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입사하려면 OO을 준비하라”···NH농협은행, 숙명여대생 26명과 금융교육 진행

△20일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숙명여대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을 진행했다.(사진 제공=NH농협은행)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NH농협은행이 20일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모집 학생 26명을 초청해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금융 강의와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들에게 금융기관 직업체험 및 진로 탐색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대학생들에게는 취업 준비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방된 공간이다.

NH농협은행 기업탐방은 ‘대학과 기업 간 만남’의 일환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업탐방은 NH농협은행의 역사와 비전, 그리고 N돌핀의 주요 활동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취업꿀팁 △금융교육 △실무자 QnA 순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 봉사단 ‘N돌핀’도 현장에 함께 참여했다.

취업꿀팁 프로그램에는 전대근 NH농협은행 인사부 계장이 직접 채용 프로세스와 꿀팁을 전했다. 전 계장은 “입행을 위해서는 농협은행과 업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며 “언론 등을 통해 소식을 주의 깊게 보고 관심을 가진다면 면접 시 긍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교육은 ‘생활 속 금융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서윤 농협은행 금융교육 강사가 진행을 맡아 신용등급, 금융상품 등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금융 사례를 설명했다. 선물 증정과 함께 진행된 퀴즈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학생들은 금융 부스도 직접 체험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금융 부스는 금융게임 ZONE, 금융 사기 예방 ZONE, 핀테크 ZONE으로 구성됐다. 이 부스들은 틀린그림찾기, OX 퀴즈 등 활동적인 게임으로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부스로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진행했다.

“농협에 입사하려면 OO을 준비하라”···NH농협은행, 숙명여대생 26명과 금융교육 진행

△(사진제공=NH농협은행)

실무자와 함께하는 QnA 시간은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다. QnA 시간은 학생들의 취업 걱정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손을 번쩍번쩍 드는 학생들이 가득했다. 면접 복장, 자기소개서 기본 작성 팁, 인재상 등의 질문이 오고 갔다.

면접 합격 팁을 묻는 질문에 전 계장은 “면접 때 과장된 꾸며낸 얘기보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배려와 협력이 보이는 경험들을 꾸밈없이 얘기한다면 면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업탐방에 참여한 최고은(일본학과 14학번) 씨는 “은행 입사를 준비 중이다. 현직자가 설명하는 입행과 금융지식에 대해 들을 수 있어 유익하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윤(경영학부 14학번) 씨는 “은행 입사를 하려면 스펙이 좋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강조점에 맞춰서 취업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hsunn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