 약 670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거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해당 금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영업 이익률은 14.9%로 나타났다.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308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꾸준히 줄여 2분기 말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4억 5300만 달러(약 5946억원) 감소한 6700만 달러(876억원)로 집계됐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 772억원, 영업이익 8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66% 늘었다.제품별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하 달러 기준)이 소형 장비 9%, 포터블파워 30%, 산업차량 44% 증가하면서 전 제품군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5%,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14%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분기배당금 800원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0원 대비 3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6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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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 사옥,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두산산업차량은 7월 17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축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신축하는 스마트 오피스는 내진 설계가 반영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건물로, 화상 회의 시설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가 설치된 최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장 내에 분산돼 있던 부서 별 사무직 근무지가 새 건물로 통합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국내 대표 물류장비 제조 업체다. 두산산업차량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한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신축을 결정했다.인천 공장 부지 내 새롭게 설립될 사무동은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300여 ㎡ 규모에 사무 공간을 비롯해 전시 공간, 타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스마트오피스 신축과 더불어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한다. 설비의 일부 기능은 외부로 이전하고 그간 부족했던 자재 보관 공간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산밥캣은 2021년 7월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한 이래 원가 경쟁력 강화, 판매 채널 다각화, 생산 능력 증대, 지역별 조직 통합으로 인한 경영 효율성 제고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와 성과를 거둬왔다. 두산산업차량의 국내 생산 능력은 2021년 2만 대에서 2022년 2만4000대 수준으로 1년만에 20% 늘었고, 2022년 본사 기준
2023.07.18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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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실리콘밸리 애그테크 기업에 지분 투자
두산밥캣이 무인·자동화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애그토노미는 농업 및 조경 장비(GME) 관련 애그테크 기업으로 구글 벤처(GV), 도요타 벤처,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애그토노미는 잡초를 뽑거나 풀을 베는 작업, 작물 보호제를 살포하거나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 등 노동집약적 작업들을 원격으로 실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가 직면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두산밥캣은 트랙터, 잔디깎이, 유틸리티 차량 등 장비와 함께 다양한 농업 및 조경 관련 어태치먼트를 보유하고 있다.두산밥캣은 지난 2월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원격·무인화 및 전동화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 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기술 개발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두산밥캣은 다수의 글로벌 무인·자동화 기업들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1년 미국의 레이더 센서 전문 기업인 ‘아인슈타인(Ainstein)’을 시작으로, 2022년 미국 상업용 잔디깎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린지(Greenzie)’와도 지분 투자 형태의 협약을 체결했다.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은 스웨덴의 물류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콜모겐(Kollmorgen)’과의 파트너십을
2023.06.08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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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선 ‘밥캣’을 찾아주세요…‘밥캣 지게차’ 첫선
두산밥캣이 ‘밥캣’ 브랜드로 북미 물류장비 시장을 정조준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두산밥캣은 3월 20~23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 전시회 ‘프로매트(ProMat) 2023’에 참가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전시장에 자리한 9개 제품 중 5개는 ‘밥캣 지게차’로, 전시장에는 ‘두산’과 ‘밥캣’ 두 로고가 나란히 걸렸다. 밥캣 브랜드가 건설이나 농업용 장비가 아닌 물류 장비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밥캣 지게차 데뷔의 배경에는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재정립이 있다. 두산밥캣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두산’과 ‘밥캣’ 두 브랜드로 지역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북미와 유럽 등 시장에서는 밥캣 브랜드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게차를 비롯한 물류 장비, 이동식 발전기 및 조명장비를 포함한 포터블 파워 제품에 향후 밥캣 브랜드를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두산’ 브랜드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기존의 강점을 살려 두산 브랜드를 이어간다. 지게차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시장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두산 브랜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플러그(옛 플러그 파워)와 개발 중인 수소 지게차도 처음 선보였다. 미국에서는 대형 물류 창고를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가 이미 상용화 돼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를 비롯해 전기 로더, 굴착기, 잔디깎이 등 친환경 제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북미에서 밥캣
2023.03.24 0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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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美서 두산밥캣 격려 “혁신 DNA 가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두산밥캣의 2023년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박 회장은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강조했다.두산은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3월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전 세계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로 마련한 부스에서 전동화, 무인화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 제품과 신제품,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두산밥캣은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고, 무인 기술을 적용해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로더 ‘로그 X(Rogue 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은 제품으로,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하거나 오염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난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를 스키드 로더에 적용한 S7X도 공개했다.박정원 회장은 두산밥캣 부스를 찾아 제품과 기술을 점검한 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종의 경계를
2023.03.20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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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첨단 전동화 장비·무인 디지털 기술 공개
두산밥캣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 2023’에서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월 14~1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26만㎡에 달하는 전시장에 전 세계 1800여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와 마찬가지로 건설장비 업계에서도 최근 화두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이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If you can dream it, Bobcat can build i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업계를 선도해 나갈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을 전시한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14일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한다. 이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와 함께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1~3톤 전기굴착기 E10e, E19e, E32e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조종 시스템 ‘맥스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 ‘머신 IQ’,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 첨단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내거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
2023.03.14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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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복구에 밥캣 건설장비 지원
두산그룹이 2월 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구호와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장비를 지원한다.두산은 인명 구조와 건물, 도로 등 기반시설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두산밥캣 현지 딜러를 통해 신속히 건설장비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잔해물을 제거하고 옮기는 데 쓰이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 활용할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 장비 등이다. 두산 관계자는 “재해 현장에 바로 투입돼 구호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피해 복구에도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두산은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대형 재해 때마다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해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2.08 0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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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부품센터 추가 개설…“애프터마켓 매출 2조 목표”
두산밥캣이 지역별 북미 부품 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 센터(Parts Distribution Center·PDC)를 열었다고 1월 27일 밝혔다. 2022년 9월 네바다주 리노 PDC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이로써 미국 내 두산밥캣의 PDC는 중서부에 위치한 기존 일리노이주 우드리지에 서부의 리노, 남동부의 애틀랜타까지 더해져 3곳으로 늘어났다. 시설 운영 면적은 3만3000㎡에서 총 8만3000㎡로 2.5배 커졌다. 지역별 거점이 추가돼 △풍부한 재고 확보 △주문 가능 시간 확대 △배송 시간 단축 △배송 옵션 다양화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2022년 애프터마켓 부품 및 서비스(AM·PS) 분야에서 전년보다 27% 증가한 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프터마켓은 경기에 따른 영향이 적어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수익성도 높아 안정적인 사업으로 꼽힌다.두산밥캣은 북미를 비롯해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중국을 포함해 경기도 화성 등 7개 PDC에서 밥캣 장비 딜러와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 부품센터를 추가 오픈하면서 주문량의 약 90%를 북미 전역에 3일 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애프터마켓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1.27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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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부회장 승진
두산밥캣은 스캇성철박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1965년생인 박 부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하비 머드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캠퍼스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컨설팅,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거쳤고 2002년부터는 볼보건설기계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부사장을 지냈다. 2012년 두산그룹에 합류한 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부문 전략기획담당(CSO) 겸 품질경영(TQM) 담당 전무를 거쳐 2013년 두산밥캣 사장에 올랐다. 박 부회장이 사업을 이끈 이후로 두산밥캣은 농업 및 조경용 장비 사업을 확장하고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왔다. 이에 힘입어 두산밥캣은 2021년까지 9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2배로 성장했다. 2022년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2.23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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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독일서 전기 굴착기 E19e 최초 공개…“유럽시장 공략”
두산밥캣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22’에 참가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전시회 첫날인 24일 두산밥캣은 2톤급 전기 굴착기 신제품 E19e 론칭 행사를 가졌다. E19e는 2019년 바우마에서 공개한 E10e에 이은 두번째 전기 굴착기다. 동급 디젤 모델인 E19와 동일한 규격과 성능을 갖췄다. 폭이 98cm에 불과하며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어 실내 철거, 야간 작업 등에 유용하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시 2시간 내 다시 완충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퀴 대신 네 개의 무한궤도로 움직이는 ‘쿼드 트랙 로더’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산밥캣이 개발한 대표 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의 바퀴를 무한궤도로 교체한 것이다. 바퀴형보다 표면적이 넓어 지면이 받는 압력이 낮기 때문에 노면 손상이 적고, 젖은 땅에서도 마찰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두산밥캣은 쿼드 트랙 콘셉트 제품으로 바우마 2022 혁신상 기계공학 분야에 입상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쿼드 트랙으로 출시되는 건설기계는 있었지만, 네 바퀴가 앞뒤로 각각 움직이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에 트랙(무한궤도)을 적용한 것은 업계 최초”라면서 “사용자 편의에 따라 필요시 다시 바퀴로 간편하게 바꿔 끼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전자식 유압 제어를 적용한 굴착기, 두산밥캣의 로더 제품군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신모델 ‘S86’과 ‘T86’, 텔레핸들러 및 두산포터블파워 제품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연초 미국 CES에서 공개했던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올 일렉트릭) 콤
2022.10.25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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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국 농업·조경용 장비 생산 공장 증설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GME)의 생산 설비 증설을 마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두산밥캣은 10월 12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 공장의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 코스티 쿠테 스테이츠빌 시장 등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밥캣은 총 7000만달러(약 980억원)를 투자해 14개월 간의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새로운 기술과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생산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일해 다른 공장 및 지역 간 시너지 향상을 도모했다.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 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 장비 등 두산밥캣의 포터블 파워 사업부 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증설한 공간을 콤팩트 트랙터, 미니 트랙 로더, 소형 굴절식 로더 등 GME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이 공장에서는 2019년 출시한 이래 OEM으로 만들어 온 대표적인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2023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노스다코타 주 비스마르크에서 만들던 ‘미니 트랙 로더(MTL)’, ‘소형 굴절식 로더(SAL)’도 점차 이전해 스테이츠빌에서 집중 생산하게 된다. 미니 트랙 로더와 소형 굴절식 로더는 크기가 작고 조작이 편리해 소규모 농업과 조경, 정원 관리 등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다.북미 지역에서는 ‘하비 파머’의 증가로 GM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콤팩트 트랙터는 2021년 기준 연간 26만대(1억 1500만달러) 규모
2022.10.13 1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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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수소 지게차 개발한다…SK E&S 합작사와 맞손
두산밥캣이 국내에서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소형장비 개발에 착수하면서 친환경 사업 분야 확장에 나선다.두산밥캣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SK E&S·미국 플러그(옛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과 수소 지게차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밥캣은 이번 MOU를 통해 수소 지게차 차량과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SK E&S·미국 플러그의 합작법인은 수소 지게차용 연료전지 개발·공급과 수소 충전소 설치 및 수소 공급 등을 담당한다.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수소 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 기반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지게차 개발과 마케팅, 판매까지 함께 추진하게 된다.지게차, 버스, 트럭 등 상용차는 높은 출력과 장거리 운행이 요구되기 때문에 배터리 무게와 충전 시간 문제로 전기차 전환이 어려웠다. 하지만 가볍고 밀도가 높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 지게차는 3분 이내, 대형 트럭의 경우도 15분 이내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화물 운송에 유리하다.주요 선진국에서는 경유를 사용하던 산업용 장비에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수소 지게차는 미국에서 이미 상용화돼 아마존, 월마트, 홈디포 등 165개 이상의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5만2000대 이상이 운영 중이다. 일본, 프랑스, 독일에서도 물류센터 등에서 실증 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보급 확대를 앞두고 있다.김상영 두산밥캣 글로벌 전략총괄 전무는 “국내 지게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두산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이동형 연료전지
2022.04.26 11: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