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견고함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에리스 골드와 잉거솔의 기계식 시계는 연말 뜻 깊은 선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Style] GIFT IDEA, 유로타임
에리스 골드 EL TORO 9005
1928년, 스위스의 볼프강 워더에 의해 설립된 에리스 골드는 시계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강한 내구성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지 않는 시계를 제조한다. 브랜드 창립 이후 항공 시계, 해상 시계 등 특화된 시계를 생산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증 받았으며, 1970년대 이후 장인정신의 기술력에 스타일을 접목한 시계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에리스 골드 EL TORO 9005 시리즈는 지름 43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돋보이며 레드 골드 혹은 옐로 골드로 도금된 케이스도 선보인다. 스켈레톤 다이얼에는 로마자 인덱스와 7시 방향의 오픈 밸런스 휠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실버와 블랙 두 가지 버전의 다이얼로 구성됐다. 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으며 일본 미요타 무브먼트를 탑재, 오차를 줄이는 정확성까지 갖췄다.
왼쪽부터) G9005S-S 48만7000원, G9005RG-S 55만3000원, G9005RG-BK 55만3000원, G9005G-BK 55만3000원 모두 에리스 골드
왼쪽부터) G9005S-S 48만7000원, G9005RG-S 55만3000원, G9005RG-BK 55만3000원, G9005G-BK 55만3000원 모두 에리스 골드
[Style] GIFT IDEA, 유로타임
잉거솔 HERALD
1892년, 미국의 로버트 잉거솔과 찰스 잉거솔 형제가 설립한 잉거솔은 미국 최초의 시계 제조업체 중 하나다. 전통적인 수작업에 의해 소량 생산돼 고가에 팔리는 기존 시계 제조업의 관행을 깨고, 헨리 포드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 후 잉거솔의 시계는 양키 워치(Yankee Watch) 혹은 달러 워치(Dollar Watch)라 불리며 미국 시계의 대명사가 됐다. 미국의 26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아프리카 유행 중 ‘잉거솔 시계가 생산되는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 스스로를 소개했을 정도. 2016년, 브랜드 탄생 연도인 1892년에서 이름을 따와 잉거솔 1892 컬렉션을 출시했으며 이와 함께 브랜드의 정신과 본질을 강화했다. 헤럴드 라인은 잉거솔 1892 컬렉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브랜드의 정신 중 하나인 좋은 기계식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취지를 온전히 간직했기 때문. 지름 40mm의 케이스와 스켈레톤 구조의 다이얼을 적용해 기계식 시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브라운과 그레이, 블랙 스트랩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 I00401 71만5000원, I00402 69만1000원, I00403 71만5000원 모두 잉거솔
왼쪽부터) I00401 71만5000원, I00402 69만1000원, I00403 71만5000원 모두 잉거솔
문의 유로타임 02-858-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