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532명 채용한다…작년보다 212명 늘어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532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13년만에 시설관리직렬이 추가된다.

올해 채용인원은 공개경쟁 471명, 경력경쟁 61명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한 320명에 비해 212명(66.0%) 증가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60명(교육행정 400명·전산 5명·사서 55명), 기술직군 72명(공업 4명·시설 14명·보건 2명·시설관리 52명)을 채용한다.

교육청은 기술직군(공업·시설) 선발예정인원 중 9명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로 선발한다. 또한 장애인을 총 선발예정인원의 7% 이상(38명),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을 예년보다 높은 3% 이상(16명)을 각각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에는 학교시설관리 업무 부담 완화 및 학교현장 지원강화를 위해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시설관리직렬을 선발한다. 시설관리직렬 선발인원 중 일부를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대상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8월 1일 인성검사, 8월 29일 면접시험을 끝으로 최종 합격자 는 9월 16일에 발표된다.

올해 공개경쟁임용직렬의 주요 과목은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한다.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지 않는 과목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본부에서 출제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업무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시험장 추가 확보, 시험 전후 시험장 소독 등 남은 기간 신규 임용시험 시행에 면밀한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시험 일정 변동이 필요한 경우 시·도 교육청과 협의 후 사전 안내를 통해 수험생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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