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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외모정병 왔나 봐”, 외모 비교가 일상이 된 청년들

    “나 외모정병 왔나 봐”... 밈이 된 자기혐오“어느 순간부터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는 게 나를 위해 하는 건지, 아니면 사회적 분위기에 맞추려고 하는 건지 헷갈리게 되면서 ‘외모정병’이 왔던 거 같아요.”대학생 김하윤(22) 씨의 말이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외모정병’이라는 표현이 하나의 밈처럼 소비되고 있다. 외모정병은 자신의 외모를 과도하게 신경 쓰거나 작은 외모적 결점에도 집착하는 상태를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인터넷 신조어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초 ‘외모정병’ 관련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9% 증가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외모정병 관련 게시물과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중안부·골격 유형까지”... 세분되는 외모 기준청년층 사이에서는 외모를 바라보는 기준이 점점 더 세분되고 있다. 단순히 예쁘고 잘생긴 외모를 넘어 △얼굴 여백 △골격 유형 △중안부 길이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다. SNS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외모를 분석하고 유형화하는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과거에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외모 평가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장은솔(대학생·23) 씨는 SNS를 통해 ‘골격 진단’을 접한 뒤 외모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장 씨는 “예전에는 그냥 사고 싶은 옷이 있으면 적당히 리뷰를 보거나 직접 입어본 뒤 마음에 들면 구매했다”며 “최근에 SNS에서 ‘골격 진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부터는 내 골격에 맞지 않는다고 알려진 옷들은 처음부터 기피하

    2026.06.27 20:16:46

    “나 외모정병 왔나 봐”, 외모 비교가 일상이 된 청년들
  • 극한 절약 vs 하이엔드 외식, 중간이 사라진 20대의 밥상

    매주 월요일 아침, 서울 시내 한 대학교 학생식당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하루 평균 1,500명이 넘게 몰리는 '천 원의 아침밥' 행렬이다. 같은 시각, 스마트폰 너머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캐치테이블 앱을 켠 대학생들이 몇 주 뒤 토요일 저녁 오마카세 자리를 잡으려 '광클'을 반복한다.1인당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코스 요리지만, 예약창은 수 분 안에 닫힌다. 초저가 식당 정보를 공유하는 '거지맵' 앱 가입자가 94만 명을 돌파했다. 대학 인근 사찰의 주말 무료 점심 배식에는 학생들이 몰려 100인분이 1시간 만에 바닥난다. 이른바 '절밥 오픈런'이다. 그러면서도 신한카드 빅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7만 원 이상 하이엔드 외식 결제의 35%는 20대가 차지한다. 전년 동기 대비 20대의 미쉐린 식당 이용 건수는 21.2% 폭증했고, 예약 앱 내 20대 이용자의 '오마카세·코스요리' 검색량도 45% 늘었다.같은 세대가, 같은 달에, 같은 지갑으로 벌이는 두 가지 소비다. 이 모순처럼 보이는 장면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평범한 한 끼엔 쓸 돈이 없다인플레이션은 20대의 밥상을 가장 먼저, 가장 세게 흔들었다. 외식 물가가 치솟으면서 '그냥 밥 한 끼'의 부담이 커졌다. 삼겹살 1인분, 김치찌개 한 그릇이 1만 원을 넘는 시대에 매일 세 끼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 결과 절약의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대학교 내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하루 평균 이용자 1,500명을 넘어서며 대기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지도 기반으로 7,000원 이하 식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플랫폼 ‘거지맵’은 가입자 수가 94만 명에 이른

    2026.06.27 20:14:11

    극한 절약 vs 하이엔드 외식, 중간이 사라진 20대의 밥상
  • KDI 콘퍼런스서 피터 하윗 교수 기조발제, 청년 고용률 24개월 연속 하락 속 처방은 여전히

    KDI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5월 15일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피터 하윗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장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신입 수준의 업무가 AI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노동시장 충격 가능성 역시 인정했다. 청년 고용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AI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이날 콘퍼런스의 핵심 화두 중 하나로 제시됐다.이날 콘퍼런스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장추세 반전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최 측은 피터 하윗 교수를 초청해 AI의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도전과 30년간 5년에 1%p씩 추락해온 성장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혁신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창조적 파괴’에 기반한 생산성 제고와 혁신생태계 구축, 제도 개선 과제 등을 모색하고자 했다.기조 세션에서 피터 하윗 교수는 한국경제가 인공지능, 보호무역주의 확산, 인구구조 변화, 선도형 성장으로의 전환에 직면해 있다며,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를 기반으로 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피터 하윗이 던진 화두 중에는 AI와 청년 일자리도 있었다. 그는 인공지능을 “단순하게 생산성만 어떤 특정 분야 혹은 분야 몇 개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하는 방법, 또 경제적 활동을 하는 방법을 지대하게 광범위하게 모두 다 바꾸어서 파괴적·혁신적 영향을 주는” 범용 기술로 규정했다.하윗이 먼저 지적한 것은 ‘기술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비관론이었다. 하윗은 리카르도,

    2026.06.27 20:10:06

    KDI 콘퍼런스서 피터 하윗 교수 기조발제, 청년 고용률 24개월 연속 하락 속 처방은 여전히
  • “내 삶과 가장 가까운 정치”, 청년 정치인 3인을 만나다

    많은 청년들에게 정치는 멀고 낯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특히 대선에 비해 지방선거는 청년들에게 더욱 거리감 있는 정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직접 정치에 뛰어든 청년들은 지금의 정치와 지역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또 그들은 어떤 계기를 통해 정치에 직접 참여하게 됐을까.본 기사에서는 유룻 진보당 후보·최성진 개혁신당 후보·김진서 기본소득당 후보를 만나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지역에서 체감한 문제 △청년들이 바라는 변화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까지 직접 들어봤다.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직접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평범한 사람도 직접 정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유룻 진보당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자신의 학교 역시 전년도에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만큼 충격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이후 20살 때 처음 참여한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를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바꾸는 일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접하며 “정치는 엘리트나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며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들을 직접 바꿔보고 싶었어요”최성진 개혁신당 후보는 원래 시사 뉴스를 즐겨 보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퇴사 무렵 개혁신당의 ‘99만 원 선거 캠페인’을 접한 뒤 “직접 나서

    2026.06.27 20:01:46

    “내 삶과 가장 가까운 정치”, 청년 정치인 3인을 만나다
  • 정치가 피드에 뜬다, 숏폼 시대의 선거운동

    “정치 영상인데 끝까지 봤어요.”서울 소재 대학생 홍모(23)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 관련 정보를 주로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를 통해 접한다고 말했다. 홍 씨는 “예전에는 선거철이면 현수막이나 유세차가 먼저 떠올랐는데, 요즘은 SNS 알고리즘에 후보 영상이 자주 뜬다”며 “공약 내용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해도 어떤 사람인지는 빠르게 파악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정치권의 홍보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현수막·유세차·인쇄 홍보물 중심이었던 선거운동이 이제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선거운동 방식의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9220톤이었던 폐현수막 발생량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557.4톤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해 대통령선거 당시 폐현수막 발생량도 1110.9톤에 그쳤다. 반면 온라인 정치 홍보는 활발해지는 추세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에 따르면 2024년 총선 당선인 300명 중 250명, 83%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치인들도 변화한 미디어 소비 환경에 맞춰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혁신당 고재윤 당진시의원 후보는 “기성 방식에 대한 유권자 피로도가 높아졌다고 느꼈다”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릴스와 쇼츠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SNS 활용 비율이 높은 청년층과 학부모층에서 실제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선거사

    2026.06.27 19:56:27

    정치가 피드에 뜬다, 숏폼 시대의 선거운동
  • ‘지선’에서 멀어지는 2030, ‘풀뿌리 민주주의’가 계속되려면

    대통령 선거(대선)는 뜨겁게 달려가도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앞에서는 발걸음이 굳는다. 2022년 3월 대선에서 71%를 넘어서며 어느 연령대 못지않은 화력을 보여줬던 20대의 참여 열기는 불과 3개월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36%대로 주저앉았다. 수치로 따지면 반토막이다. 대선이 끝나고 지선이 열릴 때마다 청년의 투표율은 절반 가까이 곤두박질치는 패턴이 예외 없이 반복됐다. 우연일까, 아니면 지선이 2030에서 멀어지는 신호일까.반토막 난 청년 투표율, 수치가 증명하다시기가 인접한 대선·지선 간 격차를 분석하면 청년층의 이탈이 다른 어느 세대보다 가파르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2022년 선거가 그 정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연령대별 투표율 데이터를 보면 대선에서 71.6%를 기록했던 20대 전반(20~24세)의 투표율은 3개월 뒤 치러진 지선에서 37.0%로 34.6%p나 폭락했다. 20대 후반(25~29세) 역시 70.4%에서 35.6%로 34.8%p 급감했다. 30대 전반은 70.9%에서 36.9%로 34.0%p, 30대 후반은 70.6%에서 38.6%로 32.0%p 하락했다. 갓 선거권을 얻은 19세의 하락폭(36.8%p)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대선에 참여한 청년층의 절반이 지방선거를 외면한 셈이다. 무엇보다 4050 세대는 지선에서도 40~55%대 투표율을 유지한 반면, 2030은 30%대라는 바닥을 찍으며 투표소에서 자취를 감췄다.고령층과의 대조는 더욱 극명하다. 70대 유권자는 대선 86.2%, 지선 75.3%로 단 10.9%p의 차이만을 보였다. 80세 이상 초고령층의 격차 역시 10.6%p에 불과했다. 60대는 17.1%p 하락에 그쳤다. 고령층에게 선거란 종류를 불문하고 참여해야 하는 확고한 일과임을 방증한다. 청년층의 이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선 사이에서 2

    2026.06.27 19:53:19

    ‘지선’에서 멀어지는 2030, ‘풀뿌리 민주주의’가 계속되려면
  • '기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대외활동’ 한경잡앤조이 25기 대학생 기자단 6월 30일까지 모집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한경잡앤조이>가 24기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기자단은 취업 및 창업 등 20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모집기간 ~2026년 6월 30일(화)모집부문 취재기자모집인원 00명자격요건 대학생(휴학생 및 입학 예정자 포함)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신문 본사(중구 중림동) 정기회의 참석 가능자활동기간 2026년 7월 ~ 2026년 12월 (6개월)제출서류 지원서 + 작문(캠퍼스이슈 or 자유인터뷰)활동혜택 현직 기자 특강(취재, 편집, 사진 등)기자 인터뷰 동행활동 종료 시 우수활동자 선정 및 시상원고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 지급선발방법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지원서 다운로드=>지원서 *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 jobnjoy@hankyung.com로 접수* 메일 제목 ‘이름(학교)’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문의 jobnjoy@hankyung.com 

    2026.06.15 20:38:18

    '기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대외활동’ 한경잡앤조이 25기 대학생 기자단 6월 30일까지 모집
  • 연세대 등 12개대 총학, 내일 '투표지 부족사태' 규탄 시국선언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동시다발로 진행한다.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12개 대학 총학이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여 총학은 연세대와 건국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전남대·한국외대·홍익대 등이다.이들은 "1987년 대학생과 시민들은 거리에서 1인 1표의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이 39년이 지난 오늘날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참여 대학들은 통일된 메시지를 통해 대학 사회의 총의를 분명히 드러내고 민주주의와 참정권 수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시국선언에서 ▲ 국정조사·특별검사를 통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 국가 기본권 침해 구제 대책 마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 시민 참여형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9 11:18:13

    연세대 등 12개대 총학, 내일 '투표지 부족사태' 규탄 시국선언
  • 서경덕, 현충일 맞아 국내외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 펼친다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내외 누리꾼과 함께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자신의 개인 계정에 태극기 사진을 게시물이나 프로필에 올린 후 해시태크(#현충일태극기캠페인)와 함께 주변에 널리 알리면 된다.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동참은 외국인들에게 태극기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각 분야별 셀럽들의 동참은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과 순국선열들의 공훈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6 16:13:23

    서경덕, 현충일 맞아 국내외 '온라인 태극기 캠페인' 펼친다
  • 젠슨 황 "서울대생들 만나고 싶다"···인재 교류 협력 이어질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 기간 중 서울대학교 AI(인공지능)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한다. 황 CEO는 이번 방한 중 서울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4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 CEO는 8일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기로 하고 학교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황 CEO의 방문에는 연구소 소속 교수진 등이 배석할 예정이며, 각 기관의 주요 연구 분야 시연이 이뤄질 전망이다.서울대 관계자는 "만남의 방식은 현재 엔비디아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 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은 지 약 두 달 만에 성사된 프로젝트로,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와 서울대가 공동 연구, 인재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3 09:25:31

    젠슨 황 "서울대생들 만나고 싶다"···인재 교류 협력 이어질까
  •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8기 모집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은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BIP)’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2021년부터 시작된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는 매 기수별로 100명 이상 지원하는 등 약대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BIP 8기는 오는 29일부터 약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서류 검토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약국 플랫폼 서비스와 의약품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업 기반 프로젝트 및 다양한 실무 경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약업계 및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외부 초청 강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바로팜 관계자는 “BIP는 단순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넘어 미래 약국 산업을 이끌어갈 약대생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약업계와 스타트업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1 15:36:10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 8기 모집
  • '조회수 130만' 멕시코 유튜버 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FIFA 월드컵 2026)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SNS를 통해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한 유튜버가 만든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다"고 밝혔다.이어 "축구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라며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을 여러 번 노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30만 회가 넘었고, '좋아요' 수도 1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당시 도하 시내의 대형 광고판에 일본 측 응원단의 얼굴에 욱일기를 그려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된 사실도 언급했다.그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26 08:44:14

    '조회수 130만' 멕시코 유튜버 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 전통 뉴스 떠난 20대, SNS 중심으로 재편된 뉴스 소비

    “TV 뉴스나 종이신문은 거의 안 봐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이슈를 접하는 게 더 편해요”노시은(대학생·22) 씨는 평소 뉴스를 접하는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뉴스를 일부러 찾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고,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며 “긴 기사보다 짧게 요약된 콘텐츠가 더 익숙하다”고 전했다.이처럼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전통 뉴스에서 SNS·영상 플랫폼으로의 소비 방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뉴스 안 본다... 20대 ‘뉴스 이탈’ 현실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전통 뉴스 이용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V 뉴스 이용률은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으며, 종이신문 열독률 역시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뉴스 이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은 48.2%로 가장 낮았으며, 종이신문 열독률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60대 이상이 13.5%의 열독률을 보인 반면, 20대는 3.1%에 그치며 전통 뉴스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포털 떠나 SNS로... 달라진 정보 소비 방식이처럼 20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뉴스 이용이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 SNS를 통한 뉴스 이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같은 조사에서 20대의 SNS 뉴스 이용률은 16.3%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특성별로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을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과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흐름은 실제 대학생들의 뉴스 이용 방식에서도 확인됐다. 노 씨는 &ldquo

    2026.05.23 15:34:32

    전통 뉴스 떠난 20대, SNS 중심으로 재편된 뉴스 소비
  • “자소서 대신 피드 링크 걸어요”, ‘취준 인플루언서’가 된 마케터 지망생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취준 계정’ 운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직무를 준비하는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콘텐츠 기획·제작·분석 과정을 기록한 계정을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취업 준비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개인의 과정이 아니라, 외부에 공개되고 평가받는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이력서 한 줄보다, 계정 하나가 더 많은 걸 말해준다”실제 취준생들은 SNS 계정을 ‘실전 마케팅 실험실’로 활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 ‘@whatdoesydo_’를 운영 중인 마케터 취준생 ‘이지’는 “3초 후 조회율, 저장률 같은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면서 콘텐츠 개선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도 중요한 질문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약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을 운영하는 ‘재영(@myaurory)’은 “계정을 하나의 살아있는 포트폴리오로 운영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획부터 성과 분석까지 일관되게 쌓아온 경험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계정은 협업 제안이나 면접 기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팔로워 2천 명 규모의 계정을 운영하는 취준생 ‘뇽뇽(@favthg)’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실제 마케팅 프로세스를 경험했고, 면접에서도 계정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스펙보다 맥락”… 채용 기준 바뀌었다이 같은 흐름은 채용 시장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잡코리아 운영사 웍스피어의 김준수 본부장은 “채용의 본질은 이 사람이 조직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rdquo

    2026.05.23 15:30:35

    “자소서 대신 피드 링크 걸어요”, ‘취준 인플루언서’가 된 마케터 지망생들
  • 환상으로 현실을 쓰는 작가, 정보라 "기이한 불확실성이야말로 가장 사실주의적인 결말"

    "인간은 단 한 가지만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닙니다." 변기 속에서 자라는 머리, 피를 빨아먹는 여우, 저주받은 토끼. 정보라의 소설을 처음 집어 든 독자는 그 표면의 기이함에 먼저 숨을 삼킨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진짜 두려움이 뒤늦게 밀려온다. 괴물이 아니라, 그 괴물을 가능하게 한 사회 구조가 무섭다.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자를 침묵시키는 권력의 기제가 무섭다. 환상은 현실을 가리는 장막이 아닌 현실을 가장 선명하게 비추는 렌즈다.정보라는 러시아·동유럽 환상문학 번역가이자 소설가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등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며 언어와 세계를 동시에 훈련해 왔다. 단편집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고, SF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 영어 번역본은 한국어 SF 소설로는 처음으로 로커스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에 『붉은 칼』,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한밤의 시간표』를 펴냈다. 소설 속에서는 가해자를 저주하고, 억압의 기제를 죽이고, 고립된 인간의 내면을 해부한다. 현실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서명에 이름을 올리고 노조 활동에 참여한다.정보라 작가는 담담하게 말한다. 세상은 쓸쓸하다고 믿으면서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시간이 보람 없다고. 정보라 작가를 만나 환상의 문법으로 현실을 쓰는 일, 피해자를 모욕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드는 일 그리고 혼자이지만 함께 걷는 일에 대해 들었다.-번역해 온 러시아·동유럽 환상문학이 소설 창작에 미친 영향은."『붉은 칼』을 쓸 때는 나선정벌의 역사적 과정이나 2016~2018년 당시 한국 상황

    2026.05.23 15:25:32

    환상으로 현실을 쓰는 작가, 정보라 "기이한 불확실성이야말로 가장 사실주의적인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