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예정 일본 대학생, 70% 취업처 내정…평균 2.25개사 합격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NHK가 내년 봄 졸업하는 일본 대학생 중 71.1%가 취업에 성공했다며, 인재채용 서비스 기업 ‘리크루트 커리어’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의 대기업 인재채용 서비스 기업 ‘리크루트 커리어’는 사기업에 취업하길 바라는 대학생 2030여명으로부터 설문조사 응답을 받았다. 그 결과, 대학 졸업반 학생 71.1% 가 취업처가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7월 1일보다 21.5%p 웃도는 것이다.


NHK는 일본 대기업이 상반기 채용을 작년보다 2개월 빠르게 진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쿠르트 커리어 관계자는 “내년 봄에 졸업하는 대학생에 대한 기업의 채용 의지가 매우 높았다. 취업희망자 10명당 17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수치도 있다. 설문조사 결과 여러 회사에 합격한 학생도 절반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입사 내정을 받은 학생은 평균 2.25개사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정자의 절반은 해당 기업 취직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에 방송은 회사를 선택해서 갈 정도로 구직자에게 유리한 구인시장이 펼쳐졌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리크루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사내정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으로, 입사를 포기하는 학생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 기업이 온갖 방안을 동원해 이들을 붙잡으려고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