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LG이노페스트에서 신제품 100여종 선보여

-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작으로 아시아·중남미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

나영배 LG전자 부사장,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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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열린 ‘LG 이노페스트(InnoFest)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적극 알리고 현지 거래 선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나영배 LG전자 부사장(글로벌마케팅부문장)은 현지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열린 LG이노페스트 행사에서 자사 신제품 100여종을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화질, 디자인, 사운드 등 LG의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으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돼 극찬을 받았다.

W7 시리즈(65W7 기준)는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했다. 패널 두께가 2.57mm에 불과해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 한 느낌을 주는 벽걸이형 올레드 TV.

LG전자는 가정용 허브(Hub) 로봇을 비롯 스마트 냉장고,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에어솔루션 제품도 공개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다른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고 레시피도 알려준다. 음악 재생과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LG
전자는 지난 15~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이노페스트와 유럽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 중동·아프리카에 출시하는 ‘LG시그니처신제품을 비롯해 고효율,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올레드TV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 대표 겸 독일법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s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