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이현석 파고다어학원 오픽 강사

이현석 파고다어학원 오픽 강사


한양대 영어교육학과 졸업
미국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 졸업
EBS 라디오 <입이 트이는 영어> 집필 및 진행(누적 1500회 방송)
현 파고다어학원 오픽 대표 강사
전 크레듀 오픽 대표 강사
전 G1230 S&W 연구소장
전 통번역대학원 입시 강의
전 글맥학원(일산) 특목고반 강의
전 수능 외국어 영역 강의


영어 말하기 평가 시험인 토익스피킹과 오픽 응시생이 한해 약 35만 명에 이른다. 두 시험은 취업 준비생 사이 대표적 스펙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현석 강사는 이런 영어 말하기 강의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가수가 무대에 서면 가장 편하듯 저 역시 강의시간이 가장 편해요”라고 말하는 이현석 강사. 방송, 교재집필, 강의 등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는 이현석 강사를 서울시 서초구 파고다어학원에서 만났다.


가르치는 일은 나의 천직


중학교 시절 희망 직업란에 교사를 적어낼 만큼 그의 꿈은 어릴 때부터 확고했다. 외국어고를 진학 하면서 그 꿈을 구체화했고, 대학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어릴 때부터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교육은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는 일 중에 하나잖아요. 그런 부분이 저랑 잘 맞았죠.”


한길을 달려온 그에게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연극반 활동과 미국 대학원 총학생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대학 시절 영어 연극반에 들어갔었죠. 연극은 무대에서 관객에게 대사를 전달하죠.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연극만 한 것이 없죠. 그 경험이 강의에도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웃음)”


미국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을 다닌 이 강사는 아시아계 최초의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었다.


“진돗개를 활용해 선거 활동을 했는데, 그 홍보 전략이 잘 통했죠. 다양한 국가 학생들이 모인 만큼 문화적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 학생회장의 역할 중 하나였어요. 명확한 의사전달 과정이 이뤄져야 하죠. 그러면서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그는 공교육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다. “정해진 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보다 나만의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강사라는 직업을 택했죠.”


그는 어느덧 1만 8000여 강의 시간을 넘긴 베테랑 강사가 됐다. 그의 강의는 항상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학생들이 원하는 등급을 따서, 취업했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올림픽 결과 예상해 영어 표현 만들어”


[스타강사] 이현석 파고다어학원 오픽 강사


그는 누구보다 트렌드에 앞선 강의를 진행한다.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하는 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다.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매일 새롭게 준비해요. 8월 말에 시험을 볼 예정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소재로 강의 하죠. 이제 막 올림픽이 시작했지만 지금 공부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볼 때가 되면 올림픽이 끝났을 거예요. 그래서 상황을 예측해서 영어 문구를 만들죠.”


이현석 강의에 또 다른 매력은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다. 강의 시작과 동시에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이 개설되며, 강의 수강이 끝나도 관리가 이뤄진다.


“연구실 조교들이 답장을 바로바로 해주죠. 작은 것 같지만, 학생들에게는 그런 피드백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죠.”


강의 하나도 소홀하지 않은 이 강사. 좋은 강사 양성도 그가 놓치지 않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많은 학생이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잖아요.”


[스타강사] 이현석 파고다어학원 오픽 강사


그의 일정은 아침 6시 시작해 새벽 2시 끝난다. 스타강사라는 타이틀 속에는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었다. “방송 촬영에 강의까지 마치고, 교재 개발 연구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네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웃음)”


대표적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과 토익스피킹. 이 강사는 두 시험 모두를 가르치고 있다.


“둘 다 영어 말하기를 평가하지만, 방식은 다르죠. 오픽은 생활 밀착형 주제를 가지고 평가받죠. 가령 ‘너 어제 커피 누구랑 마셨나’가 주제가 되죠. 반면 토익스피킹은 비즈니스 대화가 주제예요. 오픽은 자유형 답변이라면, 토스는 제한된 시간 내 답해야 하죠.”


그는 본인 스타일에 맞는 시험을 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오픽은 준비했던 표현이 평생 영어 실력으로 남는 장점이 있어요. 고스란히 회화능력이 되죠. 반면, 기술 습득으로 빠른 시기에 점수를 받고 싶다면 토익스피킹이 더 맞을 수도 있어요.”


이 강사는 꾸준함이 영어를 잘하는 가장 좋은 비결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어학은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답니다.”


“파고다어학원은 강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


[스타강사] 이현석 파고다어학원 오픽 강사

터뷰에 함께한 김도현(아주대) 대학생기자와 이현석 강사, 그리고 정효인(서울여대) 대학생기자. 사진=이승재 기자


그는 지난 2014년부터 파고다어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파고다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파고다 어학원의 장점은 강사가 안정적으로 강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파고다어학원이 교육그룹인 만큼 진정성 있게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꾸준하게 학생들을 관리해 주죠. 한번 학원에 온 친구들은 영원히 파고다어학원의 고객인 거죠. 이런 경영철학이 매력적입니다. 파고다어학원은 음식점으로 말하면, 집 밥을 파는 곳 같아요. 편안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다시 가고 싶은 그런 곳이죠.”


그는 끝으로 대학생에게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빨리 도전해 보길 추천합니다.

특히 영어 학습은 빠를수록 좋아요. 4학년 때 점수 획득을 하려면 다른 것도 준비할 것이 많고 심리적으로 쫓기게 되죠”라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