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경영 관리 프로그램의 강자 ‘아이퀘스트’ 안정성·성장성 모두 갖춰


#서울형_강소기업_특공대

회계경영관리 프로그램 개발사, 아이퀘스트

① 기업 소개


회계경영 관리 프로그램의 강자 ‘아이퀘스트’ 안정성·성장성 모두 갖춰

▶지난 10월 20일 서울시 중소기업 특공대 대학생 기자단(왼쪽부터 문태영, 이은지, 홍경의, 박지희, 배진호)은 구로구에 이치한 아이퀘스트를 방문해 회사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이승재 기자


아이퀘스트 ‘얼마에요’의 회계경영 관리 프로그램은 중소사업자, 중소기업 등 개인 사업을 하는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매입매출 관리, 급여 관리, 재무제표 관리, 물류, 재고 관리 등 회계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어렵고 복잡한 일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트로트에 가사를 덧붙인 ‘얼마에요’의 라디오 광고를 들으면 마치 재래시장에 와 있는 듯 정겨움이 느껴진다. ‘얼마에요’의 개발사 아이퀘스트는 11월 27일에 스무 돌을 맞은 20년 차 중소기업이다. 아이퀘스트의 시작은 발품이었다. 일일이 시장을 돌면서 회계 관련 CD를 판매하며 사업을 키워나갔다.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얼마에요’라는 제품명은 이렇게 입소문에 의존해야 했던 시절의 친화력에서 나온 것이 아닐는지.아이퀘스트는 경영 관리에 대한 지식 없이도 다양한 사람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난 1996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2만5000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고객 수는 20만 명에 이른다. 아이퀘스트는 지난해 매출 110억을 달성했으며, 영업 이익은 매출액의 25%에 이를 정도로 내실이 탄탄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롱런 비결은 간단명료해 보인다. 친근함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시장 점유율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다.


“‘고객은 항상 옳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프로그램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양승언 사업본부 이사의 말이다. 아이퀘스트의 ‘얼마에요’는 회계와 관련한 지식이 없는 고객들도 쉽게 회계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얼마에요’는 급여, 물류, 재고, 생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경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회계경영 관리 프로그램의 강자 ‘아이퀘스트’ 안정성·성장성 모두 갖춰

▶아이퀘스트 양승언 사업본부 이사가 회사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징=이승재기자


아이퀘스트의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이다. 점포에서부터 시작해 중견기업까지 성장한 고객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굴지 은행에 ERP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자 ‘얼마에요 우리ERP’, ‘신한InsideBank ERP’를 금융 서비스와 접목해 제공하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업계 최초로 국세청 표준전자세금 계산서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무리 큰 IT 기업도 10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는 위기를 도전 정신으로 풀어나갔다. 최근에는 SAP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SAP의 ‘SAP Business One ERP’를 ‘얼마에요ERP’와 결합한 프로그램 ‘SAP-얼마에요’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기술력에 20년간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노하우가 더해져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소개를 들은 뒤 회사를 둘러보면 볼수록 ‘여유로움’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안정된 회사의 상황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새로움에 도전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에서 회사의 밝은 내일이 엿보였다. 임원이 신입사원에게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직원 개인의 발전에 회사가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알 수 있었다.


직원들이 업무를 주체적으로 해나가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중소기업다운 장점이 있으며, 대기업 못지않은 안정감을 밑에서 묵직하게 받쳐주었다. 아이퀘스트는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고 싶은, 하지만 왠지 불안정적일 것 같은 중소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망설이던 취준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기업이 될 듯하다.


배진호(한양대 4) 대학생기자 barkersba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