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반기 면접 대비

시사 이슈 핵심 정리 노트


면접의 기본은 자소서. 때문에 면접 준비에서 자소서는 둘도 없는 참고서로 쓰인다. 그러나 자소서를 완벽히 숙지했더라도 합격은 확신할 수 없다.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이라는 질문에 답할 참고서가 있다면 또 모를까. <캠퍼스 잡앤조이>가 준비한 ‘2016 면접 대비 시사 이슈 상식’과 같은 참고서 말이다.









[사회] 누구의 ‘뜻’을 ‘합’했죠? 한일 위안부협상 타결 논란


2016 상반기 면접 대비  시사 이슈 핵심 정리 노트


지난해 11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마주앉았다.


3년 만에 만난 양국 정상이었지만, 6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관련 단체가 요구해온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 사죄, 사죄에 따른 배상 부분에 대한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연내 타결을 이끌어내려는 ‘졸속 협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더불어 일본대사관 앞에 놓인 ‘평화의 소녀상’ 이전 요구에 대해 한국정부가 “시민단체를 설득하겠다”는 답을 내놓아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12월 위안부 문제를 합의했지만, 3월 7일 유엔의 여성인권문제 전문기구인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합의 문제가 다시 떠오른 상황이다.









[사회] 사법시험 vs. 로스쿨, 한 판 붙었다


2009년 ‘실무형 법조인 양성’ ‘법률 서비스 비용절감’ ‘사법부 획일주의 완화’ 등을 이유로 출범한 로스쿨. 이때 붙은 조건은 ‘사법시험은 2016년 1차, 2017년 2, 3차 시험을 끝으로 폐지’였다. 하지만 막상 사법시험 폐지를 앞두고 사법고시 존치 논란이 확대됐다.


사법시험을 폐지하면 로스쿨의 비싼 학비, 사실상 고졸 응시 제한 등의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여론을 수렴, 2015년 12월 4년 유예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전국의 로스쿨 학생들은 자퇴서를 제출하며 반발에 나섰다. 하지만 뜨거운 논란에도 지난 1월 5일 변호사시험은 무사히 치러졌고, 현재도 로스쿨 학생과 교수, 법무부는 이 문제를 논의 중이다.








[사회] 근거 없는 폐쇄 조치, 잘한 걸까?


2016 상반기 면접 대비  시사 이슈 핵심 정리 노트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이 폐쇄됐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강행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조치였다. 개성공단에 투자한 자금이 핵실험에 쓰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북한은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 남북 사이의 군통신과 판문점 통로를 모두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양측의 ‘초강수’로 남북관계의 갈등이 큰 이슈로 떠올랐지만, 실제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었다. 갑자기 결정돼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사업장을 떠나야 했던 것.


정부에서는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지만, 지원책이 충분치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월 14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주장했던 “개성공단 자금이 핵실험에 쓰였다”는 것이 ‘근거 없는 말’이 되면서 개성공단 문제는 표류중이다.









[IT] 한국에 도착한 넷플릭스 서비스


2016 상반기 면접 대비  시사 이슈 핵심 정리 노트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영상’이 잡아먹기 시작하며 동영상 서비스 업체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기업으로, 미국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전 세계 50여 국가, 6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했다. 넷플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방송과 영화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는 것.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 넷플릭스 글로벌사업 총괄책임자는 지난해 9월 한국·홍콩·싱가포르 출시, 진출을 알린 데 이어 1월 7일 사이트를 열었다.










[IT] ‘알파고실록’, 아니 ‘이세돌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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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을 기록하는 전 세계 역사서에는 ‘알파고(AlphaGo)’가 기록될 것이다. 2월 3일, 이세돌 9단과 세계 최강 바둑 인공지능(AI)인 알파고가 바둑대결을 펼쳤다.


알파고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 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으로, 이세돌과 대결 전 중국계 프로 기사 판우이와 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한 전적이 있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무한대이기 때문에 제 아무리 컴퓨터라고 해도 프로의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무리라는 말이 있었지만, 네 번째 게임을 제외하고 나머지 게임에서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결에 걸린 상금은 100만 달러로, 알파고가 승리해 사회단체에 기부됐다.








[경제] 모두 통장 ‘이사(ISA)’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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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활짝 웃으며 ‘이사’를 권한다. 여기서 ‘이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 Account)’를 말하는 것으로, 이른바 만능 재테크 통장이다.


3월 14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예금,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절세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200만 원을 초과하는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


ISA는 증권사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본래 은행은 스스로 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신탁형 상품’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국민 재산을 늘리기 위한 ISA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 3월 말부터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투자자가 금융회사에 운용을 일임하는 ‘일임형 상품’도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핵심 시사용어사전


-크라우드 소싱 : 군중(crowd)과 '아웃소싱 (outsourcing)'을 합성한 말로 인터넷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기업 활동에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스마트 커머스 :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출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센트마케팅 : 소비자의 후각을 자극해 제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마케팅 방법


-디지털싱글마켓 : 한국·중국·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하나로 묶은 것


-O2O(Online to Offline)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IT 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다.


-포미족 : ‘For Me 族(족)’을 일컫는 단어로, 자신에게 과감하게 투자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20~30대를 말한다.


(출처:한국경제)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사진 = 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