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이동찬 기자] 고막을 때리는 기분 좋은 짜릿함.


요넥스 뉴 피오레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요넥스 뉴 피오레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NEW FIORE

기왕이면 다홍치마. 골프 클럽도 마찬가지다. 같은 조건이라면, 쾌청하게 쭉 뻗어 나가는 타구음을 지닌 것이 낫다. 요넥스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재정비한 뉴 피오레가 그렇다. 티탄압연재 페이스와 단조 제법으로 완성한 헤드는 ‘귀르가즘’을 선사하는 타구음이 일품이다. 물론, 성능 또한 빠지지 않는다. 우선, 가볍고 강직하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무게는 프리미엄 제품 급으로 가볍지만, 샤프트 진동수는 일반 제품과 비슷한 수준. 크라운에 적용된 오밀조밀한 얇은 팔각형의 옥타포스 구조는 저중심, 고반발로 더 강한 탄도를 만들어낸다. 또한 페이스를 세로로 정밀하게 연마해 볼의 스핀 축이 기울지 않아 안정적인 방향성을 구현한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 골퍼들이 손쉽게 탄도 높은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이유다.


사진 신채영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7호(2019년 04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