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는 평생직장에 연연하지 않고 직장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향이 연봉이나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잦은 이직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2030세대 성인남녀 2816명을 대상으로 ‘잡호핑족과 철밥통 중 선호하는 것’을 조사한 결과 49.4%가 ‘잡호핑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잡호핑족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82.2%에 달했다. 철밥통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56.6%에 불과했다.
잡호핑족을 선호하는 이유는 ‘경쟁력 있는 커리어를 만들고 싶어서(49.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고 싶어서(46.0%)’,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40.8%)’, ‘연봉 인상에 효과적이어서(40.0%)’, ‘좋은 조건의 회사로 옮기고 싶어서(34.4%)’, ‘계속 자기계발을 하게 될 것 같아서(29.6%)’로 나타났다. 본인의 커리어 관리와 합당한 보상에 대한 중요도가 큰 것이다.
잡호핑족이 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으로는 ‘직무 관련 공부(58.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국어 공부(44.5%)’,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38.7%)’, ‘업무 성과 만들기(34.1%)’, ‘다양한 인맥 형성(24.7%)’, ‘취업 컨설팅 받기(16.5%)’ 순이었다.
철밥통 직장을 선호하는 응답자들(1425명)은 그 이유로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서(80.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 밖에 ‘근무강도가 높지 않을 것 같아서(36.9%)’, ‘워라밸이 지켜질 것 같아서(28.2%)’,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17.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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