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의 명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자부심을 고스란히 담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슈트가 의미하는 최고의 가치는 오직 ‘라니피치오 제냐(Lanificio Zegna)’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완벽함을 담았기 때문이다.
[Men's look]FROM THE FINEST, TO THE FITTEST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완벽함
세계의 명사들이, 유럽의 멋진 남자들이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선택하는 이유는 최상급 패브릭과 작은 디테일, 멋스러운 스타일 요소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이 미묘한 차이는, 남성들로 하여금 슈트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차이와 가치는 창사 이래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을 브랜드 내에서 독자적으로 컨트롤하는 ‘수직 통합 체계’를 통해 구현된다.
[Men's look]FROM THE FINEST, TO THE FITTEST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완벽함
원재료에서 최상의 패브릭이 탄생하기까지
세계 최고 퀄리티의 천연섬유와 원료를 통해서만 품격 있는 원단과 최고급 의류를 만들 수 있다고 믿음으로써 창업주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비엘라 알프스 지역의 작은 마을인 트리베로에 방직 회사를 설립한 1910년 이래, 현재까지 제냐는 최고급 천연섬유를 원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원료 조달 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는 럭셔리 패브릭 마켓에서 제냐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토대가 됐다.

더 좋은 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제냐는 현지 지역 사회와의 긍정적인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원단과 완제품에서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제냐에 있어 원료의 품질과 이를 가공하는 장인의 솜씨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호주 아미데일의 아칠(Achill) 농장을 인수한 것 역시, 최고급의 원자재를 공수하고 그를 통해서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해마다 그해에 생산된 천연섬유 가운데 가장 품질이 뛰어난 섬유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해 왔다.
[Men's look]FROM THE FINEST, TO THE FITTEST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완벽함
울 생산자들의 꿈, 에르메네질도 제냐 트로피
최고급 품질의 울 원사는 패브릭의 명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1963년 호주 울 생산자협회 ASWGA와 손잡고 ‘에르메네질도 제냐 엑스트라파인 울 트로피’를 제정했다. 2002년에는 호주 울 생산자들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13.9마이크론 이하의 울트라파인 울 생산자에게 수여하는 ‘벨루스 오리움 트로피’를 새롭게 제정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울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울 트로피는 색감과 윤기, 견고성과 촉감뿐만 아니라 품종과 섬유의 일정도, 섬유의 균일도와 울 산출량 등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울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섬유는 모헤어다. 아프리카 대륙, 특히 남아프리카 지역은 모헤어 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글로벌 모헤어 공급의 53%를 차지한다. 제냐 그룹은 남아프리카 모헤어 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 모헤어 SA와 손잡고 매년 최고급 모헤어 원단을 선정해 ‘제냐 모헤어 트로피’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모헤어 트로피 행사에서는 트로피 수상자들의 익스클루시브 모헤어 트로피 셀렉션을 대표하는 단 15벌의 슈트로 이루어진 수 미주라(Su Misura) 컬렉션을 공개했다.
[Men's look]FROM THE FINEST, TO THE FITTEST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완벽함

최상급 원단의 완성을 이끄는 전통 수공 기술
천연이든 가공이든, 전 세계에서 울만큼 순수한 고품질 원단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제냐는 이미 100여 년 전에 이 사실을 깨닫고, 전문가들에게 미가공 울 섬유를 최고급 울 원단으로 만들어내는 수공 기술을 숙련할 수 있게끔 장려함과 동시에 직물 제조 공정을 보호하고 보존해 왔다.
이탈리아 트리베로에 라니피치오 에르메네질도 제냐(Lanificio Ermenegildo Zegna, 제냐 울 공장)가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최고급 울 섬유는 물론 비큐나, 알파카, 캐시미어, 모헤어, 실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급된 최상급의 원재료는 제냐의 패프릭 팩토리인 라니피치오 제냐로 보내진다.

라니피치오 제냐를 대부분의 다른 원단 제조업체와 구분 짓는 요인은 바로 제조 공정이다. 다른 회사들이 대부분 다양한 공급 업체로부터 실을 공급받아 원단 제조 공정을 시작하는 데 비해 제냐는 울 섬유를 자체적으로 제공해 공정에 착수해 전체 제조 공정을 관리함으로써 차별화된 품질과 고유함을 보장한다. 따라서 라니피치오 제냐의 최대 고객이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재단사들과 원단 유통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원단이 바로 제냐 원단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제냐가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울 원단을 워싱, 코밍, 방적, 염색, 와핑, 피니싱, 생산 완료하는 관리 공정은 한 가지 엄격하고 중요한 원칙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Men's look]FROM THE FINEST, TO THE FITTEST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완벽함
양정원 기자 | 문의 에르메네질도 제냐 02-2240-6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