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504> 삼성家 상속소송 이맹희씨 패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서창원 부장판사)는 1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일부 기각하고, 일부 각하했다. 사진은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CJ그룹 본사 모습.     2013.2.1
    seephoto@yna.co.kr/2013-02-01 15:26:16/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삼성家 상속소송 이맹희씨 패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서창원 부장판사)는 1일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일부 기각하고, 일부 각하했다. 사진은 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CJ그룹 본사 모습. 2013.2.1 seephoto@yna.co.kr/2013-02-01 15:26:16/ <저작권자 ⓒ 1980-201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류 접수 : 2017년 3월 8~16일

CJ종합적성검사 : 2017년 4월 중

면접 전형: 2017년 5월 중



CJ그룹이 3월 18일, 본격 신입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CJ는 중복지원을 받지 않는다. 신입사원, 글로벌인재, 인턴사원, 전역(예정)장교 전형 중 하나를 택해 하나의 계열사에만 지원해야 한다. 글로벌인재 전형의 경우 영어, 중국어 어학 성적 보유자의 경우에는 접수 마감 후 별도의 어학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성적이 없는 경우나 전략어 전공자 및 전략어 능통자, 해외대학 졸업자는 1차 면접 시 어학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CJ그룹은 서류 전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CJ 관계자는 “서류전형 시 현업 실무자들이 투입돼 모든 지원자의 자소서를 일일이 검토한다”고 말했다. 서류 전형 합격 후 인적성에서 탈락했던 자소서를 중복 지원해도 불이익은 없다.


하지만 CJ 인사담당자는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치러야하는데 이전의 자소서에서 추가된 게 없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지원자의 경우 이전의 자소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CJ푸드빌 인사담당자는 “본인의 표현으로 지원하는 직무를 정의할 수 있어야한다”며 “평소 본인이 진짜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과 관련된 직무를 정한 뒤 자신만의 표현으로 해당 직무를 정의하는 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무용담화한 자소가 가장 나쁘다”고도 지적했다. 이 담당자는 “자소서를 보면 자신의 무용담이 90% 이상인 것들이 있다”라며 “직무를 정의한 뒤 내가 가진 역량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회사의 비전을 일관성있게 링크해야한다”고 말했다.


직무 역량을 담아라


CJ그룹은 실무진이 직접 자소서를 검토하는 만큼, 직무 역량을 강조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여기에 인재상까지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을 것.


직무 역량 파악을 위해서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검색엔진에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를 검색해 직무 기술서를 찾아보자. 품질 관련 직무를 지원하는 경우라면 ‘품질+직무 기술’ 혹은 ‘품질 +직무분석’으로 검색하면 된다.


또한 동종업계 홈페이지 분석도 필수적이다. 각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에는 직무별 업무 내용이 설명돼 있다. 이때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 외 동종업계 3~4개 기업 홈페이지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좋다. 회사별 직무 설명을 표로 정리한 뒤 공통적인 역할을 파악하고, 그 역할에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분석하면 직무에 적합한 역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무진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업계 용어를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등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교육·연수’ 관련 카테고리가 있다.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의 교육프로그램 커리큘럼을 찾아보면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시성을 높여라


자소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은 지원동기다. 이중에서도 특히 소제목을 우선적으로 읽는다. 때문에 소제목은 ‘본문을 읽고 싶게끔 다는 것’이 포인트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숫자와 알파벳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업무 관련한 객관적인 수치 기입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CJ는 실무진이 서류를 직접 검토하는 만큼 관련 직무나 업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을 쓸 때는 단순 사실은 3분의 1만 쓰되 그중 내가 한일을 3분의 1, 나머지는 반드시 느낀점을 써야 한다. 자기경험 나열식의 자소서는 안 된다. 대신 경험을 지원 직무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고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 다 쓴 뒤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한 번 더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2016년 CJ그룹 자기소개서 문항]


CJ E&M

1.여러분이 해당 계열사 및 직무를 지원한 이유와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000자)

2.여러분이 열정과 책임감으로 한계를 극복하여 최고의 성과를 낸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000자)


CJ CGV

1.여러분이 선택한 계열사와 해당 직무를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1000자)

2.여러분이 수행하거나 경험했던 최고/최악의 서비스를 한가지씩 작성하고, 그 이유를 작성해 주세요. (1000자)


CJ제일제당

1.CJ제일제당 및 선택한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는 무엇인가요? (1000자)

2.여러분이 열정과 책임감으로 한계를 극복하여 최고의 성과를 낸 경험에 대해 다음 내용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1000자)

3.Feed Sales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예상되는 어려움을 작성하고, 그에 대한 본인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 (1000자)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