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즐 청소까지 자동으로}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한다 ‘제스트’}
{칼로리·체질량까지 측정 ‘스마트 체중계’}

◆스스로 방 배치 학습하는 자동 청소기
[아이디어 월드] 스스로 방 배치 학습하는 자동 청소기
청소하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청소기가 나왔다. ‘룸바 브라바 제트(Roomba Braava Jet)’가 바로 그것이다. 가로·세로 약 17cm로 크기가 작아 좁은 방이나 입구 청소가 가능하다. 습식 청소를 할 때에는 기기 정면의 분사구에서 직접 물을 뿌려 청소한다.

비질용·물걸레질용·얼룩제거용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패드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사용 후 세척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룸바 브라바 제트는 센서와 함께 학습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방의 배치 및 공간을 기억할 수 있다.

◆노즐 청소까지 자동으로
[아이디어 월드] 스스로 방 배치 학습하는 자동 청소기
청소기를 사용하고 나면 청소기 노즐은 먼지로 더럽혀지기 마련이다. 청소기이면서 동시에 공기 정화 기능을 가진 ‘퓨리파이(Purifi)’가 나왔다. 퓨리파이는 무선 소형 청소기로 충전이 되는 동안 기기 스스로 진공 노즐을 청소한다.

기존 소형 청소기는 사용자가 직접 진공 용기를 청소해야 했다. 반면 퓨리파이를 사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으면서 동시에 진공 용기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먼지가 방출될 걱정을 덜 수 있다.

기기 뒤쪽에 먼지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어 이곳을 통해 청소 과정에서 생긴 먼지가 걸러진다. 먼지가 많을 때에는 충전 기기에 짙은 갈색 빛이 나지만 정화가 진행될수록 색은 점점 녹색으로 변한다. 초고성능 헤파(HEPA) 필터로 구성돼 있어 주기적으로 종이 필터를 갈아줄 필요도 없다. 한 번 충전으로 약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한다 ‘제스트’
[아이디어 월드] 스스로 방 배치 학습하는 자동 청소기
장시간 키보드와 마우스를 만져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기기가 등장했다. 제스트(Ges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스트를 손에 착용하면 컴퓨터를 작동하기 위해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공중에서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폴더를 여는 간단한 작업부터 포토샵과 같이 복잡한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비결은 내부에 장착된 15개의 정밀 센서에 있다. 이 센서들이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읽어낸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개의 손가락에 센서를 장착하고 메인 기기를 손등에 착용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칼로리·체질량까지 측정 ‘스마트 체중계’
[아이디어 월드] 스스로 방 배치 학습하는 자동 청소기
체중만으로는 실제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오아시스 글로(OAXIS Glo)다. 언뜻 보면 체중계처럼 보이지만 오아시스 글로는 사용자의 몸무게뿐만 아니라 체질량지수·체지방률·골부피 등을 측정해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몸이 최적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칼로리를 측정해 준다. 사용자는 미리 키와 나이를 입력해야 하며 측정된 내용은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된다. 총 6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욕실 등 습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주재익 인턴기자 jji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