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서경덕, 현충일 맞아 국내외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 펼친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내외 누리꾼과 함께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자신의 개인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게시물이나 프로필에 올린 후 해시태크(#현충일태극기캠페인)와 함께 주변에 널리 알리면 된다.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동참은 외국인들에게 태극기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각 분야별 셀럽들의 동참은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과 순국선열들의 공훈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6 16:13:23

    서경덕, 현충일 맞아 국내외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 펼친다
  • 젠슨 황 "서울대생들 만나고 싶다"···인재 교류 협력 이어질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 기간 중 서울대학교 AI(인공지능)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한다. 황 CEO는 이번 방한 중 서울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4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 CEO는 8일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기로 하고 학교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황 CEO의 방문에는 연구소 소속 교수진 등이 배석할 예정이며, 각 기관의 주요 연구 분야 시연이 이뤄질 전망이다.서울대 관계자는 "만남의 방식은 현재 엔비디아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 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은 지 약 두 달 만에 성사된 프로젝트로,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와 서울대가 공동 연구, 인재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3 09:25:31

    젠슨 황 "서울대생들 만나고 싶다"···인재 교류 협력 이어질까
  •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8기 모집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은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BIP)’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2021년부터 시작된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는 매 기수별로 100명 이상 지원하는 등 약대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BIP 8기는 오는 29일부터 약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서류 검토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약국 플랫폼 서비스와 의약품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업 기반 프로젝트 및 다양한 실무 경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약업계 및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외부 초청 강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바로팜 관계자는 “BIP는 단순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 약국 산업을 이끌어갈 약대생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약업계와 스타트업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1 15:36:10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8기 모집
  • '조회수 130만' 멕시코 유튜버 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FIFA 월드컵 2026)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SNS를 통해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한 유튜버가 만든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다"고 밝혔다.이어 "축구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라며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을 여러 번 노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30만 회가 넘었고, '좋아요' 수도 1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당시 도하 시내의 대형 광고판에 일본 측 응원단의 얼굴에 욱일기를 그려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된 사실도 언급했다.그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26 08:44:14

    '조회수 130만' 멕시코 유튜버 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 전통 뉴스 떠난 20대, SNS 중심으로 재편된 뉴스 소비

    “TV 뉴스나 종이신문은 거의 안 봐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이슈를 접하는 게 더 편해요”노시은(대학생·22) 씨는 평소 뉴스를 접하는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뉴스를 일부러 찾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며 “긴 기사보다 짧게 요약된 콘텐츠가 더 익숙하다”고 전했다.이처럼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전통 뉴스에서 SNS·영상 플랫폼으로의 소비 방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뉴스 안 본다... 20대 ‘뉴스 이탈’ 현실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전통 뉴스 이용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V 뉴스 이용률은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으며, 종이신문 열독률 역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뉴스 이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은 48.2%로 가장 낮았으며, 종이신문 열독률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60대 이상이 13.5%의 열독률을 보인 반면, 20대는 3.1%에 그치며 전통 뉴스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포털 떠나 SNS로... 달라진 정보 소비 방식이처럼 20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뉴스 이용이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 SNS를 통한 뉴스 이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같은 조사에서 20대의 SNS 뉴스 이용률은 16.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특성별로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을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과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흐름은 실제 대학생들의 뉴스 이용 방식에서도 확인됐다. 노 씨는 &ldquo

    2026.05.23 15:34:32

    전통 뉴스 떠난 20대, SNS 중심으로 재편된 뉴스 소비
  • “자소서 대신 피드 링크 걸어요”, ‘취준 인플루언서’가 된 마케터 지망생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취준 계정’ 운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직무를 준비하는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콘텐츠 기획·제작·분석 과정을 기록한 계정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취업 준비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개인의 과정이 아니라, 외부에 공개되고 평가받는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이력서 한 줄보다, 계정 하나가 더 많은 걸 말해준다”실제 취준생들은 SNS 계정을 ‘실전 마케팅 실험실’로 활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whatdoesydo_’를 운영 중인 마케터 취준생 ‘이지’는 “3초 후 조회율, 저장률 같은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면서 콘텐츠 개선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도 중요한 질문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약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을 운영하는 ‘재영(@myaurory)’은 “계정을 하나의 살아있는 포트폴리오로 운영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획부터 성과 분석까지 일관되게 쌓아온 경험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계정은 협업 제안이나 면접 기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팔로워 2천 명 규모의 계정을 운영하는 취준생 ‘뇽뇽(@favthg)’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실제 마케팅 프로세스를 경험했고, 면접에서도 계정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스펙보다 맥락”… 채용 기준 바뀌었다이 같은 흐름은 채용 시장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잡코리아 운영사 웍스피어의 김준수 본부장은 “채용의 본질은 이 사람이 조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rdquo

    2026.05.23 15:30:35

    “자소서 대신 피드 링크 걸어요”, ‘취준 인플루언서’가 된 마케터 지망생들
  • 환상으로 현실을 쓰는 작가, 정보라 "기이한 불확실성이야말로 가장 사실주의적인 결말"

    "인간은 단 한 가지만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닙니다." 변기 속에서 자라는 머리, 피를 빨아먹는 여우, 저주받은 토끼. 정보라의 소설을 처음 집어 든 독자는 그 표면의 기이함에 먼저 숨을 삼킨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진짜 두려움이 뒤늦게 밀려온다. 괴물이 아니라, 그 괴물을 가능하게 한 사회 구조가 무섭다.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자를 침묵시키는 권력의 기제가 무섭다. 환상은 현실을 가리는 장막이 아닌 현실을 가장 선명하게 비추는 렌즈다.정보라는 러시아·동유럽 환상문학 번역가이자 소설가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등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며 언어와 세계를 동시에 훈련해 왔다. 단편집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고, SF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 영어 번역본은 한국어 SF 소설로는 처음으로 로커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에 『붉은 칼』,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를 펴냈다. 소설 속에서는 가해자를 저주하고, 억압의 기제를 죽이고, 고립된 인간의 내면을 해부한다. 현실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리고 노조 활동에 참여한다.정보라 작가는 담담하게 말한다. 세상은 쓸쓸하다고 믿으면서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시간이 보람 없다고. 정보라 작가를 만나 환상의 문법으로 현실을 쓰는 일, 피해자를 모욕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리고 혼자이지만 함께 걷는 일에 대해 들었다.-번역해 온 러시아·동유럽 환상문학이 소설 창작에 미친 영향은."『붉은 칼』을 쓸 때는 나선정벌의 역사적 과정이나 2016~2018년 당시 한국 상황

    2026.05.23 15:25:32

    환상으로 현실을 쓰는 작가, 정보라 "기이한 불확실성이야말로 가장 사실주의적인 결말"
  • 커피 엑스포 장악한 디카페인, 틈새 노리는 ‘대체 커피’의 도전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커피 엑스포 로스터리 클럽 부스. 30개 참가 매장 중 절반이 넘는 16곳이 디카페인 원두를 시음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반면 커피 원두 없이 보리·치커리 등 식물성 원료만으로 커피 맛을 구현한 ‘대체 커피’를 선보인 부스는 전체 729개 부스 중 단 한 곳뿐이었다. 같은 ‘카페인 없는 커피’를 표방하지만, 디카페인은 이미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반면 대체 커피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수입량 4년 새 두 배… 이제는 ‘주류’가 된 디카페인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디카페인 커피(생두·원두) 수입량은 약 1만 40톤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1년 수입량(약 4,755톤)과 비교해 4년 만에 2.1배(약 111%) 규모로 몸집을 키운 것이다. 올해 3월 한 달 수입량 또한 전년 동기(약 674톤)를 압도하며 43.3% 치솟은 966톤을 기록했다. 이는 디카페인이 더 이상 ‘대체재’가 아니라 커피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엑스포 현장에서 로스터리 카페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김인기 대표도 디카페인 발주량이 확실히 늘었다고 한다. 그는 “매장 전체 커피 매출이 성장하면서 디카페인도 함께 올라오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전체 매출에서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로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디카페인에 대한 선호도만큼은 분명하다”고 전했다.“20년 전 독일에서 마셨던 그 맛”… 홀로 선 대체 커피 부스엑스포에서 유일하게 대체 커피를 선보인 ‘말쯔커피’ 부스엔 호기심 어린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음대 앞에는 대체 커피를 맛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2026.05.23 15:15:24

    커피 엑스포 장악한 디카페인, 틈새 노리는 ‘대체 커피’의 도전
  • "무료 간식 받을 대학 어디?"···알바천국 '간식대항전' 캠퍼스 5곳 남았다

    알바천국은 전국 15개 대학에 봄학기 캠퍼스 어택 이벤트 ‘천국 어택! 간식 대항전’을 6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알바천국은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열어 투표수 상위 대학에 간식과 굿즈를 제공하는 캠퍼스 어택 이벤트를 선보여 왔다. 올해 온라인 투표 이벤트부터는 참여 대상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했고 총 15개 대학을 캠퍼스 어택 이벤트 방문 학교로 선정했다.수도권에서는 ▲강남대학교 ▲대진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를 비롯한 총 10개 대학이 캠퍼스 어택 이벤트 방문 대상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북대학교와 경성대학교를 등 지역 대학에서 이벤트를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간식차 운영과 함께 알바천국 공식 캐릭터 ‘꾸기’가 그려진 굿즈를 제공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간식과 선물은 모두 무료"라며 "현재 신청 가능한 대학은 5곳이 남았다"고 밝혔다. 권현경 알바천국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주 서울여자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퍼스 어택 이벤트는 예정된 행사 종료 시각 전에 준비한 선물이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가 좋았다”며 “앞으로 남은 캠퍼스 어택 이벤트에도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22 16:40:55

    "무료 간식 받을 대학 어디?"···알바천국 '간식대항전' 캠퍼스 5곳 남았다
  • 음저협, 美오이코스대와 업무협약···회원 등록금 감면 지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미국 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와 음악 저작권자의 해외 교육 기회 확대 및 글로벌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저협이 해외 대학교와 맺은 첫 업무협약이다. 지난 5월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음저협 이시하 회장과 오이코스대학교 김종인 총장, 박흥식 글로벌스터디센터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오이코스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4년제 사립 종합대학으로, 온라인(Distance Education)과 오프라인 과정을 인가받았다. 2004년 설립 이후 신학·음악·경영·한의·예술 분야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왔고, 2024년에는 Ph.D. 과정도 개설했다. 특히 음악 과정(School of Music)은 학사·석사·박사(DMA) 학위 과정을 모두 갖추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음저협 회원의 오이코스대학교 입학 시 등록금 감면 등 교육 기회 확대 지원 ▲오이코스대학교 음악 과정 학생의 음저협 신탁계약 신청금 할인 적용 ▲양 기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및 홍보 ▲음악 및 문화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시하 음저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음악저작권의 가치를 해외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오이코스대학교와 함께 미래 음악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창작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한인 음악인의 권익 보호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인 오이코스대학교 총장은 “세계 음악저작권 분야에서 신뢰받

    2026.05.22 16:23:45

    음저협, 美오이코스대와 업무협약···회원 등록금 감면 지원
  • 제자 논문 표절한 서울대 교수···법원 "해임 정당"

    대학원생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해임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서울대 국문과 A 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2012년부터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정교수를 지낸 A 교수는 2018년 자신이 지도한 대학원생 B씨의 논문 영문 초록과 문장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2018년 A 교수가 2000∼2015년 작성한 문헌 12편에 대해 연구부정행위 또는 연구부적절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당초 2019년 A 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으나 A 교수가 불복해 낸 소송에서 법원은 2023년 연진위 구성에 문제가 있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했다.서울대는 재조사를 거쳐 2024년 A 교수를 재차 해임했다.문제의 논문 중 4편은 연구부정행위, 7편은 연구부적절행위로 연구 진실성 위반이 중하다는 게 연진위 최종 결론이었다.이에 A 교수는 이번에도 해임이 부당하다며 교원소청심사위를 상대로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기각 청구를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재차 소송을 냈으나 이번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고의적이거나 적어도 연구자로서 주의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것으로서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고, 연구윤리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이어 재판부는 "대학교수는 항상 사표(師表)가 될 품성과 자질 향상에 힘쓰며 학생의 교육에 전심전력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반 직업인보다 더 높은 윤리 의식과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밝

    2026.05.18 08:42:40

    제자 논문 표절한 서울대 교수···법원 "해임 정당"
  • [연어 프로젝트③] 불꽃 꺼진 그 자리, 기억은 꺼지지 않았다

    “호헌철폐(護憲撤廢)! 독재타도(獨裁打倒)!”약 40년 전, 캠퍼스 안팎에선 이 구호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오늘과 달리, 대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었다. 학교 정문엔 경찰들이 자리를 지켰고, 학생들의 발걸음은 시위 현장으로 향했다. 불꽃이 일렁이던 학생운동의 중심지는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이대생 만 명의 민주화 성지, 이화광장학생들은 억눌린 민주화를 향해 뜻을 표현하고 싶었다. 시험 거부부터 화염병을 휘두르기까지. 당시 이대학보 기자였던 87학번 김금숙 씨는 시위대 최전방에서 학생들과 함께 행동하며 현장을 취재했다. 저녁엔 학보사 지하 암실로 돌아와 촬영한 사진을 현상하고 인화지에 옮기는 작업을 이어갔다.당시 학내 본관, 이화교 등 곳곳에선 시위가 빈번했다. 그중 김 씨는 1년에 한 번씩 만 명의 학생들이 집결했던 이화광장을 떠올렸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거리 진출이었다. 대규모 시위를 원천 봉쇄하고자 정문에 배치된 진압 병력을 뚫고 대현동 시민들과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 것이다.그러나 그 과정은 참혹했다. 이대학보 소장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은 스크럼을 짜고 교문 밖 진출을 시도했다. 전투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다 최루탄에 밀려나기를 반복했으며, 학도호국단은 최루 가스를 걷어내기 위해 물을 뿌렸다. 교문 옆 잠복한 사복 경찰은 시위 움직임을 보인 학생들을 연행한 일도 다반사였다.그로부터 수십 년이 흘렀다. 대규모의 집결지였던 이화광장 자리엔 ECC 이화캠퍼스복합단지가 들어섰다. 완전 무장한 군인들이 감시했던 정문도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김금숙 씨는 변화된 캠퍼스에 감정이 교차했다. 김 씨는 “이화광장

    2026.05.18 08:20:09

    [연어 프로젝트③] 불꽃 꺼진 그 자리, 기억은 꺼지지 않았다
  • [연어 프로젝트④] 활판 위에 새긴 민주주의…40년 만에 다시 만난 ‘1985 학보 기자’

    1985년 총학생회 부활의 시대, 활판 인쇄기 앞에서 민중의 삶을 기록했던 그가 40년 만에 후배 기자와 마주 앉았다.1985년 봄,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한 한 신입생은 강의실 대신 신문사 문을 두드렸다. 재수 끝에 들어온 대학이었지만, 강의실은 고등학교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그 무렵 캠퍼스에는 막 총학생회가 부활하고 있었다. 어설프게나마 현실을 기록하고 싶었던 그는 단대신문 45기 수습기자가 됐다. 그러자 사학과 동기들이 조롱 섞인 별명을 붙여줬다. '어용(御用) 기자.' 임금이 부리는 자, 체제를 선전하는 자라는 뜻이었다."지금 생각해보면 비아냥이 아니었어요. 어용이 되지 말라는, 걱정이 담긴 말이었죠. 그걸 그때는 몰랐습니다.(웃음)“당시 단대신문 45기 수습기자였던 김명섭(61)씨는 현재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초빙교수로 한국 근대사를 후배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그의 연구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김 교수의 책상 위에는 단대신문 700호 특집호가 놓여 있었다. 김 교수는 "오늘 이걸로 보여드릴 게 있을 것 같아서···"라며 40년 된 신문지가 열어 보였다.활판과 옥편 사이에서당시 단대신문의 제작 주기는 화요일 발행이었다. 화요일 저녁 편집회의로 한 주가 시작되고, 수·목·금 취재, 금요일 데드라인, 토·일 원고 완성, 월요일 조판 확인의 사이클이 반복됐다. 조판은 지금의 기자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활판 인쇄였어요. 글자를 하나하나 끼워 넣는 거죠. 거기다 한글·한자를 병기해야 했으니, 데드라인 때마다 서로 옥편을 보겠다고 난리였죠.(웃음)“1년 수습, 1년 전기자, 1년 부장직으로 이어지

    2026.05.18 08:20:07

    [연어 프로젝트④] 활판 위에 새긴 민주주의…40년 만에 다시 만난 ‘1985 학보 기자’
  • [연어 프로젝트②] "쓸 수 없다면 비워두겠다"···40년 전 시대를 쓴 대학언론들

    “쓸 수 없다면 비워두겠다.”부끄러워 펜을 놓던 시대, 전남대 학보사는‘5월의 메모’에 18일을 적지 못하자 백지로 저항했다.1981년 5월 7일자 <전대신문>‘南으로만 흐르는 5月의 하늘’에는 시민군의 최후 항쟁지였던 전남도청 앞 분수대의 모습이 실려 있다. 사진 옆 ‘5월의 메모’에는 어린이날과 성년의 날, 석가탄신일이 차례로 적혀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칸은 끝내 비워져 있다. 5·18 1주년, 전남대 학보사가 택한 방식은 역설적이게도 ‘쓰지 않는 것’이었다.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5·18 국제연구원 팀장 박진우가 1981년 당시 전남대 학생기자였던 인물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번 보도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증언이다.“전국이 광주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1981년 5월, 전남대 학보사 내부에는 절박함이 흐르고 있었다. 기자들은 광주가 시퍼렇게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가로막혔다. 1면을 백지로 내자는 의견이 나왔고 내부에서 합의까지 이뤄졌으나, 간사들의 반대에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8면 문화면 ‘5월의 메모’를 둘러싼 충돌은 더욱 거셌다. 기자들은 5·18 1주년을 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간교수는 강하게 반발하며 “차라리 신문을 내지 않겠다”는 말까지 꺼냈다. 그는 “학교 측의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당시 문화면은 그의 담당이었다. 그는 결국 ‘5월의 메모’ 마지막 칸에 ‘▲20일=중간고사’를 넣어 검열을 통과시킨 뒤 ‘거사’를 준비했다.

    2026.05.18 08:20:04

    [연어 프로젝트②] "쓸 수 없다면 비워두겠다"···40년 전 시대를 쓴 대학언론들
  • [연어 프로젝트 ①] 침묵의 시대, 대학가에서 써 내려간 '오월의 행간’

    1980년 5월, 계엄군의 총칼 아래에서 침묵을 강요당한 도시는 오히려 더 치열하게 기록되고 있었다. 왜곡된 보도가 광주를 고립시키던 순간에도 대학언론은 교정 안팎에서 진실을 전하고, 유인물과 대자보로 현장의 목소리를 이어 붙였다. 5·18 민주화운동 46주기를 맞은 오늘, 한경 잡앤조이 대학생 특별취재팀(고서영, 유영훈, 이서영, 이정민 기자)은 다시금 그 날의 사건에 질문을 던졌다. 태어난 곳을 잊지 않고 다시 돌아가는 연어처럼, 그 시절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며 지금 대학 언론의 현실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1982년, 당시 광주 전남대학교 학생이었던 김종률이 작곡한 「님을 위한 행진곡」 中5·18 민주화운동이 46주기를 맞았다. 1980년 5월, 당시 현장을 기록한 대학 언론의 활동은 훗날 5·18의 진상을 규명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정립하는 토대가 되었다. 본지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기자들이 당시 대학 언론과 청년들이 밟아 온 민주화운동의 여정을 따라 가 봤다.들불야학, 그리고 '대학의 소리'가 된 청년들현재 5·18 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용호 씨(전남대 경제 78학번)는 1980년 당시 ‘대학의 소리’ 홍보팀에서 유인물을 제작하던 학생이었다. 그해 3월, 전남대생들은 개강을 시작으로 ‘학원자율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들불야학’에서 강학으로 활동했다.당시 총학생회는 군부세력의 움직임을 보도할 공식 창구가 막히자 비공개 ‘비밀기획팀’을

    2026.05.18 08:20:02

    [연어 프로젝트 ①] 침묵의 시대, 대학가에서 써 내려간 '오월의 행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