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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지하철 경제 '고속질주'
거대 상업지구 급부상 하루 유동인구 800만 잡기 '각축장' 수도권 역사에만 50여가지 업종의 600여개 점포 포진… 신도림역 점포 월임대료 2천만원 '1일 유동인구 800만명.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 누구나 한번쯤 창업을 꿈꾸는 요즘이기에 이런 곳이 있다면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상이 마구 쏟아지지 않을까.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상업지구. 그곳은 바로 지하철 역사(驛舍)다. 지하철 그 자...
2004.02.06 1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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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비디오게임 규제강화 조짐
새해 들어 미국 비디오게임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논란을 일으켰던 비디오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규제가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리렌드 이 주의원은 최근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의 판매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의 법안은 향후 다른 주로 번져 미국 비디오게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두가지. 첫째, 유해 비디오게임을 '인간 캐릭터를 잔인하고 흉악한 방법으로 상처 입...
2004.02.06 14: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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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특파원의 미국 비즈트렌드] 홈인스펙션 비즈니스 본격화
뉴욕 맨해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제이슨 아힘씨는 최근 인근지역인 롱아일랜드에 집을 구입했다. 그는 집을 사기 전 부동산중개인이 추천한 매물 가운데 마음에 드는 곳을 몇 군데 골랐다. 아힘씨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50만달러짜리 단독주택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집주인에게 구입의사를 밝히고 가계약을 한 아힘씨가 최종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있다. 바로 홈인스펙션(Home Inspection)회사다. 아힘씨는 홈인스펙션회사의 주택...
2004.02.06 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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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득 특파원의 마켓레이더] '아기음성분석기'
개가 짖어대는 소리를 분석해 감정상태를 알아내는 음성분석기가 히트상품으로 한차례 화제를 뿌린 데 이어 이번에는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도구가 일본 육아시장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하라사와제약이 지난 1월15일부터 소니플라자 등의 전문점과 잡화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와이크라이'(왜 울어?).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상품은 말을 하지 못하는 갓난아기가 자신의 주요 의사표시 수단인 울음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착안해 개발된 아이디어...
2004.02.06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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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경제대동맥 '지하철'
'제29회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부웅' 하는 전동차의 우렁찬 시동소리와 함께 지하철 수도권전철 시대의 막이 올랐다 … 시민들은 새로운 전철시대에 펼쳐질 앞날에 가슴 부풀어 했다.' 서울에 지하철이 개통된 지난 1974년 8월15일, 한 일간지 기사의 일부다. 개통 그 자체로 감격에 겨워했던 지하철이 30년의 역사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인생관을 세운다는 '이립'을 맞는 지하철은 그 인생관을 '경제활동의 장'으로 잡은 ...
2004.02.06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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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득 특파원의 재팬프리즘] 맹위 떨치는 캐릭터
2003년 11월 중순 여성 내의류의 세계적 톱메이커인 일본의 '와코루'는 이색적인 내용을 한가지 공개했다. 2004년 2월부터 광고 등에 사용할 캐릭터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캐릭터의 이름은 '핑초쿤'. 물방울을 어린아이의 얼굴처럼 그려내 깜찍하면서도 앙증맞은 느낌을 풍기도록 한 것이었다. 와코루의 발표를 접한 일본 언론과 기업 관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일본 최고의 여성 내의류메이커가 모처럼 도입하기로 한 캐릭터라지만 사실 처음...
2004.02.06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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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z Radar] 신국토 구상 5대 전략 ; 재경부 주요 업무계획
다핵·분산형 구조 구축 김상헌 기자 ksh1231@kbizweek.com 정부는 1월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0년까지의 국토개발 전략을 담은 '신국토구상'과 이를 위한 5대 전략 및 7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중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을 마련하는 등 세부 시행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국토구상의 핵심은 국토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틀을 짜겠다는 것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이내믹코리아를...
2004.02.06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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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 논설위원의 이슈진단] 주요 금융현안 재경부 vs 한은 입장차 커
요즘 주요 경제현안을 놓고 부처간의 논란이 심하다. 그중에서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으로는 원화의 디노미네이션과 키보금리 도입, 고액권 발행, 외환보유고 추가 적립과 환율개입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부처간에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이 원화의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 방안이다. 이 문제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승 한국은행 총재다. 박총재는 “국제적으로 우리 경제위상...
2004.02.06 14: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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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LG카드 회생 진통
일부 채권단 반발 여전, 시작부터 '삐끗' LG카드 회생방안이 진통을 겪고 있다. 한미, 외환은행과 교보생명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LG카드 지원이 늦어지고 있는 것. 사실 LG카드 지원방안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타결과정에서 나타났듯이 채권단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일사불란한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초 산업은행은 지난 1월28일까지 16개 채권금융회사들과 공동관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공...
2004.02.06 14: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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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중심의 성과주의 도입해야 .. 합리적 임금관리
IMF 체제 이후 많은 기업들이 연봉제를 기반으로 하는 성과주의 인사관리를 도입했다. 삼성은 물론 LG, 포스코, 태평양, CJ, 한국타이어, 동양제과 등 국내 대기업들은 앞다퉈 성과주의 인사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은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초로 해 보상 및 승ㆍ진급 등을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 중 일부는 기존 연공주의 인사체계의 뿌리 위에 성과에 따라 보상(승진, 급여 등)을 차등하는...
2004.02.06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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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습 시나리오] 배수진 치고 가전 부활 노린다
삼성의 가전파워를 살려낼 수 있을까. 올해 초 인사에서 생활가전총괄(전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부) 부문장을 맡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에 눌려 2위로 처진데다 지난해 1,1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가전을 어떻게 되살릴지 주목된다. 윤부회장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삼성전자의 절박한 사정과 향후 전략을 살펴본다. 뜻밖이었다. 올해 초 삼성 인사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생활가전총괄을 직접 맡았다. ...
2004.02.06 1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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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메모] 속이 다 후련합니다
요즘 들어서까지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는 일본을 보면 얄밉다 못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를 지경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뭔가가 없을까 하고 괜스레 이것저것 뒤적거려 봤습니다. 역시 국내 산업계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이를 해낼 줄 알았다는 생각에 속이 후련해지더군요.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4 세계가전쇼'에서 그동안 전자업계 간판스타들이었던 소니 등 일본 가전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많...
2004.02.06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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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불정기예금 1회차' 연24.6%..만기도래 주가지수연동상품 수익률
지난해 판매된 주가지수연동상품의 만기가 속속 도래하면서 그 수익률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조흥은행에서 판매한 ELD '미스터불 정기예금 1회차'는 연 24.6%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한 '부자아빠ELS A6단기채권형펀드' 또한 연 23%의 높은 수익률을 확정했다. 투신사ㆍ자산운용사에서 설정한 ELF 역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그리면서 만기일을 향해 안전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가연동상품에서는 주가지수가...
2004.02.0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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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연동상품, 저금리시대, 투자 0순위 급부상
은행, 증권, 투신사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한해 이들 금융기관에서 인기리에 팔린 주가지수연동상품 ELD, ELS, ELF의 만기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가격교란을 우려하는 눈빛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03년에 판매된 주가연동상품은 14조원, 이 가운데 약 6조5,000억원대의 주가연동상품의 만기가 1~4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대부분의 주가연동상품은 주가가 일정부분 이상 오르면 중도에 수익률이 확정되는 녹아웃형으로 설정...
2004.02.06 14: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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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새로운 시작] ⑩ 구명환 등촌동샤브샤브칼국수 용인본점 사장
한 우물을 파며 오랫동안 정진했던 분야라도 어느 순간 재미가 없어질 때가 있다. '내 일'에 흥미가 줄어들고 덩달아 성취감도 느낄 수 없게 된다면, 그때는 모종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용인 구갈2지구 새 상권에 칼국수집을 낸 구명환 사장(45)의 1년 전 이맘때가 그랬다. 18년 동안 보험사 법인영업 분야에서 명성을 쌓으며 '고도의 전문가'를 목표로 삼았던 그였지만, IMF 위기 이후 급변한 시장환경까지 뛰어넘긴 어려웠다. 회사 내에서 전문 ...
2004.02.06 14: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