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년도 사업 오는 2021년 8월까지,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
-국제교육교류 촉진 및 국가 간 우호 증진 기대…글로벌 서경으로의 첫걸음
△서경대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경대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서경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한국어 연수사업(2020-2022년)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연수사업은 150여 개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할 기회를 부여하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는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융·복합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3월 융합대학을 개설했다. 서경대의 강점이자 특화 분야인 뷰티, 패션 및 문화예술 분야와 4IR 기술을 융합한 Style Tech 분야의 콘텐츠커머스융합, 화장품브랜드 매니지먼트, 사이버 드론학, 빅데이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공연예술창작경영, 패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핀테크 등 7개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1차 년도 서경대 GKS 한국어 연수사업은 한국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할 60명의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돼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1년 동안 진행된다.
각국에서 우수한 인재로 선발된 연수생들은 연수교육비 및 생활비를 비롯해 정착지원금, 왕복항공료, 의료보험료 등을 한국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언어연수 외에도 한국의 문화체험과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나아가 연수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의 전공계열에 맞춘 심화 특별반이 운영되고, 한국인 학생들과의 연합 동아리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서경대는 이번 연수사업을 위해 1년 동안 약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외국인 장학생들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8월에 조기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경대 GKS 가을학기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블랜디드 러닝 형식으로 9월 7일부터 시작한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한국어 교육도 원격강의 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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