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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JOB&JO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익명 기부자, 고려대에 100억원 쾌척…"세종캠퍼스 건축에 사용"

    고려대는 익명 기부자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이 대학 세종캠퍼스를 위해 건립 기금 100억원을 쾌척했다고 4일 밝혔다.기부금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지 확보와 건물 건축에 쓰일 예정이다.기부자는 "세종시 공동캠퍼스(입주)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타 대학·연구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보며 미래 사회에 공헌할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행정중심도시에 들어서는 공동캠퍼스인 만큼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의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려대는 지난해 2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했다. 새롭게 만들어질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를 비롯한 첨단 분야 학과와 행정전문대학원 등 총 790명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2월 착공 완료 후 문을 열 계획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6.04 12:46:01

    익명 기부자, 고려대에 100억원 쾌척…"세종캠퍼스 건축에 사용"
  • 학부 등록금은 꾸준히 동결, 대학원 등록금은 꾸준히 인상?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선은 5.64%로 등록금 상한제가 도입된 2011학년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행법상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상할 수 있다. 즉 높은 수준의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은 고물가 현상에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학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반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 중 절반 가량이 대학원 등록금은 인상하였다.재정지원사업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 동결, 대학원은 해당되지 않아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190곳 중 136곳(71.6%)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이 169곳(89.0%)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줄어든 수치이지만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을 고려하면 그렇지만은 않다. 대학 등록금 인상은 직전 3개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가능하다. 작년 인상 한도가 4.05%이었고 올해가 5.6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는 이유는 학부생 경제적 부담 완화도 있겠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도 한몫을 한다. 정부는 2009년부터 대학 근로장학사업 평가 항목에 ‘등록금 인상률’을 넣었으며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대학에 한해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하는 등 각종 재정사업에 ‘등록금 동결 여부’를 주요 지표로 활용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 국가장학금Ⅱ유형 예산을 3500억원으로 작년보다 500억원 증액했다. 지난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특히 내년에는 고물가, 고금

    2024.05.27 16:40:05

    학부 등록금은 꾸준히 동결, 대학원 등록금은 꾸준히 인상?
  • 조금은 다른 새내기,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새학기를 맞아 대학교 캠퍼스는 기대를 한껏 품은 신입생들로 가득 찼다. 그 새내기들 사이에서 언뜻 다른 느낌을 풍기는 사람들이 간간이 보인다. 같은 새내기 신분이지만 조금은 다른 그들. 반수생, N수생, 교환학생 각각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각자 자기소개 한 번씩 부탁한다.반수생 A씨 : 현역으로 대학에 입학했다가 반수를 하여 현재 서강대학교 24학번으로 입학했다.3수생 B씨 : 수능을 세 번 치고 이번에 건국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22살입니다.교환학생 Pimmie : 태국의 쭐랄롱꼰대학교에서 이번에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었다.대학 진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반수생 A씨 : 고등학생 때 선생님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계속 찾아갔다. 코로나세대라 교내활동이 많이 감축된 상태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을 많이 했다. 예를 들면 노인 권리증진 프로젝트를 2년간 심화시켜서 하기도 했다. 내신은 열심히는 챙겼던 것 같다(웃음).3수생 B씨 : 학과 소모임에 대해 미리 알아보기도 하고, 또 교수님들의 논문도 먼저 읽어보면서 면접을 준비했다. 덕분에 면접에서 답할 때 비교적 수월했던 것 같다.교환학생 Pimmie :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찾아봤다. 그러다가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게 됐고 준비했던 포트폴리오와 GPA를 활용해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했다.A씨는 그러면 어쩌다가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는지반수생 A씨 : ‘학교와 학과 둘 중 무엇을 우선시했는가?’의 결론이 현역 때는 학과였다. 그렇게 원하던 과에 진학했고 실제로 학교에 다니면서 학과에 대한 만족도는 정말 높았으나 마음 한편에 ‘학교’에 대

    2024.05.27 16:30:26

    조금은 다른 새내기,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 "대학생이 되면 과잠을 꼭 입고 싶은 낭만이 있었어요", 과잠 문화의 명과 암

    “대학생이 되면 과잠을 꼭 입고 싶은 낭만이 있었어요.” 과잠을 왜 입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돌아온 답이다. 이처럼 과잠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속감을 드러내고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렇다면 과잠 문화는 과연 모든 대학생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을까?자신의 소속을 보여주는 상징물인 ‘과잠’과잠 문화는 학교, 학과에 대한 애정과 대학 생활의 로망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문화가 될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도 과잠 문화는 대학생의 로망, 청춘들만의 문화로 비춰지는 경향이 많다. 작년에 편입한 김하경 씨(22)는 평소에 과잠을 즐겨 입는다. 김 씨는 “학과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이 좋아서 과잠을 입고 다닌다”며 “전적 대학에서는 소속감이 아닌 대학교에 다니면서 한 번쯤은 입어봐야겠다는 생각에 과잠을 구매했지만 편입을 한 학교에서는 내가 이 과에 소속되어 있구나라는 느낌을 가지고 과잠을 입는다”고 말했다. 김 씨가 편입한 학과의 과잠을 착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과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다.대학생들에게 과잠은 본인의 소속감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라면 대학 진학을 바라는 이들에게 과잠은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같다. 대학 자퇴 후 다시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환 씨(23)는 목표 학과의 과잠은 힘든 입시를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라 말한다. 김 씨는 “다시 입시를 하는 상황이기에 과잠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과 동시에 꼭 합격해야겠다는 열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과잠을 입는 가장 큰 이유가 내 학교와 학과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입는다고 생각하기에 목표하던 과를 들

    2024.05.27 16:16:42

    "대학생이 되면 과잠을 꼭 입고 싶은 낭만이 있었어요", 과잠 문화의 명과 암
  • 먹으면서 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대학생 기자가 직접 만들어 봤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서 즐거움을 찾아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다. ‘헬시플레저’는 대체재를 활용하여 완제품과 유사한 맛을 내는 동시에 낮은 칼로리를 보장하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추구한다. 이는 다이어터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더해줘 장기간에 걸친 체중 감량의 지루함을 줄이고 요요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거 다이어터는 스타의 명언과 몸매가 강조된 사진을 개인 SNS 프로필에 등록해 체중 감량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연예인의 극성수기 관리용 초절식 식단을 따라 하며 몸무게를 줄였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은 생리 불순과 탈모, 기립성 저혈압 등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이러한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체중 감량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SNS 내 대체재를 활용한 다이어트 레시피 증가, 대학생 기자도 해봤다      ‘다이어트=닭가슴살’이라는 공식이 무색하게, 최근 SNS와 유튜브에서 대체 감미료를 활용한 다양한 다이어트 레시피가 늘고 있다. 대학생 기자는 다양한 다이어트 레시피 중 컵누들 마라탕을 활용한 ‘컵누들 마라샹궈’에 도전해 봤다. 이 요리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음식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맛과 가성비를 자랑했다. 10,000원 내외의 저렴한 식재료로 30,000원에 육박하는 요리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 장점이다. 요리에 참고한 영상은 각각 242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사용된 컵누들 마라탕은 출시 직후 300만 개 이상 판매돼 유행을 입증했

    2024.05.27 15:55:28

    먹으면서 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대학생 기자가 직접 만들어 봤다
  • [기후 위기는 사회의 위기다②] “나 하나쯤이 아니라 모두 함께”

    최근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사회가 기후 소송을 개최하는 시점에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기후 정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기후 위기 활동가들은 평범한 사람도 기후 정의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특히 청소년 활동가들은 환경 MBTI 온라인 콘텐츠, 플로깅 행사, 기후 위기 문학 활동 등 일상 속 변화로 기후 위기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했다. 이들이 만든 작은 일상의 변화들과 국제 사회 변화 흐름들을 살펴본다.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은 구조적 차원의 문제국제 환경 단체 ‘그리너 이즈 클리너(Greener Is Cleener)’ 대표 성지현(18·여) 청소년 활동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인천지부 소속 현마(활동명) 청소년 활동가는 기후 위기를 발생시킨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성지현 활동가는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이 부재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그러 이즈 클리너(Greener Is Cleaner)’를 설립했다.현마 활동가는 대학 입시를 치르며 자본주의 체제가 요구하는 경쟁적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껴 활동을 시작했다. 현마 활동가는 “자연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착취하는 구조가 기후 위기를 불러왔기 때문에 기후정의 관점의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후정의는 1992년 리우 회의에서 발표된 '공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CBDR, 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이라는 개념에서 유래한다. 이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은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공통 책임을 지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이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인 책임을 져

    2024.05.20 17:10:52

    [기후 위기는 사회의 위기다②] “나 하나쯤이 아니라 모두 함께”
  • [기후 위기는 사회의 위기다①] 먼저 발 벗고 나선 청소년 기후 활동가들

    “기후 위기 활동은 어렵거나 피곤한 일이 아니라 일상과 삶을 낫게 바꾸는 즐거운 일이에요.”(성지현 활동가)“기후 위기는 삶의 터전과 기반 자체를 위협하고 있어요. 기후 정의 관점의 체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활동하고 있어요.”(현마 활동가)지난달 23일 오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등 정부의 부실한 기후 위기 대응이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를 다투는 헌법재판이 열렸다. 청소년기후행동 회원 19명이 2020년 3월 13일 헌법소원을 낸 후 첫 공개 변론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후소송이 경제 발전을 우선순위에 두고 환경 문제를 등한시한 인식을 부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변화를 촉구한 주체는 바로 청소년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선 성지현(18·여) 활동가와 현마(활동명) 청소년 활동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청소년을 연결하다, 국제 환경 단체 ‘그리너 이즈 클리너’ 대표 성지현 활동가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성지현(18·여) 대표는 12살에 어머니와 그린피스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성 대표는 봉사활동에서 만난 사람들의 열정에 큰 인상을 받고, 문제의식을 청소년과 함께 공유하고자 국제 환경 단체 ‘그리너 이즈 클리너(Greener Is Cleaner)’를 2018년에 설립했다.‘그리너 이즈 클리너(Greener Is Cleaner)’의 핵심은 연결과 확산이다. 성 대표는 단체의 활동을 2020년부터 국제로 넓혀 인도,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 청소년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재 100명이 넘는

    2024.05.20 17:10:36

    [기후 위기는 사회의 위기다①] 먼저 발 벗고 나선 청소년 기후 활동가들
  • “1년에 책 한권 읽지 않는 사람도 서울에선 달라지죠”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이책 독서량은 10년 동안 줄고 있다. 2013년에는 국민 중 71.4%가 종이책을 한 권 이상 읽었지만, 2017년에는 59.9%로, 2021년에는 40.7%로 줄었고, 2023년에는 국민 중 32.3%만이 종이책을 한 권 이상 읽었다. 2023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종이책을 읽지 않았다.이에 서울시는 서울시민들의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종이책 진흥 정책에 예산을 늘리고 있다. 2024년 서울시 예산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독서문화 진흥 정책에 125억 원을 배정했다. 그 중 72억 원을 ’서울 야외도서관‘에 배정했고, ’엄마 북돋움’ 사업에는 18억 원을 배정했다. ‘서울 야외도서관’은 시청 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냇가에 책 1만 여권과 독서용 의자를 비치한 사업이다. ‘엄마 북돋움‘ 사업은 임산부와 양육자에게 육아 정보 도서, 아동용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두 종이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오감을 활용해서 읽고, 내용 인지가 쉽고, 전자화면을 보지 않는 등 종이책 자체 장점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현대는 종이책 아닌 매체에 중독되기 쉬운 시대라고 생각한다. 종이책과 종이책 아닌 매체를 균형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종이책 사업 목적이다”라고 밝혔다.‘서울 야외도서관’ 사업을 통해 도서 관련 시청 행사 경험, 청계천 물소리를 들으며 책 읽는 경험, 광화문광장 가운데서 책 읽는 경험 같은 종이책 관련한 즐거운 경험을 지향한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종이책을 접하고 임산부도 임신과 육아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아동용 도서와 부모용 도서를 무료로 제공하는 ’엄

    2024.05.17 14:47:13

    “1년에 책 한권 읽지 않는 사람도 서울에선 달라지죠”
  • 고퀄리티 카메라는 ‘뒷전’···'필카' 찾는 Z세대

    최근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Z세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자라 온 세대를 디지털 세대라고 하는데, 이런 디지털 세대에게 필름 카메라는 특유의 감성과 '찍는다'라는 행위 자체로 사랑받고 있다. 필름 카메라의 인기로 문을 닫았던 필름 현상소의 대를 잇는 2세대 필름 현상소도 함께 등장하면서 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맛집, 아이폰 6s 삽니다”최근 중고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중고 시장에서 아이폰6s를 찾는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출시한 지 9년이나 지났지만 해당 기종은 15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며 같은 연도에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 S6에 비해 6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구형 모델의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카메라 기능 때문이다.대학생 김아루씨는 "아이폰6s로 촬영할 경우, 흐릿한 처리와 색 바랜 결과물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것과 같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필름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비슷한 느낌을 내는 아이폰6s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충무로의 1세대 필름 현상소인 포토피아의 조재현 이사는 "최근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해서 현상을 하러 오는 젊은 손님들이 늘었다"라며 젊은 층의 필름 카메라 선호 증가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한 물 간 기계지만 20대들에게는 필름 카메라가 마치 새로운 물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필름 카메라는 2000년도에 디지털로의 전환이 일어나며 사용하기 어렵고 비싸기만 한 물건으로 취급받게 됐다. 사람들은 디지털카메라의 깨끗한 화질에 감탄하며, 필름 카메라를 &#

    2024.05.16 17:47:28

    고퀄리티 카메라는 ‘뒷전’···'필카' 찾는 Z세대
  • “휴대폰 잃어버리면 출석 확인 어떻게 해?” 숙명여대, 국내 대학 최초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오픈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국내 대학 최초로 챗GPT4 기반의 다국어 대응 글로벌 AI챗봇을 홈페이지에 탑재했다.숙명여대는 4월 29일부터 챗GPT와 독자적인 대화엔진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AI눈송’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숙명여대 마스코트 캐릭터 ‘눈송이’의 명칭을 따온 ‘AI눈송’ 챗봇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자연어 챗봇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질문하면 그에 대한 답변을 해당 언어에 맞게 번역하여 제공한다.국문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별도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도 외국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또한 기존 챗봇이 쓰던 키워드 검색이나 룰/메뉴 방식이 아니라 자연어 문답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좀 더 친근감을 갖고 마치 대화하듯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예를 들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교내 식당 리스트를 묻거나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출석체크를 어떻게 하는지 등을 물어볼 경우 이에 대한 안내를 대화 문답 형식으로 알려주는 것이다.생성형 AI의 특징인 할루시네이션(※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사실이 아닌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만들어내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챗봇의 모든 답변은 출처와 해당 링크를 함께 제공하여 정확한 정보를 이용자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AI눈송의 개발은 페르소나 챗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담당했다. 숙명여대 디지털정보혁신처는 “질문과 답을 자연스럽게 이어

    2024.05.07 23:05:02

    “휴대폰 잃어버리면 출석 확인 어떻게 해?” 숙명여대, 국내 대학 최초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오픈
  • 포스코, 올 7월부터 해외봉사할 대학생 찾는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17기 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비욘드 단원을 선발해 현재까지 1,400여 명의 나눔인재를 육성해왔다.'비욘드'는 '여기, 바로 지금을 넘어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2007년 창단했다. 이후 10여 년간 국내외 건축봉사를 진행했다. 2022년 부터는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환경보전활동과 교육봉사를 실시해 왔다.올해 선발되는 비욘드 17기는 7월 발대식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비욘드 숲'을 조성한다. 이어 포항과 광양에서 조별 기획봉사활동·포스코 재능봉사단과 연합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학기중에는 지역 조별 봉사활동 · 자기주도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여기에 봉사자들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재개하는 해외봉사에도 참여한다. 해외봉사는 2025년 1월 겨울방학기간 중 진행하며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소재한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식수위생 시설과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비욘드 17기 선발인원은 50명으로 4월 22일부터 약 2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와 UCC를 접수받는다.올 7월 여름방학부터 내년 2월까지 국내외 봉사활동 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지역, 전공,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3 16:12:41

    포스코, 올 7월부터 해외봉사할 대학생 찾는다
  •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서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학령인구 감소의 문제로 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정작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잘 마련해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현재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3년 기준 경희대가 4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 3451명 △성균관대 3927명 △연세대 4142명 △고려대 3358명 순이었다. 국립대의 경우 서울대 1452명으로, 대부분의 국립대도 1500여 명 안팎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국내 학생 수 감소로 대학이 내린 해결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해외 유학생 수는 크게 늘어났다. 2004년 1만 6832명이었던 해외 유학생은 2012년 8만 6878명, 2022년 16만 6892명으로 급증했다. 18년 만에 10배나 늘어난 셈이다.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은 평균적으로 같은 학과 한국 재학생에 비해 20% 높다. 또한, 국내 학부 학생들의 등록금은 동결되는 반면 외국인 유학생들의 등록금은 꾸준히 인상됐다. 문제는 대학이 외국인 신입생을 늘리는 데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현재 외국인이 우리나라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2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2급은 전화나 소개를 할 수 있는 정도로 대학 내의 빠른 강의 속도를 따라가거나 국내 학생들과 토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수도권 A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강의를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에, "빠르게 말하면 80% 정도만 이해할 수 있다. 보통 노트북으로 동시통역 기능을 켜놓고 강의를 듣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대학에서의 적응도 녹록치 않다. 수업 내용을

    2024.04.22 15:03:50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서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 추운 겨울 냉면가게서 쓴 시로 신춘문예 등단···늦깎이 시인 맹재범 씨

    시 ‘여기 있다’로 202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맹재범(46) 씨를 만났다. 그는 고등학교 때 우연히 시집을 읽고 시에 관심을 두게 됐다. 경희대학교 국문과에 진학한 그는 시창작동아리에 들어갔지만 시에 재능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한때 좌절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15~16년 간 냉면 가게에서 일했다. 그런 와중에도 시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5년 전 겨울,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는 택배 차량, 밤과 새벽에 다음날 냉면을 준비하는 자신을 보며 이 세상 ‘투명인간’들을 위해 시 <여기 있다>를 썼다. ‘나이는 많지만 아직 신인’이라며 수줍은 듯 말하는 맹재범 시인을 3월 어느 날 신촌 독수리 다방에서 만났다.시에 관심 가지기 시작한 건 언제였나.고등학생 때다. 친구랑 교보문고 가서 김수영 시집을 받았다. <사령>이라는 시에 꽂혔다. 당시 교과서에 없던 시였다. 시집을 사서 읽었더니 교과서에 실린 시와 달랐다. 다른 시집도 사서 읽다가 시를 쓰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문과로 대학을 진학했다.대학생 때는 시 창작 활동을 했나.1년에 한두 편 썼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하늘세제>라는 시 창작 동아리에 들어갔다. ‘하늘로 올라가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90년대 후반 동아리가 그렇듯, 술자리 위주였다. 동아리에서 놀기만 했다.동시에 시 창작에 좌절했다. 어떤 걸 써야 하는지 몰랐다. 동아리, 국문과에 잘 쓰는 사람이 많았다. 20대에 등단한 사람도 있었다. 박준 시인, 박은지 시인, 방수진 시인과 학교를 다녔다. 시를 잘 쓰는데 더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래서 &r

    2024.04.04 15:42:10

    추운 겨울 냉면가게서 쓴 시로 신춘문예 등단···늦깎이 시인 맹재범 씨
  • "스크린 밖으로 세상을 꺼내 오면 어떨지 궁금했죠" 이은령 뮤티 대표

    증강현실 분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공간으로 소통하는 AR 소셜 미디어 '뮤티'다. 뮤티는 'Make yoUr Tesseract Ingredient'라는 뜻으로 영화 '어벤져스'의 공간 이동 능력을 가진 돌, '테서렉트'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이다. 5월 서비스 출시를 앞둔 이은령 뮤티 대표를 만났다.대학 시절 경험한 사업과 여행이 훗날 창업에 영향이은령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그에 걸맞게 그녀의 대학 생활은 평범하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하고, 매 방학마다 해외여행을 갔고 총 11개국 23개 도시를 다녔다."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학기 중에는 여행비 벌려고 일하고 방학에는 여행을 떠났죠"그렇게 떠난 여행 중 유럽에서 사업을 하기도 했다. "대학교 때, 한참 쇼핑몰 유행할 때라 간단하게 팔찌랑 목걸이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2년 정도 사업을 했어요. 그리고 이때 만든 제품을 유럽 여행 갔을 때 프리마켓에서 판매해 봤어요" 사업가 아버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녀는 대학 시절부터 일찍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 본인의 사업을 해보며 그녀의 스타트업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졌다."증강현실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여행은 결정적으로 뮤티가 정체성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 "여행을 좋아해서 이쪽으로 피벗 하게 됐어요. '포켓몬고'라는 게임을 하며 분명 증강현실 기술은 매력적인데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고 느껴서 얼른 선점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녀는 앞으로 증강현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을 선점하고 유튜브

    2024.03.28 17:54:47

    "스크린 밖으로 세상을 꺼내 오면 어떨지 궁금했죠" 이은령 뮤티 대표
  • "엄두도 못냈던 오르막길, 이 녀석 덕분에 가뿐합니다" 서울시 최초 모노레일 탑승기

    서울 중구 신당동 837-14에 위치한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행한다. 시점 승차장에서 종점 승차장까지 110m 편도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3~4분 정도이며 한 번에 15명까지 탈 수 있다. 3월 7일 기준으로 일일 평균 550명이 사용했고, 20일 동안 11,000여 명이 탔다. 중구청이 이틀 동안 조사해보니 이용자 63%는 60대 이상이었다. 주요 이용 대상은 보행 약자(보행기 사용자), 지역주민이었다. 신당현대아파트 앞에서 대현산배수지공원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했다. 계단은 30도 이상 경사도다. 가파르다. 길이는 110m다. 머리 들어 계단을 올려다보면 가파르다. 숨이 차고 다리가 뻐근했다. 대현산배수지공원에서 만난 어르신은 계단을 오르지 못했다. 어르신은 공원 근처 아파트인 신당 파라다이스아파트에 거주했다. 무릎이 안 좋고 허리 주사를 맞으며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들기 때문이다. 모노레일이 생긴 이후 어르신은 3~4분이면 가뿐히 공원에 오를 수 있게 됐다.무인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직접 타봤다. 강아지와 함께 탄 승객은 강아지를 안고, 아이와 함께인 승객은 아이를 조심히 이끌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천천히, 유모차 끌고 온 승객은 턱을 조심하면서, 모노레일에 탑승했다. 타다가 문이 닫힐 수 있어서 뒤쪽 승객들은 승차 버튼을 한 번씩 더 눌렀다.모노레일에 들어서면 여섯 개의 좌석이 비치돼 있었다. 문 왼쪽에 층수 버튼이 있다. 시점, 신당현대아파트, 대현산배수지공원이 차례로 1, 2, 3층이다. 엘리베이터처럼 열림, 닫힘 버튼도 있다. 창문을 보면 모노레일이 이동하는 앞, 뒤쪽 창문만 보인다. 양옆 창문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였다. 인근 아파트

    2024.03.27 15:44:44

    "엄두도 못냈던 오르막길, 이 녀석 덕분에 가뿐합니다" 서울시 최초 모노레일 탑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