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청년” 자유, 자유컨트리클럽
[한경 머니= 김수정 기자]자유컨트리클럽(이하 자유CC)이 올해로 개장 2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미가 겸비된 골프장으로 발돋음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자유CC(파 72, 6403m)의 가장 큰 특징은 골프장의 기본인 코스에 있다. 대다수의 홀이 길게 뻗은 스트레이트 홀이며, 전체 18홀 중 17개 홀이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는 비교적 평탄한 레이아웃을 지녔다. 하지만 동시에 까다로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기도 한다.
“24살의 청년” 자유, 자유컨트리클럽
자유CC에는 이 클럽만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명소가 여러 곳 있다. 먼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유 메타세콰이어 길(아웃 2홀)과 1652m2 상당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농장인 채소원(인 5홀), 지하 150m 암반수가 사계절 내내 쉬지 않고 흘러 내려오는 청수샘터(인 8홀)도 명소 중 하나이다.

그중 압권은 골프장 진입도로의 은행나무 길이다. 매년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무르익을 10월 말이 되면 자유CC에서는 은행나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은 물론, 풍성한 경품까지 다양하게 제공되는 만큼, 다가오는 10월 한번쯤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 신뢰받는 ‘서비스’, 신세계그룹 골프장
무엇보다 자유CC는 국내 유통 분야 1위 기업인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미 자유CC는 고객과의 약속인 예약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스당 20팀만 운영하며 이로 인해 평균 경기 운영 시간은 4시간 30분대를 유지하고 있다.
“24살의 청년” 자유, 자유컨트리클럽
경기를 마친 후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며 자유CC만의 섬세한 서비스를 한 가지 더 경험할 수 있었다. 보통 라운드가 끝난 후 캐디와 동승해 차량에 골프백을 실지만, 이곳에서는 고객은 바로 락커에 들어가고 캐디가 미리 받아놓은 차키를 가지고 차에 직접 골프백을 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유CC는 가장 오랜 시간 고객을 접하는 캐디의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1인 1실 형태의 원룸형 기숙사를 신축하는 과감한 투자도 단행했다. 대다수의 골프장이 캐디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자유는 우수한 인력을 선별하여 채용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마다 신입 캐디를 채용하여 캐디 인력의 저변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동반자와 함께한 사진이 인쇄되는 아기자기한 스코어카드, 코스 정보를 카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관제시스템 등 최신 IT 서비스도 자유CC만의 강점이다. 아울러, 이곳은 단체팀이 선호하는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단체팀만 전담 케어하는 관리매니저가 별도로 있으며 단체팀 신규 입회 시 연간 사용 가능한 쿠폰북을 증정하고, 연 9회 이상 이용 시 무료 라운드 혜택이 제공된다.
“24살의 청년” 자유, 자유컨트리클럽
식음 부문에서는 단체팀 전용 패키지 메뉴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식음 이용에 대한 부담도 적다. 또한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을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해 맛과 위생, 식자재 관리가 철저하고, 이동식 식음카페 카페 익스프레스를 통해 신세계 쟈니로켓 버거를 판매하고, 골프숍에서 J린드버그, 이마트 피코크 시상품을 판매하는 등 신세계그룹사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