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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음료 마셨더니 배탈났다···이유는?”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제로(zero) 열풍이 계속 이어지면서 탄산, 주류, 디저트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MZ 세대의 ‘헬시 플레저(Health+Pleasure의 합성어)’가 유행하면서 제로 식품이 유행으로 이어졌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음료 시장 규모는 2018년 1630억 원에서 2023년 1조 2780억 원으로 약 8배 성장하며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제품들이 제로 마케팅을 시작했다면 최근에는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도 제로 음료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제로 제품 과다 섭취로 인해 여러 부작용들도 나오고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올 6월 ‘컴포즈 커피’에서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한 제로 음료 3종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출 상승으로 견인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컴포즈 제로 음료를 섭취한 뒤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컴포즈 커피 측에서는 신메뉴 출시 8일 만에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컴포즈 커피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지만, 대체 당에 대한 부작용을 느낀 일부 고객들의 의견에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디야커피 역시 6월 제로슈거 음료인 제로슈거 아이스티와 제로슈거 아샷추 2종을 출시했다. 이디야커피의 제로슈거 음료에는 대체 당인 ‘에리스리톨’이 첨가되어 있다. ‘에리스리톨’은 과다 섭취 시 두통이나, 복통,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 또한 일부 소비자들이 제로슈거 음료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기도 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전 안전성 검사를

    2024.09.13 08:07:31

    “제로음료 마셨더니 배탈났다···이유는?”
  • 한양대학교 무전공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신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수시전형 개편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5년 수시에서 정원 내 1,655명, 정원 외 18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추천형) 333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82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84명, 학생부종합(면접형) 29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4명, 논술전형 224명, 실기/실적전형 11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추천형)올해 정원내/외 33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추천형)은 2024년 2월 이후(2024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 성적 취득 및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한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 정량평가 90%와 학생부 교과 정성평가 10%를 합산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 또는 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이다.* 고교별 추천 인원: 2024년 4월 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3학년 재적인원의 11% 인원만큼 추천 가능(계열별 지원 인원 제한 없음)*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 중 학교 폭력 관련 내용이 있는 자는 학교장 추천 불가* 지원 지한(불가) 고교 :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각종학교 포함),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학과),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학생부종합(추천형, 서류형, 면접형, 고른기회)학교생활기록부 단일 요소로만 평가하던 한양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금년도 수시모집부터 전형 요소를 다각화하여 세 가지 유형의 전형으로 개편되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추천형), 기존 학생부종합(일반) 평가방식과 동일한 학생부종합평가 100%의 학생부종합(서류형), 단계별 전형

    2024.09.09 22:23:46

    한양대학교 무전공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신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수시전형 개편
  • 중앙대학교 2025학년도 이렇게 선발한다

    중앙대학교는 2025학년도 총 모집인원 4,868명 중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3명(57%), 정시모집으로 2,075명(43%)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00명(18%), 학생부종합전형 1,413명(51%), 논술전형 478명(17%), 실기전형 402명(14%)을 모집한다.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전년도까지 학생부종합전형 CAU융합형인재에서 실시하였던 2단계 면접이 폐지되어 서류 100% 전형으로 변경되었고, 기존 서류 100%로 진행하였던 CAU탐구형인재는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전공개방모집이 확대되어 기존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던 전공개방모집이 정시모집 다군 창의ICT공과대학으로 확대 적용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및 정시 수능성적 반영시 계열별 수능 응시영역 및 과목 지정 또한 해제되었다. 그 외의 대부분의 전형 내용은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2024학년도의 전형방법을 대부분 유지한다.중앙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13명인 68%의 인원을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서울캠퍼스 모집단위는 계열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CAU탐구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 서류 70%, 면접 30%를 적용하여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개의 평가요소를 적용한다.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로 &lsqu

    2024.09.09 22:18:50

    중앙대학교 2025학년도 이렇게 선발한다
  • "저희 회사로 오세요" 삼성·현대차 등 캠퍼스 채용설명회 시작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대학가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테스트&시스템 패키지(TSP) 사업부를 필두로 서울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경북대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포함한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에스원 등의 계열사들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맞춰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삼성그룹은 이달 중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SK그룹도 계열사별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낼 예정이다.하이닉스는 금주부터 경북대, 부산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등 지방 주요 거점의 대학을 찾아 하반기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SK C&C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 중인데, 연세대(9일), 서울대·고려대(10일), 성균관대·서강대(11일), 한양대(12일) 순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채용)을 진행한다.하반기 채용을 준비 중인 현대차는 오는 6∼8일 강남대로 신사옥에서 '2024 현대차 잡페어'를 열어 지원자들에게 직무와 사내 근무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잡페어는 직원들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세션, 예비 지원자가 관심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직무 상담회, 현대차가 일하는 방식 '현대 웨이'에 대한 전시

    2024.09.02 15:43:58

    "저희 회사로 오세요" 삼성·현대차 등 캠퍼스 채용설명회 시작
  • '5년 간 1천억원 지원' 글로컬대학 경북대·동아대 등 10개 대학 선정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 대상에 경북대와 한동대 등 10곳(대학 또는 연합체)이 선정됐다.지난해 지정된 '1기 대학' 가운데 통합을 전제로 했던 4곳은 통합신청서 제출을 완료했고,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개 대학은 사업비 환수·지정취소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 1년 차에 10개 대학을 선정했고,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 건양대학교 ▲ 경북대학교 ▲ 국립목포대학교 ▲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통합) ▲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연합) ▲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연합) ▲ 대구한의대학교 ▲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통합) ▲ 인제대학교 ▲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 지정됐다.통합·연합을 염두에 두고 함께 신청한 학교들을 고려하면 모두 17개교다.지역별로 보면 울산·강원·충북·세종·제주를 제외한 9개 시·도에서 지정 대학이 나왔다.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접수했다.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나,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한 곳이 많았고 ▲ 대학 간 통합·연합 ▲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

    2024.08.28 14:57:10

    '5년 간 1천억원 지원' 글로컬대학 경북대·동아대 등 10개 대학 선정
  • YBM넷, ‘2024 글로벌 캠프’ 통해 일본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제공

    YBM넷이 진행한 ‘2024 글로벌 캠프’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2024 글로벌 캠프’는 ㈜YBM넷과 일본기업 ㈜ Advance International이 협동 개최했으며, 지난 8월 16일(금)부터 23일(금)까지 7박 8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K-POP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 중고등학생 113명이 참가했다.캠프는 K-POP 댄스 수업, 북촌 한옥마을 체험, 코엑스 방문 등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일본어가 가능한 한국 대학생들과 문화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22일(목)에는 K-POP 댄스발표회와 뮤지컬 발표회가 열렸고, 캠프 참가 학생의 일부 학부모들이 방문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캠프에 참여한 일본 고등학생은 “평소에 K-POP에 관심이 많았는데, K-POP 댄스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YBM넷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본 중고등학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 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YBM넷은 자사의 초중등 영어교육학원인 YBM잉글루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부터 일본에 수출해 ‘렙톤’(Lepton)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한 ‘케이팝(K-POP) 아카데미’ 사업 책임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25개 문화원에 K-POP을 알리기도 했다.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2024.08.26 23:17:21

    YBM넷, ‘2024 글로벌 캠프’ 통해 일본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제공
  • "아직 휴가 전이라면 ‘논멍’ 어떠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촌캉스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촌캉스’란 시골을 뜻하는 촌과 휴양을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한적한 시골로 떠나는 여행이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에서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0.2%에 달했다.여기에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6월 ‘촌캉스’ 검색량은 2021년 6월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 늘었다. 관광보다 휴식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 촌캉스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서울 근교부터 밑 지방까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촌캉스 숙소는 10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가격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논과 밭에서 직접 먹을 채소 및 과일을 따올 수 있는 곳부터 친구들과 함께 몸빼바지, 밀짚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기 좋은 곳 등 숙소의 종류도 다양하다. 트렌드에 맞게 충북 괴산에 위치한 ‘내려놓기 펜션’으로 촌캉스를 떠나보았다.경기도 남부에서 약 1시간 40분이 걸리는 충청북도 괴산은 고추축제로 알려진 지역으로 유명하다. 괴산에 들어서면 촌캉스 숙소에 가는 길은 논과 밭 그리고 산이 시야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내려놓기 펜션’은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버스로 20분가량 이동해야 찾을 수 있었다. 덧붙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는 차로 10분 거리였다. 이러한 이유 탓에 대부분의 이용객은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다. 펜션 입구에 도착하면 사장님이 각 방 옆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손님을 안내해 주신다.방문했던 8

    2024.08.26 17:23:35

    "아직 휴가 전이라면 ‘논멍’ 어떠세요?"
  • 시청자 평점 9.7, 정지은 PD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가 12년째 사랑받는 이유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2012)가 방영한 지 12년이 흘렀다. 그 사이 정권, 물가 등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자본주의'는 부동의 인기를 받고 있다. ‘EBSDocumentary(EBS 다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자본주의' 5부작은 도합 1,179만 뷰를 기록했다. 여전히 대중에게 또렷이 기억되고 있는 '자본주의'. 최초의 경제학 다큐멘터리이자 자본주의 지침서, '자본주의'를 제작한 정지은 PD를 만났다.'자본주의'를 기획한 계기가 궁금하다"여느 PD들처럼 기획의 시작은 개인사였다. 결혼 후 내 집 마련을 계획하면서, 매일 읽는 경제 기사를 이해하려 끙끙대면서, 세계 경제가 내 지갑에도 영향을 준다는 걸 느꼈다. 무지했던 경제 지식을 채우기 시작했고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을 수 있었다. 나의 경제생활에서 시작해 프로그램까지 하게 됐다. 사실 10년 동안 공부한 것을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려니 아까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게 내 직업 아닌가. 교육 PD로서의 사명감이 컸기 때문에 망설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익히들 알고 있는 금융의 순기능보다는 조심해야 할 것들 위주로 다루고자 했다."'자본주의' 5부작을 어떻게 구성했나"수많은 개념 중 대중의 관심과 경제학 핵심이 맞물리는 지점을 다루고 싶었다. 그래서 1부(돈은 빚이다)에는 돈의 원리를 보여주며 자본주의의 진실을 파헤쳤고 소비 심리와 금융상품에 관한 이야기를 2부(소비는 감정이다), 3부(금융지능은 있는가?)에 각각 담았다. 4부(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에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조명하며 자본주의의 좌표를 통찰하고자 했다. 마지막 5

    2024.08.25 14:51:32

    시청자 평점 9.7, 정지은 PD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가 12년째 사랑받는 이유는?
  • 학생들 만족도 최고 ‘천원의 아침밥, 간식’ 방학에도 제공하는 ‘목포대’

    올해 7월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한국 소비자원 참가격은 여름철 인기 음식인 냉면이 서울 1인분 기준 1만 1,923원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리아는 8월부터 버거류 20종 가격을 평균 2.2% 인상한다고 밝혔다. 홀로 학교 근처 자취하거나 기숙사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인상되는 식비는 더 부담이다. 서울에서 자취하는 이예은(26) 씨는 “대체로 혼자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요즘 채소 가격도 비싸다”며 “고정적으로 나가는 자취 비용을 제외하면 줄일 수 있는 건 식비밖에 없다”라고 했다.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 식사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정가 5천 원에서 6천 원 정도의 식단을 학생이 천 원만 내면 쌀을 활용한 든든한 식단을 먹을 수 있다. 천 원을 학생이 내면 나머지 금액을 정부, 대학, 지자체 지원금으로 운영하는 구조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착순 제공돼 이른 아침에도 줄을 서서 먹거나 빠르게 매진된다. 김다빈(23) 씨는 “어떤 날에는 조금만 늦어도 이미 없다”고 했다. 2024년도에는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고 전국 186개 대학이 참여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하지만 방학에 운영하지 않는 학교가 대다수다. 김다빈(23) 씨는 “학기 중에 구했던 아르바이트를 방학에도 계속해야 하고 동아리 활동, 계절학기를 위해 방학 기간에도 학교 근처에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학기 중에 천원의 아침밥을 먹었지만, 방학에는 운영하지 않아서 아침을 챙겨 먹지 않고 있다”

    2024.08.25 14:44:56

    학생들 만족도 최고 ‘천원의 아침밥, 간식’ 방학에도 제공하는 ‘목포대’
  • 두 전공을 하나로 '자기설계융합전공'···아이디어 좋은데, 신청률 낮은 원인은?

    대학생 스스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자기설계융합전공’은 두 개 이상의 학과 또는 학부를 융합해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자기주도형 전공이다. 현재 이 제도는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해 상명대, 서울여대, 숭실대 등의 수도권 대학과 부경대, 영남대 등 지방 거점 대학에서 자기설계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이라는 각기 다른 명칭으로 실행 중이다.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이 전공분야를 설계하면 지도교수를 정해 전공명, 교육과정 등을 상의해 구성안을 제출한다. 이후 교수에게 적합성을 검토 받고, 교육과정을 보완해 심의자료를 완성한다. 해당 자료를 관련 학부, 학과장이 승인 및 학교의 허가를 받으면 직접 설계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2015학년도부터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실시한 성균관대는 2023학년도 2학기를 기준으로 사법학전공, 공연영화예술전공 등 318개의 전공이 개설됐다. 상명대의 경우 2017학년도에 자기설계융합전공 제도를 도입해 2024학년도 1학기까지 금융수학융합전공, 실감미디어문화콘텐츠전공 등 33개의 자기설계융합전공이 설계됐다. 스스로 설계한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현재까지 총 21명이다.숭실대도 2017학년도에 해당 제도를 도입해 계산과학전공 등 45개의 전공이 설계됐고, 이 중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10명이다. 현재 21명의 학생은 전공을 이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022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한 부경대는 올 1학기 기준으로 39개의 전공이 개설됐다. 경희대와 부경대 일부 대학에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설계전공 공모전’을 진행하며 해당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내 손으로 만드는 오직 나만의 전공&rdquo

    2024.08.23 15:54:32

    두 전공을 하나로 '자기설계융합전공'···아이디어 좋은데, 신청률 낮은 원인은?
  • 도심 속 옛 동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없어지고 공원으로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철거하고 2035년까지 경희궁 일대에 역사 문화 공원을 조성한다고 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옛 새문안 동네를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으로 개조한 마을형 박물관이다. 현대식 건물 사이에 1960~1980년대 근현대 건축물과 골목길을 간직한 공간이다. 서대문역 근처로 서울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유령마을’로 불렸다. 이 마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희궁지 일대 종합 공간구상에 맞춰 녹지화 및 공간 재정비를 하게 된다. 사라진 동네, 다시 살아난 동네새문안 동네는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돈의문 안에 골목길과 나지막한 집들로 옛 시간의 흔적이 깃든 곳이었다. 2013년 교남동 일대에 전면 철거가 시작되자 많던 집들은 사라졌다. 서울의 사라지는 동네를 기억하고자 민간 연구그룹은 자발적으로 골목과 연립주택을 자세히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라진 동네, 다시 살아난 동네’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2017년 박물관 마을을 조성했다. 근현대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취지였다. 마을 전체가 박물관이며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그 시절에 감성을 전시한다. 철거 전 마을의 모습과 박물관 의미를 되새기고자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직접 방문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담으로 둘러싸져 있다. 담 안에 새문안 극장, 생활사 전시관, 서대문 사진관, 삼거리 이용원, 서대문 여관 등 건물이 보인다. 새문안 동네에 실제 있던 건물을 최대한 살렸고 내부도 전시 공간으로 만들었다. 새문안 극장

    2024.08.16 22:11:17

    도심 속 옛 동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없어지고 공원으로
  • 20대女 어디 있나 했더니···야구장이 뜨거워진 이유

    ‘700만 관중, 20대 여성 팬의 증가, 열띤 응원’ 올해 국내 프로야구의 분위기를 증명하는 대표 키워드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의하면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는(20~22시즌 제외) 600경기가 치러진 이후 700만 관중을 돌파한 반면, 올해는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모았다. 프로야구 흥행 요인은 20대 여성 팬10개 구단이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지속하며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는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독 여성 팬의 비중이 눈에 띈다. KBO가 조사한 2024 KBO 올스타전 예매현황 분석을 살펴보면 20대 여성은 전체 예매자 수의 39.6%로 가장 많은 연령층을 기록했다. 30대 여성은 19.1%를 기록, 20·30대 여성이 절반이 넘는 58.7%를 점령했다.MZ세대와 여성 팬들이 야구장으로 모여들면서 야구장 방문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야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은 무엇일까.기아 타이거즈의 골수 팬이라고 자처하는 임다영(21)씨는 야구장을 찾는 이유에 대해 “야구는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매력”이라고 답했다.이어 “야구에는 희생 번트와 같은 희생타가 있다. 자신은 출루하지 못하더라도 팀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진정한 스포츠라고 느낀다”라며 “더운 날에도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들으면 행복과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야구를 계속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요즘같이 무더운 한여름에도 경기장을 찾는 롯데자이언츠 팬 이단비(23)씨는 “야구장에서 느끼는 열기는 한

    2024.08.16 09:37:10

    20대女 어디 있나 했더니···야구장이 뜨거워진 이유
  • '두 자릿 수' 매출 오른 편의점 디저트 제품···‘CU·GS·일레븐’ 3사 최강자는?

    서울 관악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조연우 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두바이초콜릿이 입고되는 즉시 온라인 예약으로 마감되는 기현상을 경험했다.조 씨는 “요즘 신제품이 출시되면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 등으로 퍼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온라인 예약이 할인혜택 폭이 커 많이들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씨가 말한 두바이 초콜릿 외에도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제품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PB상품을 포함한 전체 디저트 매출이 전년대비 31.4% 증가했다고 밝혔다. CU와 함께 국내 편의점 매출 1, 2위를 다투고 있는 GS25 역시 지난해 디저트 매출이 3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올 1월부터 7월 27일까지의 디저트 매출이 전년대비 30% 늘었다.늘어난 매출에는 각 사의 PB상품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U의 연세우유크림빵은 SNS에 일명 ‘반갈샷’이 유행하며 주목 받았다. ‘반갈샷’은 빵을 반으로 갈라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사진을 찍는 것으로 연세우유크림빵의 압도적인 크림 양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게시물이 퍼지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 인기는 매출에 적극 반영됐다. CU의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달성했다. 해당 시리즈는 CU 전체 디저트 품목 매출의 약 40%를 담당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23년 기준 전년대비 128.7%의 디저트류 매출 성장을 이룬 GS25는 자체 브랜드인 브레디크를 확장하고 있다. 2021년 출시된 브레디크는 지난해 대비 66.4%의 성장률을 보였다. GS25는 우유, 초코크림뿐만 아니라 우도땅콩 생크림빵을 출시하는 등 브레디크만의

    2024.08.14 09:37:22

    '두 자릿 수' 매출 오른 편의점 디저트 제품···‘CU·GS·일레븐’ 3사 최강자는?
  • 대학생들의 주머니를 지켜주는 절약 혜택 7가지

    이진호 기자/유정민 대학생 기자jinho2323@hankyung.com 

    2024.08.13 16:11:05

    대학생들의 주머니를 지켜주는 절약 혜택 7가지
  • 청소년 환대 프로젝트, 춘천 ‘맡겨놓은 카페’

    춘천에는 청소년을 위한 ‘맡겨놓은 카페’가 있다. 맡겨놓은 카페란 지역 소멸을 대비해 지역 공동체의 일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청소년이 지역 사회와 구성원을 통해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전국 최초 시행 중이다. 시민이 카페에 방문해 음료를 결제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면 청소년이 이를 이용하고 메시지를 다는 방식이다.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지역 청소년 환대 및 시민 기부 활성화가 가능한 카페라면, 청소년 접근 용이성과 주변 청소년 유해시설 유무 파악 현장 조사 후 참여 가능하다.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음료수는 맡겨놓은 카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9곳의 카페가 동참 중이다. ‘2023 청소년을 위한 맡겨놓은 카페 리포트’에 의하면 2022년부터 누적된 시민 기부는 2000건, 이용 청소년 역시 2000명에 달한다.이탈리아 커피 나눔 운동에서 착안 맡겨놓은 카페라는 이름은 ‘카페 소스페소(Caffè sospeso)’라는 단어를 직역해 지어졌다. 소스페소는 이탈리아어로 ‘미정’ ‘연기되다’ ‘미루다’라는 뜻이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익명의 누군가를 위해 커피 한 잔 값을 더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커피가 중요한 문화로 자리하는 이탈리아에서 가난한 이들에게 커피를 나누는 운동으로 시작해 타 국가에 파생된 바 있다.청소년 중점 사업의 필요성 느껴이 프로그램은 2020년 9월 춘천시와 강원도교육청의 ‘춘천 행복 교육지구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대두된 청소년 중점 사업의 필요성으로 탄생했다. 2022년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는 춘천 중간 지원

    2024.08.13 16:07:33

    청소년 환대 프로젝트, 춘천 ‘맡겨놓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