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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전세 9개월 연속 상승…매매는 어떻게 되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9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0.00%, 0.01%로 나타났다. 매매는 6주 연속 보합을 지속한 한편, 전세는 지난해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4039건으로 2021년 8월 4065건을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거래 대부분은 급매나 저렴한 매물 위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기 때문이다.반면 전세는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올랐다. 이 같은 추세는 인근 경기도 및 인천 지역으로 번치는 분위기다. 이 기간 경기·인천 전세도 0.01% 올랐다.이처럼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또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년여 동안 시장에 쌓인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공사비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그나마 부담이 덜한 수도권 중저가의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대출 한도, 이자 비용 등)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의 갈아타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6 16:54:49

    서울 아파트 전세 9개월 연속 상승…매매는 어떻게 되나
  • 김수현이 3채나 보유한 ‘갤러리아 포레’, 어떤 곳일까?[스타의 부동산]

    배우 김수현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3채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올해 1월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18㎡(90평형) 펜트하우스를 88억원에 매수했다. 계약을 11월에 한 뒤 두 달 뒤인 1월에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이번 펜트하우스 매입 금액 중 절반가량은 대출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채권최고액이 48억4000만원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수현은 같은 단지 내 아파트 3채를 보유하게 됐다. 그는 2013년 10월 올해 매수한 가구와 비슷한 전용면적 217㎡ 펜트하우스를 40억200만원에 매수했고, 이듬해 10월에는 170㎡(70평형)을 30억200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첫 매수 이후 10여 년이 지난 최근 갤러리아포레 시세는 3.3㎡ 당 1억원 선으로 이 아파트 3채 가치만 최대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갤러리아포레는 2008년 분양 당시 평당 4535만원에 달하는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성수동 서울숲과 인접하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 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갤러리아포레는 전 가구가 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인 만큼, 재계인사들과 유명 연예인 다수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수한 사실이 알려졌다.김수현 외에 한예슬, 인순이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가수 지드래곤은 이곳에 거주하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옆 단지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는 배우 전지현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거주하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6 14:31:12

    김수현이 3채나 보유한 ‘갤러리아 포레’, 어떤 곳일까?[스타의 부동산]
  • 서울 공급 가뭄…주목받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까지 지속되면서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 가장 낮은 분양가’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지역은 경기·인천 대비 신규 공급이 대폭 줄어 새 아파트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실수요는 여전해 서울 입주단지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전여 세대를 분양 중인 ‘신길 AK 푸르지오’가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세대는 전용면적 △49㎡A 83세대 △49㎡B1 151세대 △49㎡B2 20세대 △49㎡C 42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앞 홍보관과 단지 내 샘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인근 신길뉴타운내 ‘신길 AK 푸르지오’와 유사 면적(42~49㎡)의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현재 5억원 이상의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신길 AK 푸르지오는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신길 AK 푸르지오가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된다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에 이어 서울 뉴타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교통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영등

    2024.04.26 10:00:33

    서울 공급 가뭄…주목받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 재건축 사업도 ‘타이밍’…암초 만난 강남 재건축[비즈니스 포커스]

    부동산 투자자들은 재건축을 ‘인허가의 예술’이라 표현한다. 안전진단 통과, 이후 건축심의부터 일반분양 등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규제와 지자체의 도시계획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리그’로 찍혀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강남권 재건축은 이 같은 상황에 더 민감하다.재건축은 재개발과 함께 조합이 시행을 맡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이기도 하다. 조합과 조합원들에게는 공사비와 이자 비용뿐 아니라 수익을 가져다주는 일반분양 가격과 입주권이나 새 아파트 시세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이로 인해 재건축 사업은 양면적 특성을 보인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어야 분양이 잘되고 집값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는 한편, 집값 급등의 원흉으로 지목돼 ‘규제 폭탄’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금리인상이 본격화한 2022년 하반기 이후 2년여가 돼가는 지금, 재건축 사업은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몇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올라버린 공사비와 이자로 인해 비용은 급증한 반면, 주택시세가 떨어지고 수요 또한 감소하며 분양 수익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재건축 사업마다 조합원 추정 분담금은 높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전용면적 31㎡ 소유주는 재건축 뒤 전용면적 84㎡ 타입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분담금 5억원을 내야 한다.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재건축 사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수억원대 금액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도 걸림돌이다. 반포1단지, ‘신이 내린 사업성’ 삐끗사업성과 입지 면에서 강남권 최고라 불렸던 반포

    2024.04.25 06:00:02

    재건축 사업도 ‘타이밍’…암초 만난 강남 재건축[비즈니스 포커스]
  • ‘포제스 한강’ 1채로 ‘경희궁 유보라’ 3.5채…분양가 양극화 원인은?

    최근 아파트 분양가격이 양극화하면서 같은 시도 지역 내에서도 몇 배나 차이가 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3.3㎡ 당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 단지와 가장 낮은 단지의 가격 차이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비싸게 분양한 곳은 서울 광진구 소재 고급 아파트 ‘포제스 한강’이었다. 전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해 주목 받았던 해당 단지 3.3㎡ 당 분양가는 1억3770만원이다. 가장 저렴하게 분양한 아파트는 3.3㎡ 당 921만원에 나온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더포레스트에코파크’다. 두 단지 간 가격 격차는 1억2849만원에 달한다.같은 시도 내에서 가장 분양가 격차가 큰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 나온 ‘경희궁 유보라’은 3.3㎡ 당 3932만원으로 포제스 한강보다 3.5배 낮은 가격에 공급됐다. 포제스 한강 1채 가격으로 경희궁 유보라 3채 반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두 번째로 분양가 차이가 두드러진 곳은 부산광역시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Ⅰ’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디에트르디오션’은 각각 3.3㎡당 3624만원, 1536만원에 공급돼 2088만원 차이가 났다. 두 단지 분양가를 배율로 치면 2.4배에 달한다.경기도는 올해 가장 많은 23개 현장이 공급을 진행했다. 가장 낮은 가격에 나온 아파트는 평택시 현덕면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3.3㎡당 1415만원)’이었다.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곳은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 2.4배 가격에 선보인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3.3㎡당 3392만원)’로 두 사업지간 분양가 차이는

    2024.04.23 15:52:58

    ‘포제스 한강’ 1채로 ‘경희궁 유보라’ 3.5채…분양가 양극화 원인은?
  • "문제는 양극화야"…총선 이후 집값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윤석열 정부는 정권 내내 여소야대 정국하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었던 지난 정권에는 주택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주택 보유자와 비(非)보유자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 무엇이 문제였고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부동산 측면에서 지난 정권의 잘못으로 치솟는 집값을 잡지 못했다는 것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문재인 정권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 집값이 급등했던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많이 살포한 것이다.하지만 그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매장 폐쇄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살포된 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 더 나아가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달군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점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양극화이다. ‘다주택자와의 싸움’ 몰두했던 지난 정부   위의 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아파트 5분위 배율의 변화를 나타낸 표이다. 아파트 5분위 배율이란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가 아파트 가격을 하위 20%에 해당하는 저가 아파트 가격으로 나눈 지표이다. 다시 말해 5분위 배율이 5라고 하면 고가 아파트 한 채를 팔면 저가 아파트 다섯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고, 5분위 배율이 10이라고 하면 고가 아파트 한

    2024.04.23 15:42:07

    "문제는 양극화야"…총선 이후 집값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더샵 둔촌포레’ 줍줍에 2만명 신청…경쟁률 ‘1530대 1’

    ‘미니 둔촌주공’으로 알려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소재 ‘더샵 둔촌포레’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만 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인근 새 아파트 시세보다 수 억원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무순위 청약 일정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더샵 둔촌포레 1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만142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로 따지면 1530.64대 1이다.강동구 둔촌동 30-4번지 일원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단지다. 전용면적 84~112㎡ 중대형 타입 총 5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이번 무순위 청약에 나온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가격은 약 13억원으로 같은 둔촌동 내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같은 면적 시세인 19억원보다 6억원 가까이 저렴하다.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분양가격은 지난달 최초 분양 당시와 동일하다. 지난달 최초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는 93.0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후분양 단지인 탓에 올해 11월 입주 전까지 잔금을 치러야 하는 탓에 계약 포기 물량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 날짜는 오는 25일이며 5월 3일 계약을 진행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3 09:14:55

    ‘더샵 둔촌포레’ 줍줍에 2만명 신청…경쟁률 ‘1530대 1’
  • ‘디퍼아 줍줍’부터 파주 미분양 완판까지, 올해 분양시장 '훈풍' 원인은?

    일명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도권 미분양이 해소되는 등 침체했던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몇 년 사이 주택 시세가 급등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가파르게 오른 공사비에 분양가격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어 현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강동구 소재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총 5가구도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다.‘더샵 둔촌포레’는 일반분양한 74가구 중 계약을 포기한 14가구가 무순위 물량이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각각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2가구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1가구 입주자 모집이 진행되며, 29~30일 양일간에는 ‘과천 제이드 자이’ 2가구가 청약 신청자들을 맞는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번 무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지 주목하고 있다. 최초 분양가대로 공급돼 현 시세대비 분양가격이 수억원 저렴하기 때문이다. 2022년 하반기 금리상승이 본격화한 이후 주택시세는 조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과거 분양가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3월 후분양으로 공급돼 전용면적 84㎡ 타입이 인근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보다 약 6억원 저렴한 12억~13억원에 공급됐다.과천 무순위 청약 아파트 역시 인근 시세의 반값에 가까운 가격에 공급돼 2020년 최초 분양 당시부터 일명 ‘지정타 로또’로 불리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무순

    2024.04.22 17:17:45

    ‘디퍼아 줍줍’부터 파주 미분양 완판까지, 올해 분양시장 '훈풍' 원인은?
  • 시세 차익 6억원…‘준강남’ 과천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올해 2월 진행된 강남구 개포동 소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이 일명 ‘로또 줍줍’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경기 과천시에서도 일부 새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2가구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이들 가구는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일명 ‘국민평형’ 타입이다.‘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2가구 중 84㎡D 타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84㎡E 타입은 일반공급 물량이다. 공급가격은 2020년 분양 당시와 동일한 8억712만원, 7억8674만원이다.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84㎡B 타입이 7억9505만원에 나온다.공공택지인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위치한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초 분양 당시부터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최근 이들 단지의 전용면적 84㎡ 타입은 13억원~14억원 대에 실거래된 바 있다. 따라서 당첨 즉시 6억원 대 시세차익을 보는 것이 가능하며 실거주도 할 수 있다. 입주는 5월부터 진행된다.다만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 약 101만명 신청이 몰렸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보다는 경쟁률이 낮을 전망이다.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나 가점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번 과천 지정타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어야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되면 10년간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특히 특별공급 물량에 신청하려면 관련 자격요건을 갖춰

    2024.04.22 09:21:43

    시세 차익 6억원…‘준강남’ 과천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 내가 지은 서울 빌라가 ‘물딱지’ 되다니…빡빡한 신통기획 기준에 피해자 생겨

    “분양도 임대도 되지 않는다. 하루하루 이자 걱정에 피가 마른다.”서울 한 노후 주택가에 10여 가구 규모 다세대주택을 개발한 A 사업자의 말이다. 문제는 그가 다세대를 지은 곳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발생했다.이 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전부터 토지를 매입해 인허가를 진행한 곳이다. 그런데 서울시가 신통기획 구역 내 ‘재개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준공되면서 현금청산 대상이 된 것이다.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차~3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사업지 내 소규모 주택 중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준공돼 현금 청산 위기에 놓인 사례가 15곳 안팎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구역 내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기 위해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까지 소유권 등기 또는 사용승인을 마쳐야 한다.일명 ‘재개발 딱지’를 여러 개로 쪼개기 위해 1채였던 단독주택 등을 허물고 그 땅에 구분 소유권이 여러 개 생기는 다세대를 신축하는 등의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 날짜를 넘겨 지어진 다세대 소유자는 대표 조합원 1명을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없는 소위 ‘물딱지’를 가진 것이 된다.또 도정법 77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있은 날, 또는 시도지사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기본계획 공람 공고 이후 일정 날짜를 권리산정기준일로 정할 수 있다.통상적인 재건축,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투기 방지를 위해 1차 신통기획 선정지의 권리산

    2024.04.19 12:57:12

    내가 지은 서울 빌라가 ‘물딱지’ 되다니…빡빡한 신통기획 기준에 피해자 생겨
  • ‘36층 업무시설’되는 옛 중앙일보 빌딩, 첫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서울 중구 순화동 옛 중앙일보 빌딩이 서울시가 인허가 간소화를 위해 진행한 첫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사례가 됐다. 이번 심의 결과 해당 건물은 36층 높이 업무용 빌딩으로 재탄생한다. 중림동 소재 종근당 본사는 25층, 299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서울시는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2건이 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공원 등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을 통해 통합심의 추진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순으로 진행되는데, 이중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심의만 약 2년의 기간이 걸린다.서울시는 기존에 건축·경관심의를 통합 운영한 데 이어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 등까지 통합심의 절차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 심의단계가 최대 1년6개월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옛 중앙일보 빌딩 일대인 ‘서소문구역 제 11,12지구’에 대해 건축·경관·교통분야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곳은 지하 8층~지상 36층,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2022년 8월 통과한 건축심의안에 비해 녹지 공간이 커졌다. 업무용 건물 외에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공개

    2024.04.19 12:04:00

    ‘36층 업무시설’되는 옛 중앙일보 빌딩, 첫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 와이엠스테이, 전북 김제시에 ‘김제 검산 예다음’ 648세대 공급

    와이엠스테이가 전북 김제시 검산동 510-7번지 일원에 ‘김제 검산 예다음’을 공급한다.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총 648가구이며, 전용면적 84㎡ A․B 434세대, 96㎡ A․B 66세대, 106㎡ A․B 148세대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이들 가구엔 전세대 4Bay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김제 지역내 최초 테라스(일부세대) 제공,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도 선보이며 주민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휘트니스(GX룸),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인근에 동서로․콩쥐팥쥐로․풍요로 등 주요도로가 인접해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며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는 KTX 김제역․김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2025년 12월 준공예정),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김제동초․검산초․김제중․금성여중․김제중앙중 등 교육시설과 검산동 학원가 또한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김제시민운동장․요촌어린이공원․검산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김제 검산 예다음’ 주택전시관은 김제시 검산동 505-2번지에 위치한다. 2027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18 18:02:20

    와이엠스테이, 전북 김제시에 ‘김제 검산 예다음’ 648세대 공급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 최고경쟁률 ‘15대 1’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3.23대 1,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9가구 일반공급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25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최고 경쟁률은 2가구 모집에 총 30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조성된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초역세권 입지 여건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금정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DL이앤씨는 2019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 ‘AA-‘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의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 대비 도급사업 PF 규모는 7.9%(3150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낮은 규모이며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97.2%를 기록하는 등 건설업계 최고의 재무안정성을 갖췄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DL이앤씨가 새롭게 리뉴얼한 주택전시관이 최초로 적용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새 주택전시관은 생활 트렌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주택전시관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해 방문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도 했다.주택전시관 모형존에서는 e편

    2024.04.18 17:30:33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1·2순위 청약 최고경쟁률 ‘15대 1’
  • GS건설, 19일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열어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조성되는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을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12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가구를 타입별로 보면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 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예비청약자는 모든 주택형에 대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추첨제의 경우 재당첨 제한도 없다.문화자이SKVIEW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대전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통해 시내와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히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에 정차할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2024.04.18 16:44:48

    GS건설, 19일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열어
  • 올해도 1주택자 재산세 낮춰준다,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 유지

    올해도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 1채 당 평균 재산세는 30만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나온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지난달 발표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포함된 지방세 지원방안을 반영한 것이다.행정안전부는 4월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지방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적용할 예정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부동산 공시가격을 반영하는 비율을 뜻한다. 통상 세금은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 과세하는데 공정시장가액비율에 따라 과세표준은 물론 세액도 달라진다.지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공시가격이 급등하고 보유세 부담 또한 커지면서, 2009년부터 60%로 유지됐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2022년 1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45%로 낮아졌다. 그러다 2023년에는 주택가액에 따라 3억 원 이하는 43%, 6억 원 이하 44%, 6억 원 초과 45%로 추가 인하됐다.이번 개정안에는 올해부터 도입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도 반영됐다.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는 과세표준이 전년보다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상승률을 제한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당해연도 과세표준과 직전 연도 과세표준 상당액에서 5% 가량 인상한 금액 중 더 낮은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적용한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올해 부과될 총 주택 재산세는 5조863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세 부담액(5조 7924억 원) 대비 1.2%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는 공시가격 증가율인 1.3%(공동주택 1.52%·단독주

    2024.04.18 16:17:07

    올해도 1주택자 재산세 낮춰준다,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