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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수익 괜찮네” 활기 되찾은 오피스텔 시장[비즈니스 포커스]

    고금리로 직접적 타격을 받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이 적었던 중소형 오피스텔은 이미 투자자들이 다시 모이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매매는 물론 청약시장도 바닥을 찍고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다.이 같은 회복세는 지난 2년 새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아진 결과다. 또 임대차 매물 공급이 부족해 원룸, 투룸 전월세가 오름에 따라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전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전문가는 지난 부동산 상승기에 몰렸던 투자 수요가 빠지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예전의 특성을 되찾아가며 생긴 현상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대체재였던 오피스텔 가격까지 오르던 당시, 시세 차익을 노리고 진입한 투자자들이 빠진 자리를 임대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가성비’ 되찾은 오피스텔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오피스텔 통계 시계열’에 따르면 2022년 4월 들어 2억7000만원을 웃돌았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올해 3월 2억6079만원까지 떨어졌다. 오피스 및 주거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2022년 8월 2억8296만원까지 올랐던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올해 3월 2억6954만원을 기록했다.최근 공사비와 분양가가 오르면서 몇 년 전 공급된 신축 오피스텔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9년 849가구 모집에 2만여 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은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3.3㎡당 약 4300만원에 공급돼 비싸다는 말이 나왔지만 현재 기준에선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고급 오피스텔은 물론 같은 단지 내 아파트 역시

    2024.04.04 06:00:04

    “임대수익 괜찮네” 활기 되찾은 오피스텔 시장[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