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냐, 술이냐!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너무 맛있어 덮어 놓고 마시다가는 숙취를 못 면한다는 소문 속의 탄산주. 섣불리 도전하기는 아직 겁나는 이들을 위해 술 좀 마셔봤다는 주당들이 먼저 마셔보고 평가했다.


새로 나온 탄산주 평가단

우승혜(단국대 3), 송지완(단국대 3), 길나현(단국대 3)



트로피칼이 톡소다부터 이슬톡톡까지! 새로 나온 탄산주(酒), 주당들이 직접 맛보다




트로피칼이 톡소다


무학이 선보인 탄산 첨가 과실주 ‘트로피칼이 톡소다’. 화이트와인에 오렌지, 블랙커런트, 믹스후르츠 등의 열대 과일향을 첨가해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젊은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하는 블라인딩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360ml, 알코올 도수 5%.


▶평가단 총평 : 술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먹다보니 취기가 올라온다. 입은 못 느껴도 위는 느끼는 알콜의 맛.


▶추천 안주 : 마른 안주, 단 맛이 덜 나는 담백한 안주.


▶평가단 한 마디

승혜 - “열대과일 탄산음료, 입안에서는 전혀 술 맛이 안 나는데 삼키고 나면 보드카같은 진한 느낌”

지완 - “맛있다, 상큼하다! 술 맛이 거의 나지 않아 부담 NO”

나현 - “탄산음료에 물을 탄 것 같은 맛”




트로피칼이 톡소다부터 이슬톡톡까지! 새로 나온 탄산주(酒), 주당들이 직접 맛보다


설중매 매실소다


롯데주류에서 출시한 설중매 매실소다는 매실주에 탄산을 첨가한 탄산 매실주다.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탄산을 더한 것이 매력적. 기존 탄산주와 달리 국내산 햇매실을 사용했고 제품 용기도 유리병 대신 페트병을 채택해 레저나 여행 등 언제 어디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330ml, 알코올 도수 4.5%.

▶평가단 총평 : 스파클링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낮은 알코올 도수에 비해 술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추천 안주 : 고기류 (갈매기살, 삼겹살)


▶평가단 한 마디

승혜- “어릴 때 체하면 엄마가 건네주던 매실 액기스의 맛”

지완- “조금 낯선 매실 음료수”

나현- “모호한 매화수”






트로피칼이 톡소다부터 이슬톡톡까지! 새로 나온 탄산주(酒), 주당들이 직접 맛보다

이슬톡톡


하이트진로에서 새롭게 출시한 복숭아맛 탄산주. 도수가 낮고 청량감이 좋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해, 톡톡 튀는 탄산과 달콤한 복숭아의 과실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330ml, 알코올 도수 3%.


▶평가단 총평 : 여자들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주. 스파클링이 강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 끝 맛도 달콤하다.


▶추천 안주 : 과자류


▶평가단 한마디

승혜 - “음료수 ‘2% 부족할 때’의 탄산 버전”

지완 - “이거야, 바로 이 맛이야”

나현 - “살짝 부족한 호로요이”




트로피칼이 톡소다부터 이슬톡톡까지! 새로 나온 탄산주(酒), 주당들이 직접 맛보다

스위토나 츄하이 복숭아


츄하이(チュ-ハイ)는 소주에 약간의 탄산, 과즙을 넣은 일본의 칵테일 음료를 뜻하는 신조어. 스위토나 츄하이 복숭아는 신세계 L&B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 맛과 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거나 아이스 버킷에 담아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 350ml, 알코올 도수 3%.


▶평가단 총평 : 스파클링이 부족하다. 김 빠진 탄산음료의 느낌이랄까. 술맛은 거의 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추천 안주 : 담백한 스낵류


▶평가단 한마디

승혜,지완,나현 - “물 조금 더 넣은 이슬톡톡”




글 안선영(단국대 3) 대학생기자 Sun_star17@naver.com


트로피칼이 톡소다부터 이슬톡톡까지! 새로 나온 탄산주(酒), 주당들이 직접 맛보다