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사진)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전문 경영인 최고경영자(CEO)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권 부회장은 한 해 전보다 60% 정도 늘어난 149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부회장의 보수는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인 1억100만원보다 무려 148배나 많은 금액이다.

권 부회장의 시간당 보수를 따져보면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를 가정했을 때 시간당 745만원을 번 셈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전년에 비해 98억원 줄어든 47억99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생활가전 부문의 윤부근 사장은 지난해 36억9700만원을 받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시대’ 본격 개막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사진)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한국경제신문)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3월 28일 서울 강동구 DLI 연강원에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했다. 박 회장은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로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 회장의 올해 최대 화두는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해 그룹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 두산의 혁신과 성장의 역사에 또 다른 성장의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경영을 두산의 색깔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그룹 위상에 걸맞은 손보사 될 것”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사진)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연합뉴스)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1등 손보사가 되도록 전략을 짜고 펀더멘털을 구축하겠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3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에 선임된 양 사장은 “매출이 이익을 보장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익이 나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비용을 절감해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KB금융지주에서 재무·HR·IR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보험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산운용업의 미래”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사진)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연합뉴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3월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 관리와 향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가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의 비대면 일임 계약을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ISA)에만 국한했다”며 “모든 상품에 대해 풀어줘야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현재 국내 증권사와 자산 운용사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 자산 운용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정부가 모든 상품에 대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일임 계약을 허용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임기 첫해 연봉 1100억원대
[위클리 다이제스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150억 벌어…‘연봉왕’ 등극
(사진)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연합뉴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첫해에 1억50만 달러(약 114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입사 11년 만에 CEO 자리에 오른 피차이는 2004년 구글에 상품관리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공시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제한 주식 9980만 달러(약 1138억원)어치와 급여 65만2500달러(약 7억원)를 받았다. 해당 주식은 2017년까지 귀속 권한이 주어지는 제한 주식이다.

henr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