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환로봇부터 제로웨이스트 상점까지, 동네에서 시작된 자원순환
“저는 주민센터 갈 때마다 페트병을 챙겨요. 그냥 버리기보다는 순환로봇에 넣는 게 익숙해졌거든요.” 부암동에 거주하는 30대 주민 A씨는 요즘 페트병을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에 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는 ‘수퍼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A씨는 ”포인트가 크지는 않지만, 괜히 그냥 버리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는 주민센터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페트병부터 챙기게 된다”고 말했다.이처럼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은 거창한 결심보다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다시 사용하거나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분리배출을 조금 더 신경 쓰는 행동들이 쌓이며 소비 방식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이러한 개인 실천을 뒷받침하는 공간으로 요즘에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이나 자원순환을 내세우는 상점들도 적지 않다. 이들 공간은 물건을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재활용품을 수거하거나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자원순환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리배출을 집 밖으로 확장해주는 생활권 기반의 공간인 셈이다.환경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리필스테이션 매장은 약 320곳, 제로웨이스트 상점은 전국적으로 500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사에서는 20~30대의 68%가 “친환경 소비를 위해 일정 수준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개인의 분리배출과 재사용 실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행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생활권 기
2026.01.31 20:42:28
-
[진짜세상교육②] 거꾸로캠퍼스 이정백 교장 “시대 변화에 응답하는 교육 필요해”
“이따 봐요, 쩜백!”거꾸로캠퍼스 학생들이 교장 선생님을 부르는 방식이다.학교에서 ‘쩜백’으로 불리는 이정백 교장은 10년간 공교육 교사로 일했다. 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은 내내 품고 있었다. 학생들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거꾸로캠퍼스에서 교사로 일을 시작했다.2022년부터는 교장을 맡아 일종의 실험실인 이 학교를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난 5일, 거꾸로캠퍼스의 한 미팅룸에서 이정백 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거꾸로캠퍼스란 어떤 학교인지 소개 부탁드려요.“거꾸로캠퍼스는 삶에서의 자기 주도성과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시해요. 두 역량을 가장 잘 기를 수 있는 교육인 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주요 교육 과정으로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가 역량 중심 교육에 주목하고 있어요. 개념은 오래전 등장했지만, 학교 교육 과정으로 구현됐을 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모델은 많지 않거든요. 거꾸로 캠퍼스는 역량 중심 교육이 실제로 구현된 모델 중 하나라고 봐요.”거꾸로캠퍼스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시대와 사회는 많이 변했으니, 그런 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뒤집는 거꾸로 교실을 실제로 실천했었고요. 다만 공교육 교사로서 나의 수업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는 한계를 느꼈어요. 그러던 차에 거꾸로 교실을 실천하는 선생님들이 모여서 거꾸로캠퍼스라는 학교가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됐어요. 1년 정도 공교육에서 변화를 만들어보려다가 거꾸로캠퍼스에 합류했어요. 교사로서
2026.01.31 20:38:27
-
[진짜세상교육 ①] “AI 시대, 교육으로 답하다” 거꾸로캠퍼스가 그려가는 새로운 길
시험도, 성적표도 없는 학교가 있다면 어떨까? 불가능해 보이는 질문을 현실로 바꿔낸 학교가 있다. 바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 실험 학교 ‘거꾸로캠퍼스’다. 이곳은 2017년 문을 연 서울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직접 개발한 미래 교육 모델로 인정받아 Apple로부터 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시대는 변했는데, 왜 교육은 바뀌지 않을까?”거꾸로캠퍼스는 이 물음에서 시작했다. 이곳의 학생들은 교과서나 문제집 대신 세상 문제를 붙들고 고민한다. 오전은 주제융합 수업 시간이다. 교과 수업과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17가지 주제를 연계해 사회 흐름을 익힌다. 이번 학기 중심 주제는 ‘AI와 인류’다. AI가 인류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고민하고, AI를 진짜 잘 사용하고 있는 건지 성찰한다.오후에는 진짜세상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한다. 말 그대로 세상과 직접 부딪히며 배움을 얻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사회 곳곳에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현실에서 풀어낼 방법들을 고민한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문제 탐색, 문제 정의, 문제 실험, 문제 해결 과정을 통과한다. 한 팀의 기획자,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가 되어 마치 하나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움직인다.학교 이름처럼 문화도 거꾸로다. 이곳에는 학년, 선생님, 시험, 경쟁, 성적표, 정답, 캠퍼스, 강의, 졸업장이 없다. 이정백 교장은 이러한 문화에 대해 “해당 요소들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는 데에 꼭 필요할지 질문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코칭 교사가 있고,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이름 대신 별명으로 부른다. 학년이
2026.01.31 20:35:11
-
‘K-할랄 푸드’ 인기, 중동까지 시장 넓힌다
"이 제품은 대두,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알제리에 살고 있는 메리암 (24) 씨는 포장지의 문구를 보고 한국 식품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무슬림인 그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할랄(Halal) 음식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ᅠ할랄은 '허용되다'라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것을 뜻한다. 돼지고기와 알코올이 포함되지 않아야 하고, 고기의 경우 이슬람 도축법을 따라야만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다.ᅠ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메리암 씨는 "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재료를 확인하는데 할랄 음식이 많지 않아 아쉽다"며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이나 제품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중동 시장 진출하려면 “할랄 인증 필수”할랄 산업은 규모와 잠재력이 크다. 식품 산업이 주를 이뤘던 할랄 시장은 화장품, 관광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이슬람협력기구(OIC)에 따르면, 2025년 현재 할랄 시장의 소비자인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한다. 이슬람 경제 및 금융 조사 기관 디나스탠다드(DinarStandard)는 할랄 식품 시장은 2.2조 달러, 한화 약 3000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ᅠ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해 10월부터 수출 제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90%인 2억3000만 명이 무슬림이다. 따라서 할랄 시장은 식품 업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여겨진다. 최근 농심, 오뚜기, CJ와 같은 주요 식품 기업은 자사 제품에 할랄 인증을 적용해 수출을 확대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할랄 시장
2026.01.31 20:22:25
-
충북대, ‘오픈넥서스 PoC 프로그램’ 성료…6개 스타트업 PoC 지원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9일 충북 청주에서 ‘오픈이노베이션 & CV Meet-up PoC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6개 바이오 스타트업의 PoC 성과를 공유했다.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충북대는 지난해 ‘오픈넥서스: Proof Ground’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PoC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셀트리온과 신신제약, 휴온스, 충북 기업으로 국내 1위 비임상시험 수탁기관인 바이오톡스텍 등 네 곳이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6개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을 실제 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PoC를 진행하기로 했다.굿바이옴텍 등 6개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1천만 원 규모의 PoC 지원금을 제공했고, PoC를 통해 기술 검증과 시장성 확보, 상용화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실질적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PoC는 △스타트업-파트너사 간 협약 체결에서 시작해 △과제 설정 △PoC 진행 및 모니터링 단계를 거쳐 사업화를 위한 후속 협력연계 검토 순으로 진행됐다.성과공유회에는 충북대 창업중심대학 관계자와 오픈넥서스 우수기업 6개사, 프로그램 운영사인 티비지파트너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강현수 충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오픈넥서스는 수요 기반 기술 협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 “우수기업과 파트너사가 후속 협력을 구체화하고, 충청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충북대 창업지원단은 지역을 넘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산업체를 연결하는 충청의 거점 기관(허브)
2026.01.29 10:54:48
-
경상국립대, '학폭 이력' 29명 수시전형서 불합격 처리
경상국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확인된 지원자들을 대거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지원자 29명을 최종 불합격 처리하거나 전형 자격 미달로 배제했다.이번 조치는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 사항 반영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경상국립대는 학교폭력 기록이 있는 지원자에 대해 전형 총점에서 감점을 부여하거나, 사안의 경중에 따라 부적격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예고한 바 있다.또 지원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전수 조사해 학폭 관련 기재 사항을 확인했다.이후 대학이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입학 사정관들의 심의를 거쳐 최종 탈락 처리했다.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교내 면학 분위기 조성과 예비 사회인으로서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반영했다.대학 관계자는 "공정한 입시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1.05 15:29:24
-
경찰청, 새해 '독도 일출' 거짓 사진 공개 논란
새해 첫 날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독도 해돋이 사진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확인해 보니, 게시물 첫 줄에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을 선물합니다'라고 쓰고 6장의 사진을 첨부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새해 첫 날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눈이 쌓였는데 사진 속 독도에는 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새해 해돋이 사진이 아니었다.서 교수는 "네 번째 사진 역시 일몰 사진인데 해돋이 사진으로 둔갑하여 거짓말을 한는 건 대한민국 누리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지난 2020년에도 한 정부기관에서 비슷한 일로 논란이 된 바 있다.문체부는 공식 SNS 계정에 신년 인사와 함께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고 소개하며 게시물을 올렸으나, 해당 사진 속 섬이 독도 본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서 교수는 "경찰청은 어서 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며 "SNS 계정을 관리하는 대행사의 실수라고 핑계대지 말고 관리 및 감독을 잘못한 스스로를 반성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우리 정부기관은 독도에 관한 일을 진행할 시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1.02 13:23:48
-
위기의 지방대학···'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도입에도 취업률은 4%↓
지방대학 졸업생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가 도입됐으나 ,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5일 한국재정학회에 따르면 고은비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과 전병힐 한국외대 교수,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는 최근 재정학연구에 실린 '지역인재 채용 제도가 지방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에 미친 영향 분석'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GOMS)' 2011~2019년 자료를 활용해,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가 시행된 2018년을 기준으로 제도 도입 전후 지방대 졸업생의 노동시장 성과를 심층 분석했다.분석 결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이후 지방대 졸업생의 전체 기업 취업 확률은 제도 도입 이전보다 약 4.1%포인트(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정책의 직접 대상인 공공기관 취업에서도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 확률은 도입 이후 약 1.5%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직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세분화한 분석에서도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이후 지방대 졸업생은 졸업한 지역 내에서의 취업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의 취업 확률까지 모두 낮아졌다.연구팀은 이러한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우선 공공기관들이 법적 의무화 이전부터 이미 지역 인재를 상당한 비율로 채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논문에 따르면 2018년 법정 의무 채용 비율은 18%였지만, 2017년 기준 공공기관 신규 채용 중 비수도권 지역 인재 비중은 이미 53.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제도 도입이 실제 채용 구조에 미친 추가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수도권 대학 졸업생들과의 취업 준비 격차
2025.12.25 09:14:41
-
'비상계엄 시국선언' 용인외대부고 학생회장 하버드대 합격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시국선언을 한 경기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학생회장이 하버드대학교에 합격했다.20일 용인외대부고에 따르면 황준호 군은 2026학년도 미국 대학 조기결정 전형(Early Decision)에서 하버드대 합격 통보를 받았다.황 군은 지난해 12월 12일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작성하고 학생 577명의 서명을 끌어냈다.당시 그는 "어른들만 정치에 참여하는 것 같지만 역사를 보면 학생 선배들이 민주주의 수호에 나선 경우가 많다"며 "그 모습, 노력을 보고 우리도 시국선언이라는 행동으로 옮겼다"고 말했다.용인외대부고는 황 군이 뛰어난 학업 역량 외에도 학생 주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7개국 30명의 멘토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 1천여명에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170시간의 무료 수업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토론, 창업,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교육부장관상, 외교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을 받았으며 용인외대부고 토론동아리 부장으로 하버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대 토론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승했다고 덧붙였다.하버드대 합격 소감을 묻는 말에 황 군은 "하버드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다문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류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20 16:55:40
-
'기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대외활동’ 한경잡앤조이 24기 대학생 기자단 1월 4일까지 모집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한경잡앤조이>가 24기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기자단은 취업 및 창업 등 20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모집기간 ~2026년 1월 4일(일)모집부문 취재기자모집인원 00명자격요건 대학생(휴학생 및 입학 예정자 포함)매월 첫주 월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신문 본사(중구 중림동) 정기회의 참석 가능자활동기간 2026년 1월 ~ 2026년 6월 (6개월)제출서류 지원서 + 작문(캠퍼스이슈 or 자유인터뷰)활동혜택 현직 기자 특강(취재, 편집, 사진 등)기자 인터뷰 동행활동 종료 시 우수활동자 선정 및 시상원고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 지급선발방법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지원서 다운로드=>지원서*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 jobnjoy@hankyung.com로 접수* 메일 제목 ‘이름(학교)’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문의 jobnjoy@hankyung.com
2025.12.18 15:36:15
-
숙대생들이 뷰티 브랜드 캠페인을?···학생 주도 에이전시 'PCL' 주목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학생 주도형 에이전시 PCL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직접 기획·제작·집행하며, 새로운 광고 교육 및 실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PCL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주도형 Full-stack AI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기획과 전략부터 카피라이팅, 디자인, 영상 제작, AI 활용, 커머스 및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광고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PCL는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브랜드 분석과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풀퍼널 통합 광고 에이전시 모델을 구축했다.PCL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간 홍보광고학과 학생 6명 고주원(홍보광고학과 22), 곽소연(홍보광고학과 22), 김희영(홍보광고학과 21), 김희정(홍보광고학과 22), 이민주(홍보광고학과 21), 정예진(경영학과/홍보광고학과 23)이 SNS 콘텐츠 제작, 그립(GRIP) 라이브 커머스 운영, AI 광고 캠페인 기획 및 집행,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특히 12월에는 뷰티 브랜드 닥터코헨과 함께 AI 광고 캠페인 ‘닥터코헨 선세럼, 피부수호대’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브랜드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축하고, 닥터코헨의 ‘히알루 시카 워터리 선세럼’을 중심으로 한 광고 영상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해당 광고는 숙명여대 인근 4호선 숙대입구역 역사 내 4개 구좌에 영상 광고로 선보였고, 효창운동장 및 효창동 주민센터 정류장 버스쉘터에도 집
2025.12.17 16:22:32
-
동덕여대 학생 85.7% '남녀공학 전환 반대'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총투표에서 85.7%의 응답자가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학가에 따르면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에 대한 8천 동덕인 의견 조사' 학생 총투표를 진행한 뒤 이날 오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투표는 지난 3일부터 전날 오후 7시 30분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투표율은 50.4%로 과반을 충족했다.전체 응답자 3천470명 중 반대 응답이 2천975명(8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찬성 280명(8.1%), 기권 147명(4.2%), 무효 68명(2%) 순이었다.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2시 동덕여대 정문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학생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투표 결과를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학교 측은 전날 학생 총투표에 대한 입장을 담은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학교 측은 "이번 공학 전환 공론화에서의 교수, 학생, 직원, 동문(1:1:1:1) 비율 반영은 대학 구성원 전체가 평등하게 의사 형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민주적 시도"라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일부 학생이 권고안 최종 결과가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절차의 정당성을 부정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라며 이는 상호 합의 사항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학교 측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동덕여대 발전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9 10:00:38
-
[늙는 게 두려운 청년] “매일 경제 뉴스 읽고 재테크 공부해요” 함께 경제 불안 달래는 2030
“직장인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가 어렵다고 생각해요”과천시에 거주하는 5년 차 직장인 이나라(26) 씨는 8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경제 콘텐츠 계정을 운영 중이다. 나라 씨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주변 친구들이 돈 관리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어서,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계정 운영 계기를 밝혔다.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는 체크카드 혜택 추천 영상이다. 나라 씨는 “어떤 체크카드를 쓸지 찾아보다가 만들게 된 영상”이라면서 “자신의 소비 방식에 따라 체크카드를 선택할 수 있게끔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무척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최근에는 더 먼 미래를 대비를 위해 부동산 공부도 시작했다. 그는 “월급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한계가 있다”며 “지금부터 공부하고 투자해야 노후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2030의 금융 관심 커지며 경제 콘텐츠 소비도 활발이제는 2030 세대의 1/3가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평소 금리, 금융정책 등 금융/경제 관련 기사를 챙겨본다”고 답한 비율이 35.2%,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금융역량을 갖추었다”고 답한 비율이 30.9%로 각각 작년 대비 4%, 6.3% 증가했다.미래 불안을 안고 재테크와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청년이 늘면서, SNS에서는 경제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짧은 영상과 카드뉴스는 SNS 사용에 친숙한 2030 세대에게 접근성이 높
2025.12.07 18:26:20
-
[늙는 게 두려운 청년] 20대부터 ‘노화 방지 모드 ON’…저속노화를 시작하는 청년들
“하루에 한 시간은 운동을 꼭 해요. 수업이 늦게 끝나도 빼놓지 않고 헬스장을 갑니다.” 28세 대학원생 김성주(가명) 씨는 1년 전부터 체력과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루틴을 시작했다. 그는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제대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강하게 들었다고 했다.“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얘기를 듣게 됐어요. 지금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건강을 지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헬스 등록을 결심했습니다.”김 씨는 주변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많이 듣는다며 “정말 늙기 싫다는 이야기나, 미리 준비해둔 것도 없는데 나이가 점점 드는 게 두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조금이라도 느리게 늙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찾아 자기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는 것 같다”며, “외모가 중요했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피로하지 않은 내면의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친구들과의 만남 방식도 달라졌다. 김 씨는 “예전에는 만나면 술자리부터 잡았는데, 요즘은 서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겨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하고, 간단하게 밥을 먹고 헤어지는 식의 만남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며, 건강을 중심으로 관계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노화에 가장 예민한 세대인 청년층2030세대 사이에서 ‘늙는 게 싫다’는 말은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노화 불안은 그동안 중장년층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청년층이 가장 큰 불안을 느
2025.12.07 18:23:28
-
더 일하고 싶은, 더 일해야 하는 중장년층
“구직한 지 4개월 됐어요. 연락이 안 오더라고요. 나이 때문에 걸리지, 뭐…”지난 11월 25일, 과천 디테크타워에서 열린 일자리&생애설계 박람회 기업 부스 앞에서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이종현(62) 씨를 만났다. 종현 씨는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박람회를 찾았다. 배달 일을 구하고 있다는 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젊은 사람을 뽑고 싶어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구하고 있는 일자리 관련 경력이 없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2025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수요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장년 인구 약 350만 명 중 289만 명(82.6%)이 구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중장년층은 왜 다시 일하려 할까건설업자로 일했던 배희원(61) 씨는 두 달 전 퇴직한 후 새로운 일을 찾고 있다. 퇴직하자마자 일을 구하게 된 이유를 묻자 “집에만 있으면 심심해서 계속 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희원 씨는 “이력서를 계속 넣어봤는데 연락이 없었다”며 “나이 때문인가 싶다”고 했다.이처럼 일할 여력이 남아있는 중장년층에게는 퇴직 시기가 빠르게만 느껴진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층 부가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일자리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였고 앞으로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55~79세 고령층의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였다. 평균 퇴직 연령이 현재 법적 정년인 만 60세에도 못 미쳤다.해당 조사에서 고령층이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4.4%가 ‘생
2025.12.07 18:10:55

![[진짜세상교육②] 거꾸로캠퍼스 이정백 교장 “시대 변화에 응답하는 교육 필요해”](https://img.hankyung.com/photo/202601/AD.43137733.3.jpg)
![[진짜세상교육 ①] “AI 시대, 교육으로 답하다” 거꾸로캠퍼스가 그려가는 새로운 길](https://img.hankyung.com/photo/202601/AD.43137660.3.jpg)









![[늙는 게 두려운 청년] “매일 경제 뉴스 읽고 재테크 공부해요” 함께 경제 불안 달래는 2030](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AD.42610711.3.jpg)
![[늙는 게 두려운 청년] 20대부터 ‘노화 방지 모드 ON’…저속노화를 시작하는 청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2/AD.42610705.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