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외 3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명작의 감동, 초연 잇는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새해 시작을 감동으로 물들일 명품 공연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2020년 1월 다시 돌아온다. 1991년 방송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TV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으로 한 이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제작군단이 의기투합해 만든 웰메이드 작품이다. 오페라 <아이다> 일본 도쿄돔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성공으로 이끈 변숙희 프로듀서를 필두로 2012년 예그린어워드 창작예술 부문 연출상과 극본상, ‘더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연출상, 극본상 등을 수상한 노우성이 연출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J.ACO가 작곡을 맡았다. 캐스팅 역시 탄탄하다. 윤여옥 역으로는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가 출연한다. 최대치 역에는 배우 테이·온주완·오창석이, 장하림 역에는 마이클 리와 이경수가 캐스팅됐다.
기간 2020년 1월 23일~2월 27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흥행 입증 대작의 귀환
뮤지컬 <웃는 남자>
새해 시작을 감동으로 물들일 명품 공연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 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175억 원대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작품으로,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서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는 이석훈·규현·박강현·수호가, 우르수스 역에는 민영기·양준모가 이름을 올렸다. 조시아나 공작부인에는 신영숙과 김소향이 캐스팅됐다.
기간 2020년 1월 9일~3월 1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
연극 <꽃의 비밀>
새해 시작을 감동으로 물들일 명품 공연들
코미디 천재 장진 감독이 쓴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북서부 시골 마을인 빌라 페로사를 배경으로
20만 유로 보험금을 타기 위한 4명의 주부들이 벌이는 수상한 작전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린 이 작품은 2015년 창작 초연 시 객석점유율 90%를 기록,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인정받았으며 최근 일본과 중국에 라이선스가 수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배종옥, 김규리, 강애심, 이선주, 조연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연해 명품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산드라 역으로 배우 김명지가 합류하며 관객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2020년 3월 1일까지 장소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


6년 만에 돌아온 명작
연극 <환상동화>

새해 시작을 감동으로 물들일 명품 공연들
연극 <환상동화>는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지닌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사랑, 전쟁, 예술의 속성을 모두 담고 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된다. 작품은 크게 2가지 서사를 띠고 있다. 개성 넘치는 3명의 광대를 보는 재미와 더불어 한스와 마리의 러브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광대들이 보이는 마임, 마술, 음악, 노래 등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로ㅈ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출연 배우들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사랑광대 역은 강하늘·송광일이, 전쟁광대 역은 장지후·기세중이, 예술광대 역은 원종환·육현욱이, 한스 역은 박규원·최정헌·백동현이, 마리 역은 한소빈·윤문선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기간 2020년 3월 1일까지 장소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6호(2020년 0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