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여전히 덥고, 밤엔 갑자기 쌀쌀하다.

변덕쟁이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도 더욱 공을 써야 한다.

잡앤조이 모델과 대학생이 추천하는 환절기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 나유진 (잡앤조이 모델, 복합성)


탐나는 환절기 피부관리 뷰티템


키엘, 키엘스 립밤 #1. 망고


입술이 건조해서 좋다는 립밤은 다 발라봤다. 그 중 키엘은 ‘인생립밤’으로 꼽는다. 번들거림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촉촉함과 각질 진정효과는 단연 최고다.


빅토리아 시크릿, 퓨어데이드림 바디로션


환절기와 겨울철에 빼먹지 않고 쓰는 것은 바디로션. 빅토리아 시크릿 제품은 몇 년 전 여행에서 처음 안 뒤, 매장에 들르면 2개 이상씩은 사다 두고 있다. 발림성이 좋고 무엇보다 오래 지속되는 달달한 향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도브, 헤어테라피 너리싱 오일케어


환절기에는 머릿결 정전기도 심해지고, 덜 말린 채로 서둘러 나가다 보면 더욱 부스스해 보인다. 이때 집과 회사에 오일을 두고 꾸준히 바르고 있다. 손상된 머릿결을 차분히 만들어주고, 부들부들하게 마무리된다.


* 송동희 (숙명여대, 민감성)


탐나는 환절기 피부관리 뷰티템


아토팜(ATOPALM), 모이스처크림


기초가 너무 두꺼우면 화장이 잘 무너져 스킨과 수분크림으로만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편이다. 특히 크림의 경우, 알레르기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얼굴이 간지럽고 빨갛게 부어오른다. 여러 제품을 사용하다 찾은 것은 아토팜의 모이스처크림. 끈적임이 없는 적당한 보습감이 특징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로 올려도 건조하지 않아 환절기에 쓰기 좋다.


* 이창수 (잡앤조이 모델, 중성피부)


탐나는 환절기 피부관리 뷰티템


시세이도, 퍼펩트휩 폼클렌징 & 서울대학교대학병원 개발 웰스킨·로션 & 키엘, 수분크림


퍼펙트휩은 부드럽고 순해서 쓰기 좋다. 폼 클렌징 전,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다음 차가운 물로 거품을 씻어낸다. 세안 후에는 얼굴이 마르기 전, 웰스킨 → 웰로션 → 키엘수분크림 순서로 제품을 덧발라준다. 이렇게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고 잠을 자면, 다음날 피부에 광이 난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각질 팩을 사용하고 있다.


* 송아람 (잡앤조이 모델, 민감성)


탐나는 환절기 피부관리 뷰티템


에스트라(AESTURA), 듀얼 이펙트 크림


민감성 피부로 환절기에는 트러블이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특별히 피부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재생 크림과 수분에센스로만 마무리하는데, 이때 제품이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발라주는 것이 팁이다.


* 조혜진 (동아방송예술대, 복합성)


탐나는 환절기 피부관리 뷰티템


스킨푸드, 로열허니 착한수분크림


저렴한 가격에 비해 보습 기능이 좋다. 단, 크림 느낌이 강해 양 조절은 필수다. 여름보다 겨울에, 그리고 잠자기 전에만 소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프라이머


성인이 되어도 종종 올라오는 좁쌀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다. 기초케어를 한 후에 프라이머를 얇게 펴 바르면 피부가 전보다 매끄럽게 정리가 되어 화장도 두꺼워지지 않는다. 환절기에도 모공관리 제품은 필수다.


라벨영(Label Young), 쇼킹바나나헤어팩


고등학교 때부터 판 고데기를 쓰면서 머릿결이 많이 상했었다. 이 제품은 사용하면 바로 빗질이 수월해지는 것이 느껴져 꽤 만족스럽다. 다만 바나나 향이 인위적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김민경 인턴기자 apea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